우선 시작은 이렇습니다..

아니무스 폭염의서 1권 중에서 "운명의 대변인" 이라는

돌발퀘스트를 40분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

 

돌발이 출현했고, 출현 당시 나 혼자밖에 없어서

젠되자마자 딜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어글은 제가 먹고있는 상태였고 ..

 

근데 어디선가 우당탕쿵탕 이라는 분이

오셔서 딜을 하시더군요 .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같이 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몹의 피가 3/1 정도 남았을 무렵 전타임에 늦게 도착해

같이 완료하지 못하면서 알게된 아스타로트

님이 이번에도 좀 늦게 도착하셔서 급하게 리셋 부탁을 외치기

하셨고.. 젠이 빠른 돌발도 아니었기때문에

 

차마 혼자 잡을수가 없어서 우당탕쿵탕 님께

제안을 했습니다.

아스타로트님 오시니 리셋하고 다시 잡자고..

 

근데 대답을 안하시고 묵묵히 극딜을 하시더군요 ..

그래서 제가 어글자였으니 포지션 밖까지 끌고나서 리셋을 시켜야 겠다

싶어 끌고 가는데 채팅을 하면서 몇초간 딜을 안했더니 ..

 

끌고가는중 우당탕쿵탕님 초코보에게 어글이 잡히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 아스타로트 님은 클리어 하지 못하셨습니다 .

그리고 우당탕쿵탕 님은 랩업을 하시더군요 .

 

그래서 제가 외치기로 한숨을 쉬었더니

그제서야 하는 말씀이 " 전 다른분이 힘들게

잡고있어서 도와준거에요 "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힘들게 잡고있던게 저였습니다)

 

그말 듣는순간 황당했습니다.

변명도 변명다운변명을 해야 믿는 척이라도할텐데 이건뭐..

심지어 말하지 않았냐 물으니

 

순간 못봤다는양 "아.. 외치기로 말했었네요 .."

라고 말하네요

 

그래요 백번 양보해서 채팅 못읽었다고 칩시다.

그럼 실수를 했으면 최소한 사과는 하고 가야지..

"못봤어요" 한마디 날리고 그냥 사냥하러 가버리시더군요..

 

그런데 웬걸.. 길드마스터라는 분이 .. 한술 더뜨시네요..

저렇게 책임 회피 할꺼면.. 길드를 왜만드는지..

저도 그냥 그분이" 채팅 못봤다 죄송하다 "했으면

 

형식적인 사과라도 " 그래뭐.."

하고 말았을 일을..

 

운명의 대변인 젠시간이 .. 몇분이나 되야 말이지..

당신이 2시간 기다려서 놓쳐봐 .. 그런말이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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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님과 대화내용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