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바서버 칼릭스트입니다.
계기가 어떠하든, 이렇게 사건사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어 참으로 유감이네요.

저는 오늘 정오 전 무작위 임무 : 숙련자를 돌렸고, 그분을 만났습니다.



(딜 한 분이 시작하자마자 튕기시자 잠깐 기다리다 일단 첫 몹무리를 잡았습니다.)

juni 라는 이름의 그분은 나이트셨고, 던전 초입부터 충검을 켜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장비는 대충 이러합니다. 꽤 준수하신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분은 첫 몹들을 잡을 때 아름다운 점성술사의 별가루마냥 어그로를 튀게 만드시어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셨습니다.
때문에 충방을 켜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 음유님이 새로 인원보충을 통해 들어오셨습니다. )

" 내가 먼저 치고 친다. "
를 제창하시던 그분은 곧 무엇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추방을 해달라셨습니다.
결국 추방이 이루어졌고, 인원 보충을 기다리다 포기투표를 돌려 일단락이 되긴 했습니다.

이후로 더이상 볼일 없을 줄 알았는데......



( 파랑 - 기공사님, 하양 - 백마도사님 )

또 만났습니다.

juni님 저는 정말 당신을 또 뵙기 싫었습니다만, 하이델린님께선 아니었나봅니다.



1넴때 어그로가 튀어 기공사님이 죽자, 충방을 켜주시라 재차 부탁드렸지만(딜하는 중이라 말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juni님께선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답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이후 어찌어찌 1넴을 죽이고 2넴으로 향하는 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ㅡ 화려한 탱킹 실력에 불 호문쿨루스가 두려움을 느끼고 힐러를 먼저 죽인 모습이다. ㅡ
( 파티창에서 힐러님의 상태창이 켜져있지 않고 프로테스도 풀려 있죠.. )



이런.. 말씀도 많이하시고..,



어그로 핑퐁 대환장쇼를 벌이시던 그분께선 막넴을 앞두고 추방을 해달라셨습니다.

원하시는대로 추방투표 돌려드렸고, 이후 다시는 안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랜매로 만나게되더라도 되도록이면 상종하지 않으시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이분 서버가 어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