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사운드콘 밸브 Q&A 세션에서 HLX가 언급된 장면 (출처: 타일러 맥비커 X)

밸브 개발자가 공개 석상에서 그동안 하프라이프 3로 추정돼 온 프로젝트 HLX를 실수로 언급했다. IGN에 따르면 밸브의 음악 디자이너 마이크 모라스키는 최근 게임 오디오 콘퍼런스 게임사운드콘의 Q&A 패널에서 사운드 시스템 처리 방식을 설명하던 중 이 이름을 꺼냈다.

모라스키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오디오를 설명하며 "Deadlock에는 자체 HDR 버전이 있다. HLX도 자체 버전이 있다"고 말했다. HLX를 언급한 직후 그는 사실상 말을 멈췄고, 옆자리 동료가 조용히 "잘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밸브 관련 소식을 다뤄온 타일러 맥비커가 22일 X에 "밸브 직원이 HLX를 처음 언급했다"며 공개했다.

HLX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마이너들이 밸브 관련 파일에서 발견해 온 프로젝트명이다. 다른 기존 밸브 프로젝트와 연결된 적이 없고 이름 자체도 하프라이프를 연상시켜, 팬들 사이에서는 하프라이프 3라는 추측이 이어져 왔다. 앞서 하프라이프 3는 2010년대에 밸브 내부에서 조용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Half-Life: Alyx가 다음 작품을 암시하는 결말로 끝나면서 기대가 다시 커졌다.

IGN은 이번 발언이 HLX가 밸브에서 여전히 개발 중인 프로젝트임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HLX가 실제 하프라이프 3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밸브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https://x.com/Tyler_McV/status/2113313815110770690
출처: 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