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옥 후 개조한 마리오 카트 월드 플레이 영상 (출처: pepsipu X)

닌텐도 스위치 2의 첫 소프트웨어 탈옥 사례가 공개됐다. 보안 연구자 새미 하즈하미드(pepsipu)는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2를 탈옥했다"며, 스위치 2 독점작 마리오 카트 월드에 시나모롤, 피터 그리핀, 하츠네 미쿠 등을 넣어 개조한 영상을 올렸다.

하즈하미드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번 탈옥은 현재 최신 펌웨어인 23.0.1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홈브루 실행, 스위치 2 게임 분석 및 개조, 세이브 파일 백업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스위치 2 최초의 이런 익스플로잇"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구적인 탈옥은 아니며, Wccftech에 따르면 기기를 켤 때마다 특정 닌텐도 스위치(1세대) 게임을 거쳐야 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AI 활용이다. 하즈하미드는 OpenAI의 코딩 에이전트 Codex가 스위치 본체에 컨트롤러 입력을 보내고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환경을 꾸몄고, 스위치 2가 멈추면 전원 버튼을 누르는 장치까지 만들었다. 그는 탈옥 자체에는 약 2주간 상당한 노력이 들었으며, 마리오 카트 월드 개조는 하루 만에 "재미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cftech는 영상과 코드 저장소를 확인해 진짜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취약점이 있는 게임이 공개된 만큼, 닌텐도가 곧 해당 게임을 e숍에서 내리고 취약점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출처: Wccf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