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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01:06
조회: 9,052
추천: 46
밑에 Hearthpwn 요약글 원본에서 흥미로운 몇가지
아래 하스폰 요약글의 원문은 폴리곤이라는 웹진의 장문의 기사더군요. 링크는 위에. 그냥 원문은 뭐라고 썼나 보다가 기사가 꽤 재미있어서 정독했습니다. 전문을 번역해 볼까 하다가 어차피 중요한 내용은 요약본에 있으니 그냥 개인적으로 요약본에 없었던 흥미있었던 점 몇가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씁니다.
1. 블리자드는 15년 9월, 블리즈컨 한달전에 이미 유명 하스 스트리머들을 불러 정규전 간담회를 했다.
2. 스트리머들을 모하임 사장이 직접 맞이하였었으며 본인의 첫 황금 영웅은 제이나, 가장 좋아하는 덱은 얼방이라고 했다. (냉법자드는 모하임 딸이 아니라 본인이 만든거일수도..ㄷㄷ)
3. 원래는 낙스만 빼려고 했었다. 고놈까지 빠진건 스트리머들 의견을 수용한 것.
4. 적어도 당시 스트리머들에게 설명할 때는 야생전 전용 특별 대회(토너먼트)도 열 것이라고 했다. (물론 당시엔 야생이 아니라 Legacy 모드라고 지칭, 하스 내의 모드인지 오프라인 대규모 대회인지는 자세한 설명 없이 지나가듯 기술함. 그냥 '토너먼트' 라고만.)
5. 트럼프를 비롯 다수의 스트리머들은 이 개념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클래식 셋까지 완전히 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기간 이탈 후 복귀유저들이 하다못해 돌냥같은 덱이라도 짤 수 있어야 하기도 하고, 게임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이용자들이 아 됐어 걍 안해 라고 접어 버리는 '이탈지점'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
6. 야생전이 독자적인 랭크 시스템을 가지게 된 건 새비즈의 건의가 수용된 것.
7. 당시 스트리머들은 먼 길 와 준 보상으로 탐험가 연맹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었다.
8. 개발자와 스트리머들 모두 하스의 매력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능성이며, 특정한 덱들이 계속해서 메타를 지배하면서 소수의 신규 덱만이 살아남는 현 형태가 문제라고 의견이 일치했고, 그에 더해 벤 브로드는 이러한 정체 현상이 곧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라고 보았다.
9. 스트리머들은 본인들의 의견이 수용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지만, 블리자드의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 자체는 마음에 들어 했다. 하스라는 게임이 블쟈만의 것이 아니라 그 주변에 형성된 커뮤니티 자체의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모사장님 본인도 환영사에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함. 이런 형식의 주요 인물 초청 간담회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예정.
기사를 읽고 나서 드는 개인적인 생각은 얘네도 아무 생각이 없는 건 아니구나 하는 게 첫째고, 개발자, 유명 플레이어 vs 일반 유저들 간의 생각의 간격이 꽤 크구나 하는 게 둘째네요. 일반 유저들은 힘들게 카드 모으는 게 낙이고 게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지만 개발자, 프로 스트리머들은 그 단계는 진작에 뛰어넘어서 게임 자체만 보니까요. 3월달 발표 때는 부디 야생전 오프라인 대회, 야생 랭크도 프로필에 표시 두 가지만 추가해 줬으면 합니다. 전자는 할 것 같기도 한데 후자는 왠지 고집부리고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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