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문



때는 2015년 겨울, 서든어택에 질려가던 나에게
친구 두명이 진짜 재밌는 게임이 있다, 남들 다 이거 하는데 안하고 뭐하냐, 
요즘 돈생기면 카드깡하는 재미에 산다 며 같이 하자고 꼬셔서...
낙스와 검바산을 지르며 하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놓고는 둘다 1년도 안가서 접고 나만 2~3만판을 한 돌창이 되었다...)

사실 하스는 나오기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얼리어답터가 아니라 남들이 재밌다고 하면 그제서야 해보는 부류라
이때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판다리아 뒷면과 황금 겔빈을 못얻은게 너무나 아쉽다 ㅠㅠ
(나의 첫 등급전 보상뒷면은 2015년 11월 뒷면인 '탐험가의 지도')

하지만, 몇판 해보고는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얼마 못가서 접음

■ 1차 복귀

정확히 1년 뒤인 2016년 겨울, 인터넷을 보다가 가젯잔 확장팩 광고를 봐서였는지
아무튼 다시 해볼까 싶어서 이때서야 여관주인의 환영팩을 비롯해 제대로 현질을 하면서 복귀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제대로 하스스톤 등급전을 즐긴 기억은
바로 가젯잔때의 해적전사와 어그로쓰랄, 그리고 비취드루가 있던 때였던 듯 하다



이게 하스인벤에 쓴 거의 두번째글인데 10시간째 10급의 벽에 막혀버린 하린이의 모습이다...

이때부터 운고로 초반까지는 라이트하게 플레이하다가 
친구들따라 WOW 의 갓장팩인 군단을 하러 다시 하스를 접었다...
아마 이때까지의 총 승수가 약 1500승정도였음

■ 2차 복귀 및 돌창인생 시작

그렇게 하스를 떠나가나 싶었던 나는
능지가 딸렸는지 다시 2018년 2월, 코볼트 확장팩 말기에 복귀를 하였다
이때부터는 진짜 하드 돌크리트 모드로 하스만 해댔는데
생각해보면 이때가 얼왕기, 코볼트때 죽기변신카드라던지, 왕파같은 전설무기, 등등
진짜 지금 생각해봐도 가장 하스가 재밌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몇달 동안 전설을 못가고 1급에서 고통받다가
6월에 처음으로 전설달고 좋았던 기억...
지금까지 했던 1만 3천승중에서 가장 기뻤던 1승이다
아직도 위니흑마로 방밀전사의 토나오는 방어도를 뚫고 이긴 그 게임이 기억난다



이 때부터는 하스가 정말 너무 재밌어서...
혼자 승리의 전율, 열정의 핵 뒷면 얻으러 KTX타고 서울에 직관하러도 두번 갔음...



머법관님 싸인받음



월말박제 최고순위는 정규 182등, 야생 48등
(시즌 중에는 시스템 개편 후 1일날 달려서 찍은 15등)




공략글 써서 인증 덱리스트도 올라가보고...

질문과 답변 게시판에서도 2018년 복귀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답변해보려고 했음

■ 하린이를 졸업하며...



현재 11500승에 부캐까지 합하면 대략 12500승 정도?
예전부터 누가 하린이 졸업조건이 뭐에요? 물으면
대전모드 1만승 / 올천승영웅/ 전설뒷면 / 투기장12승열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다 이뤘고 분에 넘치게 월말200박도 해봤으니 이제 접더라도 미련은 없습니다
저보다 훨씬 많이 하신 괴물같은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이정도면 재밌게 즐기다 갑니다 ㅋㅋ

아마도 접지는 않겠지만 그 동안처럼 하드하게는 하지않고
라이트하게 5급주차정도만? 하고 전장 좀 하면서...그럴 것 같네요
그 동안 재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