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았으면 딜 상위권의 아리샤가 바라는게 많다며 쓴 소리를 들었을 이야기지만...
드디어!? 아리샤도 케릭터 성능의 위치가 중간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마침 이번에 전케릭터에 해당하는 밸런싱 작업이 이루어 진다는 것 같아서
그간 아리샤를 키워오며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들에 대한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아리샤의 경우 공격 패턴이 일반공격~스매시로 이어지는 스킬도 없이
평타가 스매시이자 샤픈 마나이자 공격의 전부인데 기본 공격 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전투중에 스매시 판정이 있는 4,5타 공격 까지 도달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체감으로는 그 커다란 대검을 휘두르는 허크보다도 공격속도가 느린게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공격속도를 60후반까지 올려도 갑갑함을 지울수가 없네요!
안그래도 단조로운 공격 패턴인데 조금 더 속도감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격의 단조로움을 줄이려고 길게 누르면 발동되는 공격을 추가했던것 같은데
긴 선딜레이와 후딜레이에도 불구 어정쩡한 데미지 때문에 거의 활용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데미지를 조정하고 획득하는 마나량을 살짝 늘려준다면 조금은 쓸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검이 아니라 마치 몽둥이를 휘두르는 듯한 딱딱한 타격감도 수정이 되었으면...

 


 

둘째로 불필요하게 뿔뿔이 흩어놓은 스킬의 버튼들! 그리고 전투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매번 느끼는거지만 전투중에 단축키를 누르려고 손위치를 번번히 바꿔야 하는것도 불편하고
굳이 이렇게 따로 단축키를 지정했어야만 했었나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스킬의 모션만 만들어다 대충 단축기만 누르면 발동되게 던져놓은것 같아서 무성의한 느낌도 들고...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스킬들을 최대한 기본적인 버튼에 녹아들게 만들어서

전투시에 사용되는 버튼의 갯수는 줄이고 어떤 상황에 어떻게 활용될 스킬인가를

굉장한 고심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보이는데 아리샤의 스킬들은 반대로 이것저것

제약만 만들어 놓고 불편한 점이 많네요!

레저넌스의 경우는 발동중 적에게 살짝만 스쳐도 캔슬이 되는 통에 파티 플레이나 맵걸치기가 아니면

SP가 있어도 활용도 못하게 만들어놨고 (비슷한 스킬인 이비의 미티어 스웜의 경우 빗나갈 확률도 

훨씬적고 홀딩까지 되는데 말이죠)
루인 블레이드는 발암걸리게 긴 키입력을 만들어놔서 조금만 렉이 있거나 실수를 하면 강화 공격이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됩니다 (덕분에 키입력을 자동으로 해주는 매크로까지 생겨난건 아실런지...)

약간만 고민을 하고 손봐도 훨씬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 일 것 같은데
다른 케릭터들처럼 스킬들에 보조적인 입력 방식을 추가해서 사용되는 버튼의 갯수를 줄일 수 있을것 같고

 


(예시: 둠세이어 : 일반 공격 + 스매시 동시 입력으로도 발동 가능하게 입력법 추가
         캐스트 마나 : 발사 - 빨리 달리기 + 스매시 , 워프 - 빨리 달리기 + 스매시 or 잡기 로도 발동

         레저넌스 : 위치 지정후 캐릭터가 피격되면 드레인 마나의 마법진 발생, 미티어 스웜처럼 무적 상태
        

         루인 블레이드 : 강화 공격의 키입력을 ASDSW , 추가타 둠세이어들은 SW 로 키입력을 축소
                               OR 다른 캐릭터들처럼 스매시의 추가 입력만으로 강화 공격과 추가타 발동)



셋째로는 크리티컬의 수치가 너무 낮게 설정된 90제 이전의 아리샤의 무기들 입니다!

얼핏 듣기로 원래는 아리샤 케릭터의 컨셉이 스킬들에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 컨셉이었던터라
크리티컬 수치가 중요하지 않아서 낮게 책정된 것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전혀 달라진 부분이고 그렇다면 무기의 수치도 어느정도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밸런스 + 크리 수치가 제일 높아서 80제 무기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넵튜누스를 놓고 비교를 해보면
크리티컬이 35로 90제 무기의 최대치인 50 과는 15 만큼의 차이가 나고, 같은 80제 무기인 카이의
헤레몬 크로스건과는 무려 58 과 35 로 23 의 수치 차이가 발생 합니다;;;

다른 아이템들의 셋팅만으로 극복하기에는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지는 것 같은데
이런 무기들의 밸런스적인 부분들도 어느정도 조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키보드로 조작시 디퓨전 시프트와 워프홀 이후 잡기 버튼으로 발동하는 캐스트 마나가
화면의 전방으로만 나가서 방향키로 방향을 지정할 수 없었던 부분 꼭 고쳐졌으면 좋겠고,

 

드레인 마나가 선딜레이 때문에 다른 캐릭터처럼 공격을 맞받아치는 느낌으로 사용하게되면

나뒹굴게 되는일이 종종 있는데 선딜을 없애고 조금 더 칼같은 타이밍에 드레인 마나를 사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번의 카록의 개편을 지켜보니 유저들이 갈증을 느끼던 부분들을 제대로 파악해서

재미와 밸런스까지 모두 잡은 멋진 개편이 이루어진 느낌이었는데요! (갓 에인달님 찬양해!!!)

별것 아닌 내용들이지만 꼭 좀 봐주시고 우리 아리샤도 마음만 넓은 케릭터가 아니라

정말로 가슴이 시키는 꿀잼 캐릭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하나 남은 아이덴티티마저 조금 있으면 델리아에게 빼앗기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