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및 해명>

오늘은 글을 쓰기에 앞서 지난 글에서 있었던
사건부터 먼저 얘기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해명말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원래 글을 써오던 방식이 어느정도 분량을 꽤 갖춘 상태에서
전술을 풀어서 설명하는 식으로 서술을 해왔습니다.

글을 쓰게 되면 클레임을 받게 되는데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싫다는 내용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저 또한 최근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보면서 어느정도
요약해서 글을 올려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글에서부터 서술 방식을 바꾸어, 전술을 풀어서 일일히 설명하기 보다는
중요한 내용들만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는 서술 방식을 썼습니다.

제가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독자들에게 전달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은 제가 최대한 풀어서 설명을 해왔었는데,
지난 글에서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제게 자충수를 두었습니다.

원래대로 써도 완벽한 설명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요약설명을 하려고 하니
논란이 있을만한 발언,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들을
많이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파급력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스스로 글을 쓰면서도 안일한 마음가짐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질의 글을 제공해드리지 못했고
제 글을 읽어주시던 분들께 먼저 사과말씀 올리겠습니다.

두번째로 댓글 차단건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비판을 듣지 않기 위해서 댓글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댓글을 다시는 어투가 상당히 공격적이였고,
그 와중에 meyer님께서 짧게 짧게 올리는 댓글이
시류에 편승하려는 댓글로 오해를 했습니다.

비난성 댓글에 저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고
감정적으로 차단으로 일관하였습니다.
후에 meyer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었고,
제가 감정적으로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올려주신 전술글에
반성을 했고 장문의 해명과 사과를 드렸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meyer님께는
이 글을 빌어서 공개적으로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과드릴 내용이고 제 얘기를 조금 하려고 합니다.
2010년 월드컵으로 축구를 처음 접하고
축구라는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으로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한지
어느덧 8년이 넘어갑니다.

글을 쓸 때에는 저 스스로 완벽히 전술이 이해된 상태에서 작성을 했고,
평소에 관심이 있어 글과 별개로 공부했던 내용들도
글을 쓰기위해 다시한번 검증해가며 글을 썼습니다.

다만 글이란 것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제가 공부한 것들을 글로서 공유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처음 올린 글부터 지난 글까지 계속해서 서술 방식도 바뀌고 있고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본문에 의아한 내용이 있을 수 있고,
글이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부족한 점을 알고 있기에
비판과 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새겨듣고 있습니다.

다만 부탁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제 전술 지식을 함부로 논하실정도로
적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좋게 말씀해주셔야지
저도 저대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말씀 드릴 수 있고
잘못된 점은 감사한 마음으로 지적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사람이 보는 커뮤니티인데,
싸우자는 식의 댓글이 달리면 또다시 차단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난 글에서는 제가 일을 키운것은 인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몇가지 약속드리겠습니다.

1. 발화 시점 정확히 하겠습니다.
제가 전술 설명을 드릴때, 당시에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지
현대 축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2.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 독자를 그동안 축구전술을 처음 접하는 분들로 설정을 해왔고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시켜드리고자 하다보니
제 주관적으로 정의된 용어들, 주관적인 설명이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전문적으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커뮤니티에는 다소 무거운 방식이 아니도록,
최대한 상세히 서술해서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제 감정적이고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서
저를 안좋게 보시는 분도 많은 것을 알고있습니다.
모두 제 자업자득입니다.
더 좋은 글로 만회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비평 비판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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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전주단팥빵입니다.
예고해드렸던대로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다루려 합니다.
어느덧 바르셀로나 전술글이 10년대에 접어들게 되네요.
모두 마치면 또 다른 팀을 훑으려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흥미로운 전술들은 따로 다루고 넘어가고 있지만요.


티키타카의 절정이였던 10/11시즌 하이라이트



박보영 기여어 ♥



<1> FC 바르셀로나



 레이카르트 체제하에서 짧지만 강렬한 전성기를 누렸던 바르셀로나였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REM라인을 필두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드림팀 2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레이카르트의 바르셀로나 역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갑니다. 팀의 주축이였던 호나우지뉴와 데쿠의 폼이 하락했고, 팀의 강점이였던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하락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07-08시즌을 끝으로 레이카르트감독과 결별했고, 후임으로 당시 B팀에서 좋은 지도력을 보인 펩 과르디올라감독을 선임합니다.

 당시 팬들은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팀의 레전드였지만 1군 감독 경력이 없던 신인 감독이였기에 썩 만족스러울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펩은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우려를 가라앉혔고, 스쿼드를 일부 정리, 본인의 전술 색채를 점차 입혀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성적을 이뤄냅니다. 비록 08/09시즌 첼시와의 챔스경기에서는 오심논란도 있었지만, 1군 감독 데뷔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냅니다. 그 뿐만이아니라 08/09시즌 참가한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 총 6관왕을 이루어 냅니다.

 10/11시즌에는 구단역사를 넘어 축구역사에 남을만한 팀을 만들어 내었고, 해당 시즌에는 더블을 기록합니다.

 비록 마지막 시즌인 11/12시즌에는 전 시즌들의 위상에 비하긴 부족한 경기력이였고, 이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감독을 내려놓게 됩니다. 끝은 조금 아쉬웠지만 바르셀로나에서 4년동안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신인 감독이 4년동안 세계 최고의 팀을 만들어내었던 업적은 가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2> 전술



 (1) 감독

 현대축구의 트랜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명장입니다. 선수시절에는 크루이프라는 또다른 명장 아래서 축구를 했던 구단의 레전드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 뮌헨, 맨시티까지 넘어가면서 계속해서 전술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축구 시청자들이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소위 말하는 티키타카 전술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 당시 바르셀로나가 티키타카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어마어마한 팀이였기에, 아직도 많은 분들의 뇌리속에 그 모습이 각인되어있어서일겁니다. 티키타카라는 용어는 클랙커즈라는 미국의 장난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의 상표명이 티키타카였고, 선수들이 짧은 패스로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티키타카 전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과르디올라 시절 바르셀로나 전술이 티키타카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감독 본인은 이 단어를 극도로 싫어했다고 하죠.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전술이 공간, 점유, 압박으로 정의된다고 하였습니다.

 (2) 전술변화

 당시 바르셀로나의 전술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몇가지 있습니다. 펄스 나인과 변형 쓰리백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4년간 이 두가지 키워드는 변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매 시즌 부상이나 스쿼드의 변화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죠. 바르셀로나 시절 과르디올라의 전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변형되었는지 살짝 다루고 넘어가려합니다.

 ㄴ1. 부임 초기

 전임 감독이였던 레이카르트의 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전술 색채를 조금씩 입히던 시절입니다. 이 시점까지만 해도 메시를 펄스나인으로 기용하지는 않았고, 레이카르트때와 마찬가지로 앙리-에투-메시의 공격포진을 했었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빈도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전임 감독 시절에는 개인 기량이 좋았던 두 선수, 호나우지뉴와 데쿠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더 조합이 이니에스타, 샤비, 투레(케이타 등등)로 바뀌게 되면서 경기 운영 방식 자체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또 새로워진 점은, 아우베스 선수가 팀에 오면서 변형적인 쓰리백형태의 기초빌드업시스템을 갖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수비적인 능력이 장점인 아비달과 공격적인 능력이 장점인 아우베스를 비대칭적으로 사용하는 이 체계는 바르샤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11/12시즌까지도 유지가 됩니다.

 ㄴ2. ~08/09시즌 마무리

 본격적으로 펄스나인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에투를 중앙에 배치하는 공격방식이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고, 메시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에투와 메시의 위치를 바꾸어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메시는 중앙에서 아래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수비를 끌어냈고, 그 빈공간으로 앙리와 에투가 침투해들어가는 공격 방식이 완성되게 됩니다. 하지만 앙리와 에투 모두 윙포워드로 뛰는 선수들이 아니였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ㄴ3. 09/10시즌 상반기

 현대에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당시 바르셀로나는 유럽 5대리그의 빅클럽들중에서도 최하위권의 평균 신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에서 공중볼또한 받아줄수 있는, 높은 제공권을 가진 포스트 플레이어가 필요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를 데려오게 됩니다.

 초반에는 많은 골을 넣었고, 메시는 다시 펄스나인보다는 즐라탄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게되며 공존에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즐라탄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본인의 득점력 저하도 있었고, 메시를 중앙에 기용할때보다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였기 때문이죠. 결국 포지션 마찰문제로 펩감독과는 지금의 관계까지 오게 됩니다.

 좀 더 깊이 살펴보자면 당시의 즐라탄은 현재보다는 포스트플레이를 즐겨 하는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즐라탄이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어가 된것은 AC밀란 시절부터였고, 애초에 개개인의 볼소유시간이 적은 바르셀로나의 팀플레이에서 즐라탄의 플레이방식은 어울리지도 않았죠.

 ㄴ4. 09/10시즌 하반기 ~ 10/11시즌 마무리

 일단 메시가 중앙으로 다시 돌아와 펄스나인을 가동하게 됩니다.

 10/11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의 펩 전술이 완성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좌측면 윙포워드로 양발 사용에 능하고 골결정력이 좋은 다비드 비야가 스쿼드에 들어왔고, 페드로 또한 전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늘어나더니 폼이 매우 높아져있었습니다.

 미드필더진에서도 그동안 투레, 케이타, 부스케츠가 출전시간을 나누어 뛰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09시즌부터 부스케츠가 정상급의 누메로 콰트로룰을 맡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펩이 원했던 미드필더 롤분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포지션에 있어서 최적의 구성이 갖추어졌고 이 시즌 바르셀로나는 더블을 기록하게 됩니다. 비록 08/09시즌처럼 트레블에는 실패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 바르셀로나를 최강의 팀으로 보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전술 또한 10/11시즌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ㄴ5. 11/12시즌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일단 스쿼드의 변화로는 산체스와 파브레가스가 영입되었습니다.

 이 시기 바르셀로나는 변수가 좀 있었습니다. 다비드 비야는 부상으로 경기를 나설수 없게 되었고, 아비달의 수술도 잠시 있었구요, 페드로의 폼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시즌과 같은 전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위기속에서 펩의 전술철학이 어느정도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의 3-4-3 (보기에 따라서 플랫한 3-5-2의 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의 카드를 꺼내 들면서 크루이프의 점유축구 사상과 방식을 드러내게 됩니다.

 몇가지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산체스 선수는 비야와 페드로가 맡았던 롤을 그대로 수행하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공격포인트의 중심이 메시가 되있는 상태에서 비야와 페드로는 어느 위치에서 기회가 찾아와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양발능력과 골 결정력을 갖춘 것에 비해 산체스는 제한적이였습니다.

 다른 득점능력과 침투능력을 갖춘 파브레가스가 스쿼드에 있었지만, 기존의 4-3-3에서 파브레가스를 쓰려면 이니에스타-샤비-부스케츠 선수중 한 선수를 제외해야만 했죠. 하지만 드림팀 시절 크루이프처럼, 다이아몬드 3-4-3이라면 넷을 모두 공존시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전술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였던 측면 장악력을 커버하기 위해서 알베스를 윙어로 올려 쓰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죠.

 결과적으로 리그, 챔스 모두 실패하며 실패한 전술로 남았습니다. 산체스와 파브레가스를 메시와 함께 공격의 중심으로 두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했고, 파브레가스선수의 기용으로 메시 또한 전보다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시즌의 바르셀로나가 워낙 괴물같은 팀이였기에 비교될 수 밖에 없었죠.

 이 시점부터 바르셀로나의 소위 말하는 티키타카 전술의 카운터들이 나오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미 09/10시즌 챔스에서 무리뉴의 인테르의 수비에 패배한 적이 있었는데, 11/12시즌 첼시를 맞이해서는 전형적인 10백+역습에 무너지게 됩니다. 과르디올라가 지휘한 시즌은 아니지만 바로 다음시즌에는 하인케스의 뮌헨, 독일식 압박 게겐프레싱에 당하게 되구요.

 결국 이 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는 4년만에 바르셀로나에서 사임하게 됩니다.

 (3) 포메이션 및 포지션

 위에서 언급했듯 오늘의 전술은 펄스나인 + 변형3백을 활용한 10/11시즌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단 기본 스타팅 포메이션은 4-3-3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골키퍼인 발데스 선수를 빼먹었네요. 팀으로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아래서 살펴보도록 하고, 여기서는 개개인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LW : 다비드 비야선수가 이 자리를 도맡았습니다. 먼저 팀적인 움직임을 살짝 언급하자면, 오른쪽에서의 페드로, 메시, 알베스 등등의 존재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주로 오른쪽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여기서 좌측면을 넓게 벌려주는 선수가 다비드 비야입니다. 횡패스를 받아주고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의 컷백을 돕거나, 직접 대각선방향으로 침투하여 골마무리를 짓는 역할을 합니다.

 RW : 페드로 선수가 뛰는데요. 비야와는 조금 비대칭적으로 움직입니다. 좀 더 중앙에서 지공을 하는데에 도움을 주게 되고, 역시 쓰루패스가 들어올때 골마무리를 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격과는 별개로 페드로의 수비가담도 매우 눈에 띕니다. 비야나 메시와는 비교되기 어려울정도로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합니다.

 CF : 메시선수가 오는 자리입니다. 말그대로 가짜9번의 역할을 합니다.

 역사상 펄스나인처럼 뛰는 선수는 많았습니다. 헝가리의 히데구티라던지, 그 유명한 크루이프선수나 라우드럽 등등 꽤 있었습니다. 현대 축구에서 구체화된 펄스나인은 스팔레티감독에 의해서입니다. 당시 득점력이 좋았던 미드필더인 토티를 기용하는, 4-6-0의 전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펄스나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메시입니다. 전통적인 9번처럼 1선에서 상대 센터백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하프 부근까지도 내려와 움직이게 됩니다. 아래서 구체적으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M : 일단 일반적인 4-3-3에서의 중앙미드필더를 am, cm, dm으로 구분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지만, 피파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특성상 이러한 표현법이 익숙하실거라 판단해 이렇게 사용하는 점을 먼저 알립니다.

 이니에스타 선수가 오게 되는데요, 하는 역할이 굉장히 많습니다. 샤비와는 대조적으로 짧은 패스와 2대1패스, 직접적인 드리블을 통해 수비라인을 끌어내고 부수는 역할을 하구요, 우측면에서 다비드비야까지 방향전환을 하는 중간다리 역할이 되기도 하구요, 직접 침투해서 골을 넣기도 합니다.

 CM : 샤비선수의 자리입니다. 부스케츠와 함께 경기의 템포조절과 공격방향을 정하는 조타수역할을 합니다. 후방에서 볼을 점유하다가 빈공간으로 빠르게 패스를 찔러줄때 샤비의 롱패스 능력이 필수적이고, 이니에스타와 메시쪽에서 수비라인을 부숴놓을때 침투해서 직접 골을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DM : 부스케츠의 자리입니다. 크루이프의 드림팀, 반할의 3-3-3-1,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까지 쓰리백 앞의 이 자리는 매우 핵심적인 자리입니다.

 지난번에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를 다룰때에도 언급을 했었는데요, 일단 가장 이상적인 점유축구에서는 3백을 중심으로 후방빌드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흔히 말하는 누메로콰트로, 쓰리백 앞에 위치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하는데, 이 자리는 후방 빌드업에서 상대 진영에서의 지공으로 이어지는데 바로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기 전체의 패스가 오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자리라고 볼 수 있죠.

 상대의 역습시에 1차적인 저지선이 되기도 합니다. 볼을 뺏긴 즉시 바로 선수들이 달려들어 압박하는 것이 선행되는 수비라면, 탈압박이 되었을시 이어지는 역습을 제일 먼저 저지해야하는 역할에 있습니다.

 LB : 에릭 아비달 선수의 자리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변형 쓰리백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쓰리백 중심의 기초빌드업을 하는 팀들이 지공시 벌어지는 공수 사이를 채우기 위해서 센터백을 교차해서 올리며 후방 공격을 돕기때문에 아비달도 공격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지만, 반대쪽의 알베스에 비해서는 상당히 제한적인 공격을 하게 됩니다.

 내려앉아 수비를 할 때에는 측면수비를 도맡는 선수이구요, 두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빛나는 선수입니다.

 CB : 푸욜-피케의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두 선수의 역할이 살짝 다릅니다. 푸욜의 경우는 기초 빌드업때에 부스케츠의 뒤, 최종 수비라인에 서서 수비지역 전체를 커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격가담은 거의 볼수가 없습니다.

 피케의 경우는 공격시 쓰리백의 반대쪽 한 축을 맡게 되면서, 역시 아비달선수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공격에 가담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포지션상 특성덕에 패스능력이 뛰어난 피케가 이 자리에 위치하게됩니다.

 RB : 다니 알베스의 자리입니다. 반대쪽 풀백의 아비달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움직입니다.

 공격시에 사실상 공격수처럼 움직입니다. 페드로 선수가 비야에 비해 안쪽에서 움직이는 이유도, 알베스가 우측면을 넓게 커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공격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GK : 발데스 선수가 오는 자리입니다. 일단 점유를 중심으로하는, 지공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은 불가피하게 최종 수비라인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수들은 높은 위치에서 지공을 하고, 수비라인은 공수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우려해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수비라인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후방으로는 매우 많은 공간이 발생하게 되고 이 공간에 들어가는 선수를 막기위해 1차적으로 강한 전방압박을 구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실패하면 이 공간으로 볼이 투입되겠죠. 이 공간을 커버해주는 것이 푸욜과 발데스입니다.

 후방빌드업에 많이 관여할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의외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당시의 압박이 불과 8년정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비해 약합니다. 현대축구에서는 골키퍼에게까지 전방압박이 이루어지고 라볼피아나를 형성해가며 후방빌드업을 하기에 골키퍼의 빌드업기술 또한 많이 요구되는 추세지만, 이 당시는 쓰리백과 수비형미드필더쪽에서 후방빌드업이 가능할정도의 비교적 약한 압박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월드클래스 골키퍼였던 체흐골키퍼가 최근에는 빌드업을 시도하며 실책이 잦아진 것으로 미루어보아서도 알 수 있죠.

 (4) 전술

 전체적으로 경기모습을 보면서 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초 빌드업의 형태부터 보는 것이 좋겠네요.



 먼저 기초 빌드업의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비달과 피케가 좌우로 폭넓게 벌려주고 가운데 푸욜이 서는 변형 3백의 형태입니다. 가운데 센터백인 푸욜 앞으로는 부스케츠가 자리해 빌드업 코어가 되주고요. 샤비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며 전체적인 패스웍이 시작됩니다.

 중앙에는 메시, 이니에스타, 페드로가 위치하게 됩니다. 특히 중앙공격수인 메시는 펄스나인롤을 부여받게 되는데요. 펄스나인을 사용할때의 장점은, 본디 공격수가 위치해야할 상대 센터백 자리의 공격수를 내림으로서 마크맨을 잃게 하고 수비시 혼란을 줄 수 있게됩니다. 다만 전통적인 9번공격수가 없기에 최전방 포스트플레이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겠죠.

 이 비어있는 중앙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해주는데 일조하는 선수가 좌우 윙어처럼 배치된 비야와 알베스입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지공축구는 중앙에 무게가 쏠려있기 때문에 측면을 폭 넓게 커버해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게 되고, 이 좌우 윙어가 상대 수비라인을 좌우로 끌어내면서 중앙에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공격 방식을 몇가지 찾아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원투패스로 직접 상대 수비라인을 부숴내는 장면입니다. 상대 수비수들의 위치 또한 중앙을 견제하기 위해 대다수 몰려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패스를 내주고 바로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며 몇번의 터치로 중앙을 뚫어내게 됩니다.



 측면을 이용한 사이드플레이입니다. 페널티 박스 바깥 부근에서 비야, 알베스에게 패스가 전달되면 길고 높은 크로스가 아닌, 주로 낮은 크로스로 공격을 합니다. 여기서 패스를 받아주는 선수는 반대쪽 윙어도 될 수 있고, 중앙의 메시 페드로 등등, 나아가서는 이니에스타나 샤비또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패턴에서 주 득점은 물론 메시, 페드로, 비야가 됩니다. 이니에스타가 샤비가 주로 노리는 골찬스는 하나가 더 있는데요..



 바르샤의 매우 주된 공격 루트입니다. 후방 빌드업에서 시작해서 상대 진영에서 볼을 점유하다가, 수비라인이 볼차단을 위해 균열이 생기면 바로 메시, 페드로, 이니에스타, 샤비등이 침투해서 마무리 짓습니다.

 크게 위의 공격패턴으로 이어지고 여타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들도 꽤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패턴으로는 메시가 끌어내린 공간으로, 사이드 윙어인 다비드 비야나 페드로등이 직접 대각침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메라 각도가 좋은 사진을 찾기 힘들어 가져오지 못한 점 말씀드립니다.



 이 두사진은 빌드업시에 센터백들이 전진해 볼배급을 돕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아비달같은 경우는 본디 풀백답게 전술에 따라 더 전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격 전개를 보았으니 다음은 수비전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상대 진영에서 점유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비 라인이 높아지는 리스크를 갖게 됩니다. 빌드업을 하다가 볼을 차단당한 경우에 바로 1차적인 수비가 시작되는데, 뺏긴 즉시 그 자리에서부터 압박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압박의 방식도 매우 다양해졌죠. 이 당시 바르셀로나의 압박 체계는 볼이 차단된 이후 볼 주변 선수가 바로 달려드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상대 선수는 전방으로 무리한 롱볼을 날리게 되거나 후방 백패스로 일관할 수밖에 없게 되고, 바르셀로나는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다시 볼을 재점유할 수 있게됩니다.

 10/11시즌같은경우는 대체로 이 패턴에서 차단이 이루어졌습니다. 실점 패턴이 기껏해야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먹히는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반코트 게임을 했었기 때문에 상대 점유시의 수비모습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앉은 수비방식은 이전 시즌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1차적인 수비가 통하지 않고 상대가 탈압박을 성공했다 가정합니다. 이 경우에 바로 빠른 역습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수비해주는 선수들이 후방 빌드업을 도맡던 수비블럭입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이 전술을 사용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푸욜은 본래 사이드백으로서 수비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아비달 또한 풀백과 센터백을 겸할 수 있었습니다. 더 후방에는 스위퍼스타일의 골키퍼였던 발데스가 존재하죠.



 상대의 역습을 차단 시도하는 여기까지가 2차 수비입니다. 일반적으로 여기서 차단이 이루어지거나 공격을 지연시키는 과정을 하고, 여기서 수비가 실패하면 골로 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 수비의 경우 상대가 볼을 점유하게 되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수비진영을 갖추어 수비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사진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에서 볼을 뺏겼고 바로 압박이 이루어져 후방의 샤비에게 볼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역시 사이드지역에서 페드로선수의 압박이 가해졌고, 롱볼이 이루어지자 가볍게 볼을 다시 재점유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다음은 역습시 수비형태입니다.



 역습시의 수비 모습입니다. 이 상황에서의 수비 모습을 살펴보자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해 볼을 차단하거나 사이드로 몰아내는등 공격 템포를 지연시키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 과정이 실패하면 이러한 위협적인 골찬스에 직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내려앉은 수비 형태를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수비 형태로 포백이 서고, 그 위로 3명의 트라보테 +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 지원을 하게 됩니다.

 이 사진에서 또 한가지 볼 수 있는 모습이 전진한 센터백 투레입니다. 바르셀로나 수비에 있어 양날의 검인 부분인데요, 상대 공격수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게 되면서 볼을 뺏어내는데 일조하기도 하지만, 역시 포백라인이 무너지고 공간을 내주는 리스크를 겪기도 하죠.



 위험지역에서도 강한 수비를 하는 모습이 가끔 보이고, 큰 공간을 내주기도 합니다.



 역시 수비형태입니다. 포백이 라인을 구축하고 위로는 트리보테 + 윙어 두명이 내려와있네요. 앞으로는 최전방 공격수가 위치하고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바르셀로나의 수비 모습을 보셨습니다. 최근에 축구를 접하셨다면 아마 이 글의 전술이 매우 의아하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에는 이렇게 한 팀이 오래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예요. 마지막으로 당시 바르셀로나가 이러한 전술을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와 한계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전술이 가능했던 이유>

 1. 당시의 약했던 압박

 당시의 축구판이 현재와 다른 제일 큰 점입니다. 물론 압박이 아예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비 지역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 하기 위한 압박이 들어오고, 이를 탈압박 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삼각패스 대형을 만들어 탈압박 하는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새 리버풀등으로 대표되는 압박을 구사하는 경기를 보시고 당시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시청해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에 비해 당시 팀들은 덜 조직적이고 덜 강한 압박을 구사했다는 점을 말입니다.

 요즘 축구판의 경우 후방 빌드업 코어에게 까지 강한 전방 압박이 가해져 라볼피아나를 형성해가며 더욱 아래에서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고 골키퍼까지 이용하게 됩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센터서클 근처에서 후방 빌드업을 시작한 모습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2. 수비지역의 멀티 플레이어들

 위에서도 언급드린 부분입니다. 라인을 매우 끌어올린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그로인해 자연스래 뒷공간이 발생하는데 이 공간을 폭넓게 커버해줄 수 있는 수비수들의 존재덕에 수비적인 리스크를 어느정도 해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이 전술을 보기 어려운 이유>

 생겨난 카운터 전술들

 먼저 여기서 말하는 전술이란 펄스나인, 변형쓰리백이 아니라 후방에서 느린템포로 볼을 점유하다 뒷공간을 노리던 전술 스타일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 당시 바르셀로나의 전술을 카운터치는 전술들이 생겨납니다. 대표적으로 첫번째 텐백. 11/12시즌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당하기도 했습니다. 텐백을 상대하기 어려운 이유는 끌어내리면서 수비지역에 공간이 발생해야 하는데, 수비수가 따라 내려오지 않으면서 공간발생을 없애버립니다. 결과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점유만 계속 하게 되고 되려 역습에 당하게 되죠.

 두번째로 독일식 압박축구, 게겐 프레싱의 대두입니다. 게겐 프레싱과 유사한 개념은 그 이전부터도 존재했고 바르셀로나의 압박 시스템 또한 게겐프레싱으로 정의 할 수 있으나, 이 시기부터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된 게겐 프레싱은 바르셀로나의 패싱축구를 카운터 칠 수 있는 전술로 떠오릅니다. 월드컵 전술사만 당장 보아도 2012년 스페인 유로우승 이후로 2014년 독일이 월드컵 우승을 하게 됩니다. 전술 트랜드의 판도를 이렇게 단순하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인게임

 인게임을 구성하는데 있어 사전에 전술글을 올려주신 푸이노님의 인게임 수치또한 참고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어느정도 제 스타일이 입혀진 부분도 많구요. 프로~월클구간 유저분들과 친선으로 전술 연구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공격전개시의 빌드업 형태와 공격 방식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수비시에는 실축보다도 더 안정적인 포백상태에서 수비를 할 수 있도록 개량된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포메이션입니다. 지공시 변형 쓰리백과 수비시 포백을 오가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습니다. 운용법은 아래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LW : 좌측면을 넓게 벌릴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대각 침투와 땅볼크로스를 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CF : CAM도 고려해 볼 수 있는 부분이나 미드부분에서의 동선문제나 침투빈도 문제때문에 CF로 두고 박스 맨 아래에 배치해 사용중입니다.

 RW : 좀더 좁혀주는 움직임이나 잦은 침투를 위해서는 RF정도가 적당하지만 수비시 수비지원을 걸어주기 위해 윙까지 두었습니다. 알베스가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도 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윙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LAM : 초반 이자리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서 사용해 보았으나 중앙 미드필더 자리 선ㅅ와 확실한 롤 분배를 위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RCM :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빈번한 후방 빌드업을 가져가기 위한 자리입니다.

 CDM : 후방 볼배급과 포백보호를 위한 원볼란치입니다. 피4에서 3미들에 원볼란치를 사용하면 공격가담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메시의 후진과 알베스의 전진등 미드지역 수가 많아지면서 후방에 좀 더 머무르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LCB, CB, RCB : 아드리아누를 lb로도 사용해보는 등 실험을 수차례 해봤으나 지공시 올라가려는 움직임이 강해져 3백이 형성되지 않는 등의 점이 거슬려 변형하게 되었습니다.

 RWB : RM으로 올리게 될 시 페드로와의 동선문제와 수비시 포백전환이 자유롭지 못한 점때문에 윙백으로 사용중입니다.



 LW : 참여도 32에 수비수 돌파, 측면 대기, 뒤에서 침투 사용중입니다. 좌측면에서 시작해 대각 침투하는 움직임을 먼저 구현했고,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넘어올시 들어가는 롤은 2선에 맡기고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대기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F : 참여도 32에 가짜 공격수 사용중입니다. 별 다른 롤은 더 이상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RW : 참여도 32에 수비수 돌파, 항상 수비지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동료 가까이를 사용중입니다. 좀더 지공시 침투 움직임을 원하시면 동료가까이 -> 뒤에서 침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공을 좀 더 신경써서 두가지 움직임을 고루 가져가고자 이렇게 배치하였습니다.

 LAM : 참여도 33에 항상 수비지원, 적극적 차단 사용했습니다. 추가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볼 차단시 바로 압박을 가져가고 수비에 신경써서 수비적인 롤이 꽤 부여되었습니다.

 RCM : 참여도 33에 공격 지원, 적극적 차단,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를 사용해 컷백, 침투등 움직임을 가져가고 적극성 또한 부여해주었습니다.

 CDM : 참여도 13에 공격시 후방 대기 사용중입니다.

 LCB, CB, RCB : 참여도 13에 롤부여가 없습니다. 포백시 안정감을 더해주려고 푸욜과 피케에게 소극적 차단을 주는등의 실험을 했으나 오히려 수비의 밸런스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롤부여를 없앴습니다.

 RWB : 참여도 33에 항상 오버랩 부여해주었습니다. 실축처럼 공수 양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개>

 속도 : 전개시 전진하는 전체적인 팀 속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낮게 사용할 경우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할 시에 원하는 움직임이 안나올 수 있어서 40정도로 조절했습니다.

 패스 : 전개시 볼을 받으려는 선수들의 간격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입니다. 역시 40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점유 -> 뒷공간 침투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34~50사이가 속도, 패스 모두 적당합니다.

 자유로움 : 전개 공격 모두 자유로움을 두었는데,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성향상 포지셔닝을 중시하고 정해진 틀의 움직임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격수 포메이션을 윙으로 배치하여 대각침투가 중요해 지는데, 이러한 움직임의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유로움을 사용합니다.

 <공격>

 패스 : 전개부분과 일맥상통한 부분입니다. 역시 34~50정도에서 조정하심이 좋아보입니다.

 크로스 : 33이하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롱크로스 빈도는 거의 없고, 짤라먹기에 유리하게 가져가는 수치입니다.

 슛 : 슛수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슛상황시 주변 선수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50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움 : 전개부분과 역시 같은 이유입니다. 이쪽이 조금 더 윙어의 대각침투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겠습니다.

 <수비>

 압박 : 팀의 전체적인 압박 강도를 조절하는 수치입니다. 전방압박과 재점유를 위해서 높게 수치했습니다. 더 높아지면 전체적인 밸런스의 문제가 우려되어 67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성 : 수치가 높아질수록 지역수비에서 대인수비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낮추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순경에서도 저는 33정도 사용중입니다.

 선수 간격 : 수비시선수 좌우간격에 영향을 끼칩니다. 수비시 포백을 유지해주는데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원래 낮게 쓰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34정도로 유지합니다. 40근처에서 사용했을때 수비간격이 너무 벌어져버리는 느낌이 강했고, 결론적으로 이정도 수치가 나왔습니다.

 트랩 : 자유로움을 제가 선호하지 않습니다. 스위칭도 빈번해지고 라인유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선호에 따라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운영>

 먼저 순경에서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실축구현의 목적과 친선용으로 생각하고 저또한 접근 중입니다.

 제 전술로 프로1정도까지 올리신분은 몇분 보았고, 저 또한 월클3정도 유저분들과 친선을 진행중이므로 그정도가 한계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이 전술로 등급을 올리시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챌린저쯤 올라가면 주류 포메이션들만 보여지는 것도 게임 내 효율성 때문입니다. 실축구현에 관심이 있어서 이걸 토대로 또 연구를 하신다거나, 티어상관없이 친선을 즐기시는 분들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전체적인 운영법은, 글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시고 공격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시는게 첫번째입니다. 자유로움으로 두었다고 해서 선수들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틀과 맥락이 존재합니다. 다만 전술 자체가 지공과 점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침투 움직임이 좀 적습니다. QS를 잘 활용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수비는 생각을 많이 하시면서 플레이하시기 바랍니다. 알베스가 오버랩중 뺏겼다면, 적극적 차단이 걸려있는 중앙미드필더들로 압박을 가해 역습을 지연시키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하구요. 선수간격을 높게 가져가면서 쓰리백 -> 포백으로 최대한 전환하게 해두었지만 왼쪽에서 수비를 할 경우, 어느정도 커서잡고 끌어주면서 수비하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확실히 피파4에서는 점유기반 게임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피3때부터 사용해오던 전술방식을 어느정도 수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때와 다르게 버거움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저 또한 시즌 1,2 챌린저달때 4231기반 역습전술로 올라간 것도 있구요.



 다만 점유축구도 꽤나 매력이 있습니다. 주구장창 역습, 중거리, 크로스로 게임을 할 때와는 다른 쾌감이 있습니다. 친선에서 5대 0으로 리드하다 상대가 탈주한 판인데요, 정말 중앙만 집요하게 뚫어내서 다섯골을 넣었습니다.

 순경으로 많이 지쳐있으시다면 가끔 친선에서 머리 식히시면 좋겠습니다.



<4> 총평

총평에서 할 얘기들을 서론에서 많이 했네요.
신경써서 쓰려고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눈에는 당장 보이지 않을수 있으니 캐치하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글에 대한 비평 환영합니다.
비난 안받습니다.

다음 전술글은 니코 코바치의 바이에른 뮌헨을 다룹니다.
시즌이 아직 한참 남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만 다루려고 합니다.

전술글 올리기 전에, 지난 사키이즘글에서 다루었어야 할 내용을
보충한 글을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그렇게 짧게 끝내야 될 내용이 아닌데 저도 못내 아쉬워서
전체적인 축구 전술사 흐름과 함께 제가 공부한 내용들을
집약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한번씩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보영 기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