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본격 게이밍 그래픽카드
성능과 가격 양면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 GPU 제조사 리수안 테크(Lisuan Tech)의 플래그십 게이밍 그래픽카드 LX 7G100이 엔비디아의 구형 모델인 지포스 RTX 40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인 가운데, 출시 가격은 약 485달러(약 74만 원)로 현재 시장에서 지포스 RTX 5060 Ti 16GB의 최저가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리뷰어 潮玩客이 빌리빌리(Bilibili)에 게재한 벤치마크 영상에서 LX 7G100을 다양한 최신 게임에서 1080p해상도로 테스트했다. 이미지 품질 설정은 게임별로 낮음~중간 프리셋을 기본으로 하고, 가능한 경우 높음 프리셋까지 측정했으며, FSR 3 및 프레임 생성 기능도 지원 여부에 따라 활성화했다.


테스트 시스템에는 AMD 라이젠 7 9800X3D(Ryzen 7 9800X3D) 프로세서와 MSI MPG X870E Edge Ti WiFi 메인보드, 32GB DDR5-6000 메모리, PCIe 5.0 SSD 등 고사양 부품이 사용됐다. GPU 이외 다른 하드웨어가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구성한 것이다.


벤치마크 결과는 참혹했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RTX 4060이 평균 232fps/1% 로우 164fps를 기록한 반면 LX 7G100은 88fps/70fps에 그쳤다. 검은신화: 오공에서도 RTX 4060은 115fps/94fps였지만 LX 7G100은 56fps/41fps였다.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는 격차가 더 두드러져 RTX 4060이 228fps/189fps를 기록하는 동안 LX 7G100은 48fps/18fps에 머물렀다. 라데온 RX 6600 XT, 인텔 아크 B580과 비교해도 LX 7G100은 전 항목 최하위였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 고성능 GPU 조달이 막힌 상황에서 자체 개발 GPU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이번 결과는 글로벌 경쟁 제품과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LX 7G100은 리수안 테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WHQL 드라이버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중국산 GPU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지만, 74만 원에 달하는 가격 대비 성능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gpus/chinas-new-homegrown-gaming-gpu-flops-in-performance-and-price-flagship-usd485-lx-7g100-cant-keep-pace-with-nvidias-older-rtx-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