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금 사이 업로드돼서 늦긴 하지만 대충 번역해봅니다.

그래프나 덱리는 원문 사이트 참조하세요 :
https://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report-199/


< 직업 빈도 >

죽메악사의 인기는 전구간에서 안정화되었고 나름 다양한 빌드를 가짐. 생흡(OTK)악사는 전설 상위에서 플레이가 지난주에 비해 거의 두배 상승.

컨트롤사제는 모든 구간에서 많아졌고, 전설 상위에서는 제일 인기있음. 빌드는 '바닐라'와 '슬쩍'(역주 : 비밀결사단 수행사제와 냉담한 반응을 넣는 타입) 두 가지로 나뉨.

주술사는 전설 밖에서 가장 인기있음. 흥미롭게도 정령술사는 많아졌고 둠해머술사는 적어짐. 정령술사는 두 종류로 나뉘는데, 둠해머를 쓰는 종류가 변화를 거치며 특히 상위 랭크에서 많아지고 있음.

드루이드는 지난주와 비슷함. 유저들은 끔찍한 천체드루를 포기하고 토큰 및 광대드루로 조금씩 옮겨가는 중.

도적은 이렇다 할 발전이 없음. 미라클도적이 전설 상위에서 약간 더 많아진 한편, 비밀 및 독도적은 무관심.

컨트롤전사는 여느 별로인 덱이 그렇듯 시나브로 없어지는 중. 아직은 꽤 보이지만 이미 전설 상위에선 멸종했고, 아래 랭크로 그 경향이 흘러갈 거임. 속공전사의 빈도는 안정적이고, 바닐라 & 느조스 & 사울팽 빌드로 나뉨.

명치사냥꾼은 미니확팩 이전과는 다르게 높은 랭크에서도 계속 남아 있다. 이는 현재 메타에서 해당 덱타입이 강력하고 유저들이 그걸 인정했음을 의미함. 컨트롤사제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주문법사는 하위 랭크에서 인기있지만, 랭크를 올라감에 따라 서서히 사라짐. 높은 랭크에서는 희귀해지는데, 다만 전설 상위에선 컨트롤사제의 인기에 반응하여 조금 많아짐.

컨트롤흑마는 주문법사와 비슷한 경향이지만 랭크를 올라감에 따라 사라지는 정도는 훨씬 강함. 전설 상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음.

성기사는 산산조각남(in tatters). 상위 랭크에서 그 어떤 덱타입도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데 발전 가능성도 없음. 하위 랭크에 미니확팩 이전 영광의 잔재만 어느 정도 남아있을 뿐.


< 파워 랭킹 >

통곡의 동굴 메타는 나름 다양하고 상위 랭크에서는 매우 밸런스가 잘 맞음. 두 직업이 설 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나머지 직업들은 각자의 경쟁력을 갖춤. 다룰만한 덱 발전 요소가 꽤 있다.

악마사냥꾼
 - 죽메악사의 퍼포먼스 하락은 예상된 결과. 지난주의 승률은 컨트롤전사(죽메악사의 한끼 식사) 같은 별로인 덱이 많아서 과장됨. 경쟁력 있는 덱 간의 매치업 분포를 보면 그렇게 좋아보잊진 않음. 컨사제와 생흡악사 상대로는 괜찮은데 토큰드루의 선전이 죽메악사에겐 걸림돌.
 - 생흡악사의 입지는 변화 없음. 다만 인기는 팍 올랐는데, 이는 상위 랭크에서 덱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유저들이 깨달았고, 많은 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사제
 - 전체적으로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전설 상위에서 특히 빛나며 다르게 말하면 큰 위험 요소이다. 많은 상대와의 매치업이 높은 랭크에서 개선됨. 물론 사제에겐 카운터가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사제가 메타를 지배하려 들 때면 물음표가 찍힐 만한 덱을 들고 와서라도 카운터를 날리려 한다. 사제는 미쳐 날뛰지는 못하고 있지만 메타 형성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친다.
 - 미라클사제 역시 의문스럽게도 전설 구간에서는 해볼 만하다. 표본이 적긴 한데 언급할 만한 가치는 있음.

주술사
 - 주술사의 승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메타가 안정되고(= 약한 덱이 사라지고)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생기는 보편적인 현상. 둠해머술사의 성능은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데, 지난주에 비해 덱이 발전하지 못해서 그럼. 여전히 대부분 상대로 좋은 매치업을 가지지만 냥꾼에게는 무릎을 꿇고, 정령주술사와의 미러전에서도 고생함.
 - 정령주술사는 둠해머 타입이 개선됨에 따라 승률이 안정화됨. 지난주엔 별로같아 보였는데, 새로운 빌드는 놀망치 타입과 비벼볼 만함 (그래도 여전히 놀망치보단 약함). 주술사 섹션에서 더욱 덱을 개선하는 법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있음. 정령주술사에 둠해머를 쓰면 뭐가 좋냐 하면, 사제 및 전사 상대로 더 나아짐.

드루이드
 - 토큰드루는 전설 상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다. 인기많은 죽메악사를 압도하고, 남아있는 유일한 카운터는 컨사제. 컨전사가 감소함에 따라 승률 면에서 이득을 봄.
 - 광대드루는 상황에 따라서는 성공적임. 전사와 악사 상대로는 환상적이지만 냥꾼과 토큰드루 상대로는 절망적. 또한 이제 컨사제 못 이긴다. 무타누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도적
 - 미라클 도적은 평범 무난. 매치업 분포도 고른 편이지만, 메타 탑 덱들을 상대로는 약간 기분나쁜 매치업이 약간 기분좋은 매치업보다 많아서 50퍼 이상의 승률 유지를 어렵게 한다. 다만 이번주엔 덱타입에 대한 실험이 좀 많았는데 이러한 실험적인 덱들의 끔찍한 성능을 감안해야 함. 얘네들이 승률을 끌어내린 거니까 보기보다는 더 좋은 덱이라 할 수 있음.
 - 비밀도적도 비슷하다. 곤봉잡이에 약한 덱들(죽메악사, 컨사제, 정령술사)에게는 좀더 낫지만, 수동적인 덱 스타일로 인해 강한 압박을 주는 덱들(토큰드루, 명치냥, 둠해머술사)에게 얻어맞음.
 - 독도적은 컨사제를 더이상 이기지 못하게 된 또 하나의 덱. 조금 느린 메타의 상위 구간에선 좀더 강하고 무겁게 짠 속공전사를 후두려 패지만 가장 중요한 매치업이 매력 없어짐. 이게 덱이 거의 플레이되지 않는 이유일 듯.

전사
 - 속공전사는 매우 강하고, 컨트롤사제가 랭크 등반에 있어 주요 장애물이다. (패턴이 느껴집니까?) (역주 : 확실친 않은데 메타 탑덱들이 대부분 컨사제에게 카운터맞는 걸 의미하는 듯) 빌드의 다양성이 매우 높은 타입이고, 덱의 입지를 더 좋아지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냥꾼
 - 명치냥꾼은 이번주에 예상된 승률 하락을 겪었지만 여전히 우뚝 서 있다. 속공전사 상대 매치업이 굉장히 좋아졌는데, 이는 현재 속공전사 덱이 욕심 그득하게 짜여진 탓이 크다. 효과적으로 냥꾼의 카운터치는 원초적인 방법으로는 무한힐(사제, 생흡악사, 컨전사)이 있고, 힐 없이 냥꾼과 명치 레이스를 이길 만한 덱으로 토큰드루가 있음.

마법사
 - 주문법사는 지금 메타에서 유일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사제 카운터. 너가 법사를 돌린다는 건, 안두인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가 다른 덱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이유다. 전설 상위에서는 사제와의 매치업 덕분에 경쟁력 있는 승률을 가졌지만, 다른 랭크대에선 별로 돌리고 싶지 않을 것.

흑마법사
 - 안타깝게도, 사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는 흑마를 돌리는 걸 정당화해주지는 못함. 첫째, 사제와의 매치업은 남쪽바다 불한당과 무타누스 때문에 예전보다 압도적이지 못하다. 둘째, 나머지와의 매치업에서 흑마는 심히 가엾을 정도이다. 불모의 땅에서 흑마는 그냥 끝장남.

성기사
 - 우서는 밸런스잡힌 메타를 위해 희생되었다. 좀 불쌍한게 지금에 와서는 너프 이전의 아달과 등교첫날이 그렇게 문제가 될지 의문임. 덱들이 전체적으로 더 강해져서 너프전 성기사의 초반 공세를 버틸 만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정말로 그럴지는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어버림.


< 직업 분석 & 덱리스트 > (덱에 대한 조언만 번역, 덱리는 원문 사이트 참조하세요)

죽메악사 - 빌드는 저번주게 제일 나음. 지옥강철 집행자는 사제전을 좀더 낫게 할 수는 있지만 다른 매치업의 희생이 너무 큼.
생흡악사 - 곡예가 영혼시야보다 약간 더 나은거 같다. 마지막으로 남는 선택지는 글레이브 투척, 수액, 두번째 에테리얼 중 두 가지를 고르는 것.

컨사제(바닐라) - 지난주 빌드가 좋고 남은 문제는 나랄렉스 vs 일루시아인데... (규탄이나 광분 하나 빼고 둘다 넣는 건 비추, 필드 클리어의 가치가 높음) 일루시아는 생흡악사 상대로만 더 좋음.
컨사제(슬쩍) - 세데크 빼고 광분을 다시 넣음. 미러전에서 세데크가 중요하긴 한데 너무 연계를 필요로 함(too much of a liability). 어차피 수행사제가 미러진에 강해서 괜찮음 ㅋㅋ 필드 압박하는 덱과 자주 만난다면 시체 되살리기 한장 빼고 두번째 홀수에 맞서서 넣는 거 고려할 수 있음.
미라클사제 - 언급 없음

정령술사(놀망치) - 지난주 덱리 그대로
정령술사(둠해머) - 다소 실험적인 덱을 소개함. 정령을 많이 빼는 리스트가 많은데 얘네들 다 킵하되 불의 정령은 둠해머랑 같이 쓰긴 애매해서 제외. 정령들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필드싸움을 할 수 있음. 대신 번개화살, 불뱀제단 차원문 같은 주문을 빼고 둠해머와 잘 맞는 주문(대지의 무기, 폭풍의 일격 등)만 남김.
둠해머술사 - 마지막 카드를 고심할 만할데, 나랄렉스가 좋은 거 같음.

토큰드루 - 예전부터 고정된 덱리가 가장 좋음. 숲의 영혼, 무리의 분노 두장 꽉꽉.
광대드루 - 세나리온 수호물은 냥꾼 같은 힘든 매치업에 도움이 되고, 검귀 사무로도 아주 좋아보임(적자생존에 크게 의존하지만 나오면 게임 터뜨림). 사제 많이 만나면 세나리온 한장 빼고 이샤라즈 넣으셈.
천체드루(최악의 덱) - 언급 없음

속공전사 - 느조스 저리 비켜, 사울팽 나가신다! 속공전사엔 고대신은 필요없음. 욕심 좀 버리고 전쟁망치 도전자로 다시 돌아가는게 나음. 나랄렉스는 이 덱에서 빛나는 카드. 사제가 많아짐에 따라 사울팽이 느조스보다 더 일을 잘하는데, 돌망치 닻꾼 덕분에 드로우도 잘 땡기기 때문. 거북군주 크레쉬와도 잘 맞아서 빠른 덱 상대로도 더 좋음.
컨트롤전사 - 구린 덱이지만 크툰을 빼는게 그나마 낫다는 게 다시 한번 드러남. 크툰 넣을 덱은 단 하나밖에 없는데 그건 37티어임 ㅋㅋ (역주 : 그 드루 덱)

미라클도적, 비밀도적 - 달리 개선할 만한 점이 없고 원래 덱이 가장 낫고 밸런스 잡힘. 스캡스 커터버터, 심지어 불모의땅 대장장이 쓰는 덱으로 실험하는 유저들이 보이는데, 원래 덱의 명백한 하위호환.
독도적 - 언급 없음 

명치냥꾼 - 꿈틀거리는 공포가 많은 매치업에서 이득을 줌. 다른 냥꾼 아키타입은 건질 만한 게 없음.

주문법사 - 발전 요소 없음. 다른 법사 아키타입도 없음. (역주 : 영능법사는요 ㅜㅜ)

컨트롤흑마 - 불모의 땅에서 가장 약한 덱 중 하나.

성기사(비밀, 성서) - 별로임과 플레이할 가치 없음 그 사이 어딘가.


< 메타 브레이커 >

토큰드루, 컨트롤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