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원문 ->
https://www.reddit.com/r/heroesofthestorm/comments/4m0v6z/gemmi_from_edg_interview_by_legodjames23_state_of

월쉽 한섭이 망하고 아샤로 옮겨준대서 새로 키우다가...
암샤 수준에 피똥을 싸다 빡쳐서 강종하고 레딧 구경하다 밟히는 게 있길래 긁어 왔습니다.
(망무새들은 진짜 게임이 망해서 넘어온 아재가 이 정도로 매칭이 잡히는 게임을 보고 망했다고 하는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걸 상상은 할까 싶음.)
(**혹시 워쉽 한섭 하셨던 분들 6월 8일까지 이전 신청하셈. 아시아 서버 수준을 보니 전 할 생각이 없어졌지만 혹시라도 히벤에 서식할 전직 워쉽러가 있을까 싶어 곁들임요.)

* 영적(당히)알이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직역과 의역을 적당히 버무려 음슴체로 내고, 번역 안됨을 원문으로 곁들입니다. 
(*~~) <- 요 표시 붙인 건 제 사견 혹은 번역이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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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가 팀 해체를 결정하기 직전에 Gemini선수와 이야기하고 왔음. 
현재는 Shenzhen에서 함께 플레이할 팀을 구성했음. 
히어로즈 판이 커질 거라는 건 웃기는 소리.(*어제였나 오늘이었나 중국 히어로즈 상황이라면서 레딧에 뜬 글이 있었는 데 근거가 없는 사견이라 폭풍까임) 
일부 선수들은 순전히 돈 문제로 히어로즈에 남아 있음.(경쟁이 약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상금을 탐) 
만약 블리즈컨 이후(*내년) 총상금이 현재보다 줄어들 경우 이들 중 대다수는 그만 둘 것임. 
몇 일 지난 인터뷰를 여기 올림(지난 일요일에 Shanhai EDG 시설에서 만났음)

☆ (인터뷰 한 사람)
★ (인터뷰 당한 Gemini)

☆ 요즘 어떰?
★ 좋음! 휴가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됨. 2시쯤부터 연습하러 돌아갈 거임.

☆ 고생하네. 하루에 얼마나 연습함?
★ 휴가에서 돌아 온 후로, 오늘은 2시에 시작해서 5시까지, 한 시간정도 저녁 먹고 10시까지 연습 함. 그 후에는 힘들어서 못할때까지 개인적으로 영리 돌림.

☆ ㅇㅇ 글쿤. 중요한 질문부터 함. 섬머글챔에 못간게 매우 실망스럽겠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정확히 뭔 일이 있었는지 설명 좀.
★ ㅇㅇ, 그 경기(vs x-Team) 심하게 실망이었음. 특히 중국에 경쟁이 적은 걸 생각하면 시드 얻는 건 아무 문제 없을 줄 알았음. 내가 실수를 많이 했는데, 첫번째 세트 내준 게 컸음.(*이후 말렸다는 느낌) 만약 첫 세트 따냈다면 3:0 나왔을 거임. 내 생각에 X-Team이 이긴 가장 큰 원인은 멘탈이 달라서 인거 같음. 걔들은 잃을 게 별로 없는데, 우리는 중요한 스폰서가 있고, 그래서 엄청나게 잘해야 스폰 받는 데 떳떳할 수 있다고 (*중압감?)느끼고 있었음.

☆ 스폰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EDG가 히어로즈 팀을 없앤다는 말이 있음. 레알?
★ 글게. 오늘 내가 좀 다운되어 보인다면, 아침 내내 친구랑 새 스폰서 찾는 거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임. EDG가 히어로즈 버리는 건 99% 확신함. Activision과 NetEase의 일부에선 향후 가능성을 생각해서 팀을 그냥 두라고 설득하고 있는 데, 윗사람들은 이게 hemorrahaging(*출혈. 고로 돈낭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결정 난 일이라고 생각함. 우린 아직 정확히 언제 해산할지는 모름. 어쩌면 다음 주. 아니면 블리즈컨 2016 이후. 우리한텐 불행한 일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만약 내가 EDG를 운영하는 입장이래도 나에게 계속 히어로즈에 투자를 해야 된다고 설득하는 게 쉽진 않을 거임. 중국에서 유저가 그렇게 적은 게임임에도, EDG는 비교적 괜찮은 월급을 줬고 대회 상금도 가지게 해줬음. 비싼 도시(Shanghai)에 좋은 집과 음식도 제공해 주고, 최신식 연습 시설도 마련해 줌. 
Although EDG dropping HOTS is not result based, we didn’t do ourselves any favors by not qualifying for summer championships. 
(*ㅈㅅ... 해석이 안됩니다. 팀해산이 글챔 탈락보단 중국 히오스 상황 때문이라는 건지 아니면 정 반대 의미인지... 어쨋든 걍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뉘앙스가 풍기긴 합니다. 영잘알 님들 댓글 좀 부탁.)

☆ 그거 ㅈ같군. 그럼 님들 어떻게 할거임?
★ 나 이 게임 정말X2 좋아함. 그래서 이 겜이 중국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게 정말 슬픔. 그래서 팀원들이랑 이미 얘기 했는데, 만약 EDG가 팀 해산을 결정하더라도 연말까지는 같이 갈 생각임. 앞서 얘기한대로 중국 내에서 경쟁은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스폰서가 없더라도 여전히 중국리그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거고, 잘 풀리면 블리즈컨에서 큰 돈 좀 만질 수 있을지도 모름.

☆ 혹시 생각해 둔 스폰서는 있음?
★ 지금은 좀 힘듬. 큰 스폰서들은 중국 내에서 이 정도로 유저가 적은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음. ZeroPanda에 혹시 두 번째 팀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 보긴 했음. 그리고 invictus Gaming이랑도 사전 조율을 시작했음. 심지어 친구를 통해 Cloud9이 중국에도 하나 더 만드는 게 어떻냐고 물어 봄 (ㅋㅋㅋㅋㅋ)

☆ 이렇게 훌륭한 팀이 스폰서 없이 갈수도 있다는 게 좀 슬프네. 님들 없는 섬머글챔에 중국은 어떨거 같음?
★ 솔직히 얘기하면 좀 안 좋음. eStar가 우리랑 비슷한 수준인데, xiaOt가 선수 은퇴하고 감독이나 코치로 들어갈 것 같음. 현재는 ZeroPanda의 Top선수를 대신 기용할 것으로 보임. Top은 훌륭한 선수라 피지컬로는 xiaOt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 팀의 중심을 잃을 것 같음. 스크림에선 여전히 어마무시하지만, 큰 국제대회라는 불꽃튀는 현장에선 어떨지? 우린 eStar랑 친함. 중국을 대표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음.

☆ 음? eStar의 Savage는? (*스프링글챔에서 xiaOt 대타로 참가한 선수)
★ He sucks. (구려)

★ 골드리그에서 우릴 이긴 x-Team에 대해 상당한 respect를 보냄, 근데 우리만큼 잘하진 않음. 그리고 걔네 요즘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음. 걔들이 북미 최고팀들 정도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진 않음. 우리 레알 진짜 섬머글챔 못 가는 거 아쉬움. 순전히 우리 잘못이고 팬들을 실망시켰음. 

☆ 다른 지역들은? 님들이랑 비교하면 어떰?
★ 유럽은... 요상함. 어떤 때는 욜라 강해 보이는데, 어떤때는 상태가 영 별로 같아 보임. 스프링글챔 앞두고 Dignitas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었음, 왜냐면 피지컬이 좋다고 생각했고, pocket strategy(*숨겨둔/예상못한 전략? 의미 몰겠음 ㅠㅠ 영잘알 소환좀) 같은 게 있으면 상대하기 힘들 것 같았음. 나머지 서양 세 팀은 솔까말 신경도 안 썼음. (*지못미 Naventic, Cloud9, mYinsanity)

☆ Dignitas의 어떤 점이 걱정스러웠음?
★ 우리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건 Wubby(지금은 떠남)랑 JayPL이었음. Dignitas는 보통 언제 들어가고 언제 빼야 될지 알았음, Zuna랑 iDream처럼 언제 들어가야 되는지만 아는 애들이랑은 달랐음.(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Zuna랑 iDream은 왜?
★ Zuna랑 iDream은 우리 중국 선수들이랑 친함. 그거랑 상관 없이 우리 걔들 피지컬 존중함. 진지하게 말하면, Dignitas건 Cloud9이건 혹은 어떤 서양 팀이건 메타가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우리가 한 수 위에 있을 자신 있음. 

☆ 한국팀은 어떰?
★ MVP Black은 세계 최강임. 내 생각에 팀에서 제일 중요한 두 역할은 전사랑 지원가임. 그리고 MVP Black은 그 두 역할에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있음. 내가 볼 땐 Sign이나 merryday 둘 중 하나가 캐리함. 우리팀의 약점은 내가 전사랑 지원가 둘을 동시에 못 한다는 거임 ㅋㅋㅋ (*Gemini 선수는 주로 지원가, 가끔 전사를 함) 지원가 역할로 돌아왔음. 왜냐면 지원가가 shotcall(*오더?)를 내리기 젤 좋은 역할이라 그럼.

☆ Rich나 Sake는?
★ 둘 다 세계정상급 선수들임. 근데 내 생각에 암살자는 plug and play(*의존적인? 도움이 있어야 정상 작동? 모르겠으뮤ㅠ) 역할임. 예를 들면 Sake는 Sign이 지켜줘야 함. Rich는 세계 최고 피지컬을 가진 선수일지도 모르지만, MVP Black의 구심점은 아님.

☆ 그럼 MVP Black이 다른 팀들보다 훨씬 낫다는 거임? 다른 한국팀들은?
★ 대회 결과를 보면 ㅂㅂㅂㄱ임. 그치만 우리나 eStar가 MVP Black이랑 스크림하면 반 정도는 이김. 우리가 열씌미 대회 리플을 분석해본 결과 걔들이 특별히 전략을 숨기거나 대회라고 스크림보다 딱히 더 잘하는 것도 아님. 내 생각에 정신적인 부분이 큰 거 같음. 걔들도 우리도 hype(*기세?)에 많이 달렸는데, 우리가 걔들 상대로 그게 잘 안 됨. 우리랑 eStar랑 mental block(*심리적 한계?)를 해결할 필요가 있음. TNL도 상당히 잘하는 팀이지만, 내가 볼때 걔들도 MVP Black 상대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음? 순전히 기술적인 부분만 봤을 땐 TNL은 우리나 eStar보다는 한 급 아래임. 내 기억에 Noblesse는 특히 들쑥날쑥함.

☆ 다시 너님이 전사랑 지원가를 한다는 내용으로 돌아가서, 중국에서 그렇게 잘하는 선수 모집하기 힘듬?
★ 너님은 상상도 못함. 블리자드가 중국에서 마케팅 ㅈ같이 함. 새로운 선수가 전혀 안 나옴. 우리가 일부 MMR이 높은 유저들이랑 해봤는데 전부다 무쓸모임. 중국에서 이 게임 상태가 심각함. 우리가 레알 마지막으로 괜찮은 스폰서를 가진 팀이었는데 곧 없어질 거임. 오버워치가 그나마 남은 유저들을 잡아 먹고 있음. 시즌제 도입되면 돌아오길 바랄뿐임. 블리자드가 늦장부리는 바람에 이짝이 남. 대체 프리시즌을 얼마나 오래 하고 있는 거임? 나 이 게임 레알 사랑함, 그래서 딴 게임으로 갈아타고 싶지 않음. 만약 우리팀이 해체되면 Douyu에서 방송 할지도 모름. 나 진심그런걸로 선수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음.

☆ 히어로즈하면서 젤 자랑스러웠던 순간?
★ 일주일 내내 연습하고 블리즈컨에서 Tempo Storm 이겼을 때. 처음 게임 나오고 Tempo Storm을 높이 평가했기에 걔들 스타일을 무쟈게 공부했음. 고로, 단순히 걔들이랑 게임한 것 뿐만이 아니라 patchwork(*직역하면 짜깊기한. 각양각색? 급조한? 작년 블컨을 안 봐서 모르겠네요 무슨 의민지) 팀으로 이겼다는 것은 꿈을 이룬 거였음. 

☆ 가벼운 얘기로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스프링글챔에서 MVP Black전 2세트에서 꺼낸 전략에 대해 궁굼해 함. (*용둥에서 누더기 상대로 해머를 가져감) 뭔생각이었음? 그리고 누군가에게 할 말은?
★ 아 그거 무쟈게 안 좋았음 ㅋㅋㅋ. 근데 솔직히 우리가 같은 전략을 같은 맵에서 많이 연습했는데 결과가 상당히 괜찮았음. 다른 팀들은 우리가 20이 되기전에 우릴 못 이김. 근데 MVP Black이 누더기를 가져갈 줄은 생각 못 했고, 우리가 오랫 동안 연습한 전략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음. 
★ 대머리(Khaldor *스타2랑 히오스 캐스터. 더스틴 아님)에게 한마디. 내가 전에 스타2도 했었고, 당신 꽤 좋아했음. 계속 좋은 성과(*중계?) 부탁.


영어를 한참 안 해서 무려 한 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사전 찾아 볼게 많더군요... 안 나오는 것들도...ㅠㅠ
오역 있거나 이상한 부분은 영잘알들이 댓글로 수정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귀찮으니 본문수정은... 참;; 아재에게 많은 걸 바라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