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로고 (출처: 닛케이)

소니그룹 산하 인터넷 서비스 기업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가 외부의 부정 접근으로 회원 정보 약 258만 건이 유출됐다고 10월 27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일본 IT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일본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So-net과 plala(S코스) 회원 정보에서 발생했다. 회사 측 발표를 인용한 보도 기준으로 So-net 회원 214만 1,986건과 plala(S코스) 회원 44만 3,495건을 합쳐 총 258만 5,481건이다. 여기에는 2026년 3월 이후 탈퇴한 전 회원의 정보도 포함됐다.

부정 접근은 10월 19일 발생했으며, 회사는 10월 23일 이를 확인한 뒤 해당 서버를 멈추고 공격 출발지로부터의 통신을 차단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사용자 ID, 생년월일, 성별, 인터넷 접속용 ID 등이다. 회원 계정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메일 서비스에서는 이메일 주소와 메일 비밀번호 5만 4,401건이 함께 유출됐다. 회사는 10월 27일 오전 10시경(일본 시간)부터 해당 메일 비밀번호를 강제로 초기화했다. 은행 계좌 정보 16건도 유출됐는데, 계좌번호와 금융기관명이 포함됐지만 계좌 비밀번호는 회사가 보유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plala(S코스) 관련 업무를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에 위탁한 NTT 도코모도 같은 날 공지를 내고 자사 광회선 서비스 도코모 광의 plala(S코스) 이용자 44만 3,495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도코모는 10월 26일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는 "깊이 사과드린다. 사안의 발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원인 규명을 계속하는 한편 보안 대책과 정보 관리 체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유출 정보를 악용한 의심스러운 연락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