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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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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로봇 RAM 수요, 지구 모든 것 넘어설 것"![]() ▲ 일론 머스크 (출처: PC Gamer)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로봇의 RAM 수요가 지구상의 다른 모든 것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0월 26일 오전 10시 32분(PT) X에 이 같은 글을 올렸고, PC Gamer는 10월 28일 이 발언을 분석한 기사를 냈다. 머스크의 글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메모리 수요가 크지 않다고 본 한 X 사용자의 계산에 대한 답글이다. 이 사용자는 연간 55만 대 생산을 가정한 D램 수요가 21.5PB 수준이며, 2026년 D램 생산량 약 48EB의 0.04% 정도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이를 "어리석은 분석"이라고 일축하며 "원자를 다루려면 로봇이 물리적 기판 위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초지능의 수요는 그보다 훨씬 크겠지만 초지능의 약 100%는 심우주 컴퓨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의의 출발점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전망이다. P Equity Research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D램 수요가 올해 약 8,300테라비트(Tb)에서 2030년 172,000Tb로 약 20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1대당 D램 용량도 19GB에서 39GB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PC Gamer는 이 수치가 PC 부품 가격에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현재 전 세계 D램 생산 능력은 약 40EB, 즉 3억 2,000만Tb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2030년 로봇 수요 전망치는 현재 생산 능력의 약 0.05%에 그친다. PC Gamer는 머스크의 말이 AI 데이터센터를 모두 우주로 옮긴다는 전제에서만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년 가까이 이어진 메모리 공급난과 PC 부품 가격 상승의 열쇠는 여전히 로봇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쥐고 있다는 것이 PC Gamer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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