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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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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1
[펌][하스스톤] 매직 더 개더링 유저의 하스스톤의 패치에 대한 의견PGR에 이번 패치에 대한 생각을 매직더 개더링에 비추어 쓴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출처: http://pgr21.com/pb/pb.php?id=free2&no=58641 안녕하세요. 아타락시아입니다. 게임게시판에 스타2 유저, 매직 더 개더링 유저로서 글을 적긴했어도. 하스스톤 유저로서 글을 적기는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묘하기도 합니다. 우선 모바일로 작성하여 가독성이 떨어지는점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글쓰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매직에서 모던은 상당히 인기 있는 포맷입니다. 스탠에 질린분들이 가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포맷이기도 하죠. 모던은 PT라고 해서 프로투어에 반영되긴하지만 역시 월드매직컵은 리밋과 스탠으로만 구성됨에도 모던포맷의 인기는 엄청납니다. 그 이유는 크거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효율이 다릅니다. 스탠덱으로 거의 모던덱을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브잔 메가모프는 5라운드중 4라운드를 이기고 본선가는 미친 스탠덱이....) 예를들어 스탠에서는 2마나 3번도 좋은 편인데 모던은 1마나 3번에 2마나 디나이얼이 허다합니다. 이길 수가 없죠. 스탠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두번째는 추억을 자극합니다. 내가 사놨지만 이젠 쓰지 못하는 카드를 쓰레기통이 아닌 새슬리브에 들어가게 합니다. 아마 1년만 지나도 유게처럼. 하 파마 그립다 하는 분들 분명 있을걸요?
진입장벽이 확 낮아질 겁니다. 물론 그래도 카드게임인 이상 낮지는 않겠지만. 야생에 있는 카드 풀을 다 써야 가능한 게임과. 최근 2년, 확장팩 2개와 카드팩 3개 정도를 써서 할 수 있는 게임 중에서는 어느 게 더 진입장벽이 낮을지는 뻔하죠. 하지만 재수 없게 '야생에서 좋은 카드가 재판 된 시즌' 에 입문하신다면 상상 초월의 진입 장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생 마스터즈'라는 카드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매직에서는 '모던 마스터즈'라는 카드팩을 1년에 한 번 출시합니다. 네, 스탠다드, 즉 정격전에서는 전혀 쓸 수 없는 카드들만 모아놓고 팝니다. 그걸 팩이라고 구성해서 팔아요. 잘 팔리냐고요? 한정 수량으로 찍어내서 미친 듯이 팔립니다. 진짜 날개 돋힌듯 팔려요. 저는 심지어 체육관 한 방에 꽉 채워진 모던 마스터즈가 1시간도 안되서 다 팔려 나가는 걸 눈으로 본 사람입니다. 근데 이 좋은 돈 벌이를 블리자드가 신경을 안 쓸 까요? 야생을 소흘히 한다고요? 오히려 신경을 더 쓰면 더 쓰지 덜 쓰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예측 하시는 분들 중에 '나중에 분명히 봐라 낙스랑 고대놈 그대로 반짝 풀려서 돈 왕창 벌려고 한다.' 라는 분들 계신데 블리자드는 온라인 게임이라 각 등급전 플레이어가 어떤 카드를 많이 쓰고 어떤 카드가 똥인지를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뭐하러 그런 고생을 하나요...... 그냥 똥이랑 엄청 좋았던 카드 묶어놓고 '야생의 수호자'와 같은 타이틀 달아서 엄청난 스페셜 에디션인 것 처럼 팔면 훨씬 잘 팔릴텐데요. 아 야생 망한다고요? 안 망한다니까요 절대로. 우선 저 부터 할 텐데요? 4. 하지만 하스스톤은 매직이 아닌데요? 너무 매직에 맞춰서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요?
물론 하스스톤은 매직이 아니죠. 매직이랑 같은 길을 걸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하지만 그 동안 걸어온 행보가 너무나 유사합니다. 마치 캐주얼한 매직 더 개더링을 만들고 싶은게 아닌가 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말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카드 거래'가 안 된다는 겁니다. 하스스톤에서 카드 가격은 언제나 정해져 있습니다. 그 차이점이 얼마나 매직과 다른 '카드 경제'를 만들고 나아가 카드의 가치, 포맷의 가치를 창출 할 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매직을 한 번쯤 보고 아 옆동네는 이랬는데 우리는 어떻게 될 까? 라는 것 정도는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왕 매직에 맞춰서 생각한 거 끝까지 약을 빨아 봅시다. 매직에는 '게임 데이'라는 주간이 존재합니다. 게임 데이는 정확히 한 팩의 발매 후 한 달이 되는 날짜가 포함 된 주의 금요일 토요일입니다. 이 날에는 각 매장에서 스탠다드 (정격전) 덱으로 대회가 치루어 지고, 최대 인원이 어떻든 간에 무조건 8강 이상에 들면 매직 본사에서 지정한 카드를 선물로 줍니다. 그것도 포일 (황금카드)로요. 이게 하스스톤에 적용 된다면 어떨까요? 팩 발매 후 일정 기간을 잡아놓고 2틀 동안은 게임 데이를 여는 겁니다. 그 게임 데이 동안에는 등급전 이외에도 '토너먼트'를 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마치 지금 스타2의 토너먼트 처럼요. 그리고 거기서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어 한테는 블리자드가 지정한 그 팩의 카드 하나를 '황금'으로 주는 겁니다. 그리고 더 상위권으로 입상 할수록 가루나 골드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테고요. 만약 게임데이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하실 건가요? 저라면 8강안에 들기 위해 잠시 양심을 버리고 어그로 쓰랄을 잡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필자의 이번 패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매우 긍정적입니다. 애초에 이런 패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는 이 게임 1,2년으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이 게임의 수명을 길게 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준겁니다. 실제로 이 포맷이 적용되고 1년은 지나야 이 패치가 성공인지 실패인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헤비 과금러는 뭐 카드 아깝네 뭐 하네 하시던데 절대로 안 아까울 거니까 걱정 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 입문 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라 더더욱 환영 할만 합니다. 단지 야생으로 치루어 지는 대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은 일반 유저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댓글 중에 매직은 모던 대회 자주 열리냐는 댓글을 얼핏 본 거 같은데 메직에서 프로들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는 '프로투어'입니다. 프로들만 모여서 하는 대회죠 쉽게 말하면. 물론 스탠으로 열리지만 모던으로도 꽤나 많은 대회가 열립니다. 비록 포인트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그래도 드림핵이나 다른 권위있는 대회에서 야생을 채용한다면 더더욱 이번 패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듯 합니다. 혹자는 자신들의 밸런스 능력이 부족함을 시인 한 것이 아니냐? 라고 비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현재 하스스톤 밸런스에 만족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특히 파마는 너무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으로 지켜 보시고 비판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패치를 '밸런스 능력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카드 짜른다.'로 받아들이시기 보다는 '더 나은 밸런스 작업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중'으로 받아 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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