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안내문 (출처: Microsoft 공식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의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oluntary Exit Offer)을 도입한다고 10월 26일(PT)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PO) 에이미 콜먼 수석부사장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사내 메시지에서 "이번 제안은 회사 밖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던 대상 직원에게 지원을 받으며 지금 이직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참여 조직에 속한 레벨 70 이하 직원으로, 기간 한정의 자발적 프로그램이며 재정 지원과 경력 설계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콜먼은 일부 조직만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참여 여부는 각 사업부의 우선순위와 고객 약속, 인력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에는 대상 인원이 명시되지 않았다. CNBC는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약 6만 명이 대상이며, 이는 전체 직원 22만 3천 명의 약 27%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은 12월 초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참여자는 12월 31일 회사를 떠난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엑스박스(Xbox), 윈도우, 코파일럿, 재무 부문이 이번 제안에 전면 참여한다고 전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영업, 마케팅, 사이버보안, 양자컴퓨팅 등 일부 인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세부 내용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려 왔고, 이것이 재무 부담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지난 4월 미국 직원 약 7%를 대상으로 첫 자발적 은퇴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7월에는 4,800명 감원 계획을 밝혔다. CNBC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별도의 목표 인원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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