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웨어가 개발한 Mass Effect 레전더리 에디션 (출처: 일렉트로닉 아츠)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매스 이펙트와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바이오웨어를 폐쇄한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EA가 약 400명을 감원하고 바이오웨어의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EA 내부 메모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캠 웨버 사장 겸 최고 스튜디오 책임자와 데이비드 틴슨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가 직원들에게 알렸다. 메모는 바이오웨어의 소규모 팀이 매스 이펙트 신작을 초기 개발하고 있었지만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스튜디오와 캐나다 에드먼턴 사무실을 닫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바이오웨어는 롤플레잉 장르를 정의하는 데 기여한 전설적인 스튜디오이며, 우리는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EA의 마지막 공시 직원 수가 1만 4,500명인 만큼 전체 인력의 약 3%인 약 400명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EA가 올여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한 뒤 처음 내놓은 대규모 조치다.

메모에는 다른 사업 계획도 담겼다. EA는 리스폰과 다이스를 묶어 향후 프로젝트를 협업하게 하며, 버라이어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프로젝트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3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블 아이언맨과 차기 스타워즈 제다이 신작은 그대로 출시를 준비하며, EA 스포츠는 '프로젝트 그리드아이언'과 파이트 나이트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심즈는 '프로젝트 에버그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젝트 로터스' 개발을 멈춘다.

EA는 영향을 받는 직원들이 사내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