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히오스 오픈때부터 브론즈에 서식한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브실골을 잘안다고 자신함

개초보때 멋모르고 영리돌린거 많이후회됨

그때 길을 잘못들었음...

최고등급은 지금처럼 개편되기전에

19등급인가 그랬고(레한나시절) 

지금은 브1~실5 와리가리함

여튼 만년 현지인으로서 그구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음주운전자"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됨...



1. 밴픽창에서 자기 하고싶은거 올린다음 아무것도 안봄

자기가 고른거 밴 당하는지 안당하는지만 본다

자기가 밴 잡았는지도 모름


2. 인게임에서는 맞상대하고 자기 스킬쿨만 봄

레밸이 낮아서 특성치가 차이나는지,

나한테 올 팀원이나, 적 지원을 적팀이 어딨는지,

오브젝트가 얼마나 남았는지, 무슨상황인지,

아무것도 안본다

상대편 딱 만나면 둘중하나 뒤질때까지 

QWER 콤보만 넣는다고 보면 됨


3. 핑을 신경 안씀

본인은 거의 삼천판쯤 했는데...

이정도 되면 갱이 누구한테 언제 올지,

지금 어디 캠을 먹고있을지,

얼추 감이 잡힘

핑으로 보낼수 있는 경고메시지는 4종류인데

"상대랩이 높다"
"적팀 안보인다"
"거기 위험하다"
"도망가라"

브론즈는 무슨 핑이 오던 신경 안씀

땡땡거리는 경고음은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이고

메시지는 흰색텍스트로 된 지 욕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게 브론즈임




즉, 브론즈에서는 이런사람이 하나라도 적은 팀이 이김

그런데 블리자드 매칭이 기가막히는게

전판에 상술한 타입이 1명뿐이어서 이겼으면

다음판엔 2명을 넣어주는 식임

그래서 정상인은 전적판이 빨초빨초 알록달록임

픽단계에서 아군 전적판 보면 승패가 대충 예상가능함

최소 3연패가 2명 이상이면 99% 졌다보면되고

1명이면 적팀수준따라 커버가능함

탱커잡고 맹인견마냥 따라댕기면서 지켜주면 되니까...

(물론 그 세이브도 항상먹히는건 아니다.
혼모노급은 구해주러 오면 
자신감상승해서 도로 달려듦)

2명이면 답없음 내몸은 하나뿐이라서



본인이 최소한 유불리 상황판단은 된다는 가정하에

키보드에 손이 안갈수가 없음

나는 이기고 싶어서 피똥싸가며 격차를 줄이는데

저 멀리서 계속해서 적팀에 플러스를 던져주니까

키보드에 손이 안가는사람은 생불이요 보살임



본인은 보살이 아니라서 끝내 브1에서 

내년 4월까지 정지 먹었음...

본캐에 쏟아부은 노력이 아까워서 부캐키울 생각 없고

히오스는 완전히 손땔 생각임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이겼을때 성취감있고 졌을때 억울하지 않은 승부]

만 오기를...

히오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