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씨

저는 클로즈베타부터 애정을 갖고 마영전을 해왔어요.

트렌드에 맞게 게임이 변화하는건 좋은거라고 봐요.

그런데 이건 진짜 아니잖아요.

마영전에 애정이 있어요? 왜 디렉터해요? 하기싫으면 때려치세요 제발.


소통안하는 불통패치에 절대강화석 안나온다 해놓고 이름만 바꿔서 쳐 내질 않나

기존에 줬다가 뺏는건 뭐 개편이라고 쳐요.


그런데 개편할거면 똑바로 개편을 하던가 이상황 저상황 고려하지않고 "아 이쯤이면 되겠네" 대책없이 개편합니까?

최근 업데이트 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제대로 분석하고 기획해서 내놓는게 아니라 대충 한다는 느낌이 큽니다.

어떻게든 등골 빼먹으려고 캐시템 만들 생각만해요. 이번에 설치용품 키트에 끼워파는거 대단히 놀랐습니다.

미친거죠 이건. 기존에 게임 시스템이 있고 거기에 추가되는거면 모를까 아예 처음부터 끼워팔다뇨.

메이트도 마찬가지에요. 좋은거 만들었으면 게임에 내놓으면 되는데 왜 돈쓰는 사람만 사용하게 해놓죠?


게임을 혼자 만들어갑니까?

게임은 혼자 만드는게 아닙니다.

제가 기획공부할 때 들은 말이 있습니다.

기획은 자기가 원하는걸 만드는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원하는걸 만들어야 한다고요.

지금 동석씨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개발하고 전혀 소통이라는걸 하려하지 않죠.




비교하기 싫은데 옆동네 마비노기를 보면 거긴 키트가 상시판매합니다.

또 세공이라는 캐시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하기 많이 불편하고 어렵죠.

그런데 사람들은 상당히 많이 지르는 편입니다.

업데이트도 마영전보다 느리거나 비슷합니다.

무엇이 차이가나서 마비노기는 흥하고 있고 (물론 특정서버만) 마영전은 이꼴이 되었을까요?

진심으로 생각해본적 있나요?



게임으로 돈벌고 싶으면 그 기반인 게임 자체가 즐거워야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알아서 지갑을 열게되죠.

마비노기는 그럴만한 즐거움과 가치가 충분히 존재하지만 지금의 마영전은 그게 없습니다.

전투의 액션성 자체는 훌륭하나 그게 끝입니다. 그 마저도 이번에 아리샤 2차무기를 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훌륭한 채찍무기를 저렇게 병신같이 내놓을 수 있는거죠?



진짜 실망입니다.

당신은 자신이 하는 일에 프라이드가 전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