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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카드평가 아만보의 향연

총 보관용(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까지)(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247)

울둠의 구원자 밸런스변경 평가 - (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9008)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2504)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2645)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3280)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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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075)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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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강림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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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한 아웃랜드 카평 - 악마사냥꾼 기본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60361)
황폐한 아웃랜드 카평 - 악마사냥꾼 수습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60362)



1. 제물의 오라


제물의 오라


카드 평가 - 이번에 블리자드에서 악마사냥꾼을 밀어주려고 단단히 생각한 듯하다. 2코스트 광역 2뎀 광역기인데 이 카드가 다른 광역기와 차별화된 장점은 1데미지를 두 번 주는 효과이다. 주술사의 지진과도 굉장히 흡사한데, 앞서 말한 지진카드도 죽메하수인들을 카운터치기에 제격이었다. 이 카드도 피해를 준 이후, 한 번 더 주기에 상대의 죽메하수인과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을 카운터치는데 너무 좋아보인다. 주문공격력 하수인(탈노스) 등과 연계하면 처음엔 2뎀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좋다. 굉장히 가벼운 광역기라는 것도 맘에 쏙 든다. 딱 한 가지 맘에 걸리는 건 이 카드를 쓰는 덱이 강세를 보일까라는 점이다. 이 카드를 넣는다면 컨트롤 혹은 후반도 염두에 두는 하이랜더 덱인데... 그래도 워낙 괜찮은 광역기라서 필드역전용으로 한 장 정도는 쓰지 않을까? 점수는 좋게 준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컨트롤(하이랜더 계열) 악사




2. 황천방랑자


황천방랑자


카드 평가 - 괜찮은 발견카드. 스텟과 코스트는 가벼운 카드이니까 크게 말할 필요는 없고, 중요한 건 전투의 함성 효과다. 현재 악마의 풀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흑마법사인데, 흑마법사 악마들이 덱에 넣기는 싫지만, 생성되면 좋아라 하고 쓸 카드가 많다. 어차피 발견 패치로 중립카드와 직업카드가 동등한 확률로 등장하기에, 악마사냥꾼 직업카드인 악마 중 상황에 안맞으면 다른 악마카드를 찾으면 되기도 하고. 어그로덱에서는 무난하게 2장넣고 드로우대용으로 쓰지 않을까?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악마사냥꾼

한 달 후 평가 - 나쁘지는 않은데 현재 악마 풀이 너무 적어서 문제인 카드. 이 카드로 발견을 하면 악마사냥꾼의 악마 종족값 카드와 중립 악마 카드만 나오는데, 악마사냥꾼 악마는 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고, 문제는 중립이다. 정규전 기준 악마 종족값 카드가 14장인데, 이 중 기용할만한 카드가 그다지 많지 않다. 14장을 설명하면

광포한 지옥날개, 궁극의 심연(8코 12/12, 영웅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마그테리돈, 모아그 기술병, 변장한 방랑자, 사로잡힌 썩은마귀, 사스로바르, 수집하는 쉬바라, 썩은마귀, 자비우스, 정신 나간 소환사, 차원문 거대마귀, 차원문 수호병, 탈옥한 공포수호병 등등이다.

이 중 사용할만한 저코 악마 하수인은 몇 개 되지 않고, 그 중에서도 나름 패널티가 있거나 연계를 요구하는 카드들이 많다. 초반에 달려야하는 악사 특성상 이 카드를 통해서 카드 이득을 보면 너무나도 늦는 게 현실인지라... 그래도 빅 악마사냥꾼이나 하이랜더 쪽에서는 손패 +1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넣는 편. 



3. 잿빛혓바닥 전투군주


잿빛혓바닥 전투군주


카드 평가 - 도발, 생흡이 붙은 중간급 하수인. 언뜻 보면 센진과 비슷해보이지만, 중요한 건 생흡이다. 4턴에 칼같이 나가기만 하면 이 하수인을 제압하는 게 쉽지는 않다. 거기다 4턴 5체력 하수인인 이상, 최소 2번정도는 생명력 흡수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근데 또 뒤집어보면 4턴에 6체력을 회복할만큼 닳아있을지도 모르겠고... 후반에 나가자니 금방 잘리고 3 회복정도밖에 못할 거 같기도 한데, 애매하다.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악마사냥꾼



4. 붉은 인장대 전령


붉은 인장대 전령



카드 평가 - 1코라서 가볍게 나갈 수 있긴한데... 추방자를 보지 못하면 오리지널 1코 멀록 2/1보다 구리다는 게 문제. 1코 멀록은 그래도 종족값이라도 받지, 이 카드는 완전 꽝이다. 추방자를 만족해야 딱 본전인 카드같다. 어그로쪽에서도 이 카드보다는 필드 쎄게 가서 딜 넣는 게 더 중요해보인다. 5가루!

카평 점수 - ()(1점)

예상 아키타입 - 극 어그로 형태의 덱

한 달 후 평가 - 위의 평가는 아만보가 쓴 거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개사기 하수인이었다. 어그로덱에게 딱 맞는 하수인이었는데 1코 2/1이라는 적절한 능력치, 발동하기 쉬운 추방자효과로 인한 드로우는 빠르게 공격해야하는 악마사냥꾼에게 딱 맞았다. 거기다 가벼우니만큼 다른 카드들의 추방자 효과를 만들어주는 것도 쉬워진다.(무거운 카드가 가운데에 껴있거나 왼쪽 사이에 껴있을수록 답답한 건 악사한 사람이라면 모두 알거다)
굳이 이렇게 쓰지 않아도 통계를 보면 한창 악마사냥꾼이 사기일 시절에는 43% 이상의 인기율을 자랑했고, 1/1로 너프가 된 지금도 기용율이 낮지 않은 편이다. 이렇게 좋은 카드를 왜 1점만 줬는지.... 참고로 5가루라고 쓴 아만보 필자는 황금카드 한장에 8장정도 여분이 있어서 달달하게 가루 빨아먹었다.



5. 갈퀴송곳니 전쟁군주


갈퀴송곳니 전쟁군주


카드 평가 - 척 보기에 쎄다. 속공이 붙어있으면서 죽음의 메아리로 도발을 소환하는 파격적인 능력치를 가졌다. 공체합도 좋은데, 8코스트 주제에 총공체합이 14/14나 된다. 상대의 강력한 하수인을 끊어주면서 도발하수인까지 줄 수 있다. 차근차근 분석해보면 이 하수인은 나간 후 상대의 5공 하수인과 교환해 도발이 튀어나와야 한다. 그래야 공격을 한 후 방어까지 완벽히 할 수 있다. 오리지널(불사조의 해도 아직까지는 뭘 사용할지 몰라서 보류합니다) 카드를 제외하고 5공 이상의 하수인이 현재 77장인데 현재 메타에서 주로 보이는 하수인이 '크롱스 드래곤후프', '통통한 새끼용',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 '시아마트', '불량한 총잡이', '토그왜글' 정도다. 이 하수인이 나간 후에 죽메를 깨지 못하면 8코 9/5 하수인을 소환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소리다. 거기다 비용도 상당히 높다. 8코스트라서 이 하수인을 낸 후에는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다. 좋은 카드임은 분명하나, 악마사냥꾼에게는 맞지 않는 카드라는 느낌이 짙다. 점수는 2점에서 3점사이.

카평 점수 - () ~ ()(2점 ~ 3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쪽?

한 달 후 평가 - 카드 자체는 분명히 강했으나, 정규전에서는 확실히 약했다. 



6. 지옥 소환사



지옥 소환사



카드 평가 - 블리자드가 죽메하수인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카드. 죽메하수인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 체력은 낮되, 공격력이 높아야 상대방이 위협을 느끼고 정리하기 마련이다. 죽음의 메아리가 내손으 무작위 악마를 소환하는데, 이 무작위라는 조건도 덱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소환하려고 의도할 경우 어차피 고코스트악마로 덱을 채울 것이기에 나오는 악마의 밸류도 충분히 강하게 나갈 것이다. 이번 확장팩에서 받은 쓸만한 고코 악마들이 밑에서 서술할 '지옥의 사령관', '사로잡은 엔티엔', '분노의 여사제' 정도인데 이정도면 부족하진 않지만, 많다고 하기도 좀 그렇다. 이건 악마들이 추가됨에 따라서 좀 더 개선될 부분이라서 지켜봐야한다. 이번 황폐한 아웃랜드에서는 안 기용될 것 같지만, 나중에 좀 더 성장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고밸류 악마하수인 덱

한 달 후 평가 - 정말 안 쓰였다. 

한 달 후 평가 - 아, 안써요 안써!



7. 분노의 여사제



분노의 여사제


카드 평가 - 스텟은 충분히 좋다. 7코 6/7 스텟에 악마 종족값이면 최소한 스텟으로 욕먹을 정도로 구린 게 아니다. 활약여부와는 별개로 6코 6/7인 꿀주먹 오우거도 스텟이 아름다워서 투기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거기다 부과효과로 6의 피해를 모든 적에게 나누어준다. 하수인 하나에게 집중적으로 주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다. 라그나로스는 단일 제압에는 탁월하지만 위니하수인이나 1/1 하수인에게 들어가면 상당히 속이 쓰리다. 위의 카드는 반대로 위니나 정리에는 탁월한 성능을 보이지만, 단일 단단한 하수인을 제압하는 데에는 완전히 꽝이다. 비슷하지만 이득인 상황은 아예 정반대라는 소리다. 카드로 넘어와서 이 카드는 어그로덱을 상대하는 데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나간 후에 6뎀을 주고, 제압 못하면 또 6뎀을 상대필드에 줄 수 있기에 무조건 제압해야만 하는데, 7체력이라서 들이박아서 정리하려면 출혈이 너무 크다. 악마에게 2코를 줄여주는 '지옥 마력의 일리다리'(4코스트, 다음에 내가 내는 악마의 비용을 2 감소시킵니다)와 템포로 나가면 매우 좋을듯. 템포플레이와 어그로상대에게 괜찮을 듯 해서 하이랜더나 컨덱에 들어갈 듯 하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하이랜더 악사

한 달 후 평가 - 악마사냥꾼 전용 라그나로스. 1차 너프(알드리치 전투검, 굴단의 해골, 엔티엔) 전까진 앞서 말했던 카드들이 워낙 사기라서 상당히 무거운 이 카드를 굳이 쓸 이유가 없었지만, 너프가 되고 다른 악사 카드들 연구가 진행되면서 사기카드라는 게 드러났다. 4코 '지옥 마력의 일리다리' 이후 5코 템포로 나갈 수 있고, 나간 턴에 신비한 화살을 두 번 날린다는 필드개입능력이 인정받으면서, 단숨에 악마사냥꾼의 적폐카드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이유는 날로 먹기 너무 쉬웠다는 점이다. 대충 하스스톤에 대해 기본 개념만 알고 있어도 1턴 악마 - 2턴 지옥날개 착용 - 3턴 사티로스 - 4턴 지옥날개 - 5턴 분노의 여사제 등을 통해서 날로 먹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풀리면 알면서도 못 막는다. 거기다 이 하수인은 라그나로스와 다르게 자체적으로 교환이나 명치 때리는 게 가능하다. 때때로 이렇게 교환을 하면 안 되는 게 정상인데, 그런 교환비를 종종 실현시켜준다. 그래도 7코라는 무거운 코스트, 연계가 반강제된다는 점 때문에 더 빠르게 템포를 끌어올리려는 덱에서는 호불호가 갈린 편. 이후 6/5 스텟으로 너프된 후에는 포함된 덱의 승률이나 점유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 예전보다 한 턴 살기 까다로워졌다.



8. 카인 선퓨리


카인 선퓨리


카드 평가 - 출시가 된 이후 모든 돌겜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한 카드. 나는 이 카드를 처음 봤을 때 유저가 만든 낚시카드인줄 알았다. 명실상부 이번 확장팩 OP카드. 몇 년만에 준 돌진카드인지 모르겠다. 돌진까지는 그러려니 치는데 지속효과로 '내 캐릭터들의 공격이 도발을 무시한다' 이 말이 무슨 의미냐면 내가 차있는 무기로도 상대 명치를 때릴 수 있고, 내 필드에 깔린 하수인으로도 명치를 가격할 수 있다. 이 하수인 하나때문에 이제 악마사냥꾼 상대로 필드정리 안하고 째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거기다 4코스트 3/5 자체가 충분히 밥값을 하는 하수인이다. '판드랄 스태그헬름'이나 '용학살포'도 나가기만 하면 어그로를 엄청나게 끄는데 ㅎㅎ 이 카드도 똑같다. 도발하수인에 대한 명확한 카운터 느낌이 든다. 리로이가 명예의 전당에 간 것도 이 카드가 간접적으로 죽인 거나 다름없다. 리로이님 그립습니다 ㅠㅠ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대부분의 덱에서 쓰이지 않을까?
 
한 달 후 평가 - 황폐한 아웃랜드 초창기에는 무난히 좋은 전설카드라고 보는 의견이 다수였다. 초창기 악마사냥꾼 기본카드들이 워낙 밸류가 높았고, 악마사냥꾼 미러전이 너무 많아서 도발이 없는 악마사냥꾼 상대로는 4코 3/5 돌진카드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루만에 너프를 받고 메타가 바뀌면서 그 진가가 드러났다. 출시 후의 사기적인 악사가 너프되자 다른 직업들이 점점 연구가 되었고, 그러면서 도발을 뚫고 딜을 넣을 수 있는 '카인 선퓨리'의 존재감이 비로소 발휘된 것. 사제같이 도발을 많이 세우는 덱 상대로는 키카드나 다름없고, 그냥 4코 3/5로 나가서 하수인 정리나 명치딜을 해도 손해가 아니다. 여담으로 악사가 기본 카드를 워낙 퍼줘서 없이 굴려도 되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카드는 악사가 천년만년 써먹을 카드니 그냥 만드는 게 낫다... 



9. 사로잡힌 안타엔


사로잡힌 안타엔


카드 평가 - '대도 라팜'의 회중시계가 내장된 하수인. 깨어날 때 모든 적에게 10데미지를 주는데, 이 10데미지가 엄청나게 강력하다는 건 두말할 이유 없다. 당장 성기사 기본카드인 '응징의 격노'가 무작위 8데미지다. 능력치는 5코보다 훨씬 강력하고, 타점도 굉장히 높다. 한 번 맞으면 1/3 체력이 닳아진다.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좋은 카드지만, 휴면 카드라는 단점이 상당히 크다. 일단 이 카드를 내면 5턴 5마나는 날리는 것과 다름없다. 2턴 후에 발동되는 것이기에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최소 7턴이 되서야 사용할 수 있는데, 상대가 나보다 빠른 덱일경우 이 카드를 내는 게 마이너스다. 거기다 10피해를 무작위로 나누는 것도 운이 나쁘면 어떤 하수인도 정리를 못할 가능성도 있다. 여러모로 단점과 장점이 혼재되어 있는 카드. 뜰지 안뜰지 정말 애매한 카드다. 그냥 평범하게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확장팩 열리고 나서 가장 먼저 시험해보고 싶은 카드 중 원탑이라고 본다.

카드평가 - ()(3점)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쪽에서 기용하지 않을까

한 달 후 평가 -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을 한 누구나 인정할 원탑 하수인. 단 하루였지만. 출시 초기 미친짓이 도를 넘어서 단 하루만에 핫픽스로 너프를 먹었다. 악마사냥꾼이 랭크의 60%를 차지할 당시, 얼마나 강했냐면 이 카드를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 확정적일 정도였다. 예나 지금이나 악마사냥꾼은 제압기가 부실해 몸으로 때려 정리할 수밖에 없는데, 이 하수인의 공격력이 너무 높아서 때려서 제압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고, 깨어날 때의 10뎀을 먼저 주면 상대방보다 빨리 달리는 것도 유리했다. 그래도 너프를 먹은 후엔 자리를 거의 뺏겼었는데, 출시 초의 걱정이었던 '2턴 후에 발동 + 6마나 소모'와 필드에 1턴 늦게 나가는게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왔기 때문. 그래도 깨어난 후 데미지를 주는 건 건재하기에 아직도 쓰는 사람은 쓴다. 분노의 여사제 너프 이후로는 기용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중이다.



10. 영혼 시야



영혼 시야


카드 평가 - 2코 1드로면 상당히 손해. 핵심은 '추방자' 키워드다. 추방자 효과를 발동할 수만 있다면 2코 2드로로 신비한 지능보다 윗길이다. 이 추방자 키워드가 고코스트를 많이 넣는 덱에서는 발동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저코 주문이나 하수인을 많이 사용하는 어그로덱에서 훨씬 쉬워보인다. 어차피 어그로덱은 손패를 빨리빨리 터는 편이고 그러면 추방자 컨셉도 발동하기 훨씬 쉬워진다. 컨트롤 덱은 이거 말고 굴단의 해골이나 다른 드로우를 사용하는 게 훨씬 나아보인다. 이 카드만큼은 어그로덱에서 자주 사용하는 드로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드평가 - ()(4점)

예상 아키타입 - 토큰 악마사냥꾼이나 어그로?

한 달 후 평가 - 이번 확장팩 기준 최상급에 속하는 드로우카드. 출시 이전 카평들(스트리머)에서 의문시되었던 추방자 능력의 실효성도 확장팩이 열린 후 굉장히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2코 2드로우라는 사기적인 포텐셜때문에 악마사냥꾼 덱에서 넣어서 손해는 없는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필자의 예상대로 손패를 빨리 터는 어그로덱의 특성상 사용할 각도 금방금방 나오는 편이고, 추방자 컨셉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드로우가 사실상 강제된다는 점도 그렇다. 드로우 카드 특성상 다른 효율적인 카드를 더 넣어 굴리는 덱도 많은 편이다.



11. 분노하는 지옥지느러미



분노하는 지옥지느러미


카드 평가 - 2코 3/2 스텟이라 표준이긴 한데, 전투의 함성 때문에 2코에 나가기는 약간 아쉽다. 이번 턴에 내 영웅이 때리기만 하면 공격력과 속공을 부여하기에 영웅능력과 연계하여 3턴에 나가는 게 핵심이 된다. 3코 턴에 속공을 받는 건 괜찮다. 어차피 3코 하수인정도면 평균 3/4 혹은 3/3 정도 하수인은 충분히 될 거고, 그렇게 끊을 수만 있으면 후반 바라보는 덱은 한 타이밍 번다. 어그로덱과는 썩 잘 어울린다고 보기 어렵고 후반 바라보는 덱에서 두 장 꽉꽉 넣지 않을까. 2코 4뎀속공이라서 초반에 막아야하는 덱 입장에서는 거부할 이유도 딱히 찾기 어렵다.

카드평가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덱

한 달 후 평가 - 상당히 괜찮았었던 카드. 악마사냥꾼의 컨셉 자체가 영웅이 공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고, 제압기가 반대급부로 제압기가 부실한데, 그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줬다. 내 영웅이 공격할 수만 있다면 공격력과 속공을 얻었는데, 이렇게 얻은 속공으로 상대 고코 하수인을 교환하는 게 굉장히 좋았었다. 그러다 점점 연구가 되면서 안 쓰이는 카드가 되었는데, 악마사냥꾼 자체가 먼저 달려서 킬각을 엿보는 플레이가 중요한데 이 하수인은 속공이라 상대방 하수인과 교환하는 수동적인 플레이밖에 할 수 없다. 그래도 속공으로 때린 후 생존할 수 있다면 다행인데, 하필 체력도 2밖에 안되서 1:1 교환 이상의 힘을 내긴 어렵다. 




12. 지옥의 사령관



지옥의 사령관


카드 평가 - 일러스트만큼 딱딱한 도발카드. 9코스트 7/9 스텟은 확실히 단단한 스텟이다. 9체력은 제압기가 아닌 이상 쉽게 짤리기도 어렵고(재미있게도 위의 '갈퀴송곳니 전쟁군주'가 이 카드의 강력한 카운터이다) 공격력도 출중해 교환비 벌어주기도 쉽다. 뭐 여기까지는 스텟에 대한 설명이고 중요한 건 지속효과다. 덱에서 악마를 소환하는데, 턴이 끝날 때 마다 소환하기에 확실하게 악마 한 마리를 꺼낼 수 있다. 이 카드로 지옥의 사령관을 꺼내면 더없이 좋은 상황이고. 굳이 이거 말고 '사로잡은 엔타엔' 이나 '분노의 여사제'를 꺼내도 괜찮고. 문제는 높아도 지나치게 높은 코스트. 생으로 내기엔 너무 높은 코스트라서 '지옥 소환사'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근데 그러면 너무 늘어질 거 같고 악마사냥꾼 미러전에서 카인 선퓨리로 간단히 카운터 당할 수도 있다. 강하고 밸류 좋은 카드인 건 두말할 거 없다. 문제는 그 밸류를 펼쳐 볼 수 있느냐다.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악마사냥꾼 덱?

한 달 후 평가 - 정말 안 쓰였다. 대부분의 예상대로 너무나도 높은 비용 때문에 어그로, 템포계열에서 이 카드를 넣는 건 별을 날리겠다는 것과 다름없었다. 이 카드가 맨 왼쪽이나 맨 오른쪽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으면 추방자 효과는 다 쓴거다. 그렇다고 효과에 주목해 악마를 꾹꾹 넣은 덱을 하기엔 악마사냥꾼이 가진 악마들이 서로 시너지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악마도 많지 않다. 악마사냥꾼 카드는 웬만하면 좋기에 다 연구해보는 편인데, 이 카드는 연구조차 안된 편. 오히려 갈라크론드 흑마법사가 소환해서 보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13. 탈태


탈태


카드 평가 - 워3에서 데몬헌터의 궁극기를 주문 카드로 바꿔놓았다. 워3에서도 데몬헌터가 6렙찍고 변신하기만 한다면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이 카드를 사용한 후에 내 영웅능력이 '피해를 5 줍니다'로 바뀌는데 이 5뎀이 딱히 정해진 게 아니라 하수인 정리와 명치 누적딜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적 도발을 영능으로 정리하고 남은 하수인으로 공격할 수 있고, 필드가 넘어간 후에도 최후의 발악으로 누적딜을 넣어줄 수 있다. 이 누적딜(7마나 10딜)도 굉장히 막강한 게 오베 당시 법사의 불덩이작렬이 8코 10딜이었다. 조금 느리지만 영능으로 살상명령을 2번 박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다. 후반에 잡혀도 이 카드 사용후 바로 영능을 사용할 수도 있기 마련이고. 어그로 악마사냥꾼에서 마지막 딜카드라는 개념으로 사용할 것 같다. 5마나를 사용해 한 턴 쉰다는 약점도 위의 '사로잡은 엔티엔' 과 다르게 제압의 가능성 없이 온전히 박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아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카드와 카인 선퓨리때문에 리로이가 야생을 가지 않았을까. 리로이와 이 카드 단 두장으로 16뎀을 박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덱

한 달 후 평가 - 7마나로 사용하는 불덩이작렬. 도발 하수인 정리, 명치 딜누적까지 어느 한쪽에도 편중되지 않은 이상적인 카드다. 초기 5마나로 사용하는 턴은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후 단 1마나만을 사용하여 딜 템포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게 가능하다. 거기다 악마사냥꾼의 전설들은 그 카드 자체로는 강하다고 할 수 없다. 카인 선퓨리는 상대 필드에 도발하수인이 있더라도 내 필드에 공격가능한 하수인이 있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고, 알트루이스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내 손패 맨 왼쪽이나 오른쪽에 있어야지만 폭딜이 가능하다. 그러나 '탈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단독으로 사용해도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소한 거지만 영능 활용 - 탈태 5뎀 - 탈태 5뎀 - 영능으로 12뎀을 넣는 것도 가능. 아주 작은 단점으로는 탈태를 사용할 때는 영웅능력으로 1데미지를 못 얻는 것도 계산해야 한다. 보통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아지노스의 쌍날검'을 차고 있을 때 탈태를 사용한 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도 있기 때문.



14. 아지노스의 쌍날검


아지노스의 쌍날검


카드 평가 - 일리단의 쌍날검. 워낙 유명한 무기라서 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듯하다. 예전 전사의 '바보의 파멸'과 '술트라제'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카드는 압살이나 영웅을 때릴 수 없다는 제한조건 없이 하수인을 공격한 후에 다시 때릴 수 있다. 즉 내가 하수인을 때려서 죽든, 죽지 않든 공격권을 다시 가져온다는 말이다. 이건 생각보다 큰데, 하수인 두 마리 정리하고 명치를 때릴 수도, 하수인 천보를 벗긴 후 제거하고 다시 명치를 가격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어차피 영능으로 공격력 +1을 얻을 수 있으니 실제공격력은 4라고 해야 옳고. 내구도가 1이라도 남아있으면 칼춤도 쎄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다. 무기 자체가 템포를 가져오는 데 주안점이 맞춰져있는 느낌이다. 워낙 이름값이 높아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 악마사냥꾼

한 달 후 평가 - 초창기에는 알드라치 전투검(3코, 2/3, 생명력 흡수)가 코스트도 가볍고 생명력 흡수 옵션때문에 선택률이 저조했지만, 너프가 되고 나서 대체재를 찾다가 사기성을 찾은 카드. 한 달전에는 '바보의 파멸'과 '술트라제'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써놨는데, 그거 자체가 이 카드에 대한 모독이었다. 하수인을 때리고 명치도 때릴 수 있다는 선택지도 강력하고, 명치로 계속 딜누적을 해도 12딜을 박을 수 있다. 이 데미지 자체도 전사의 아케이나이트 도끼(5코 5/2)보다 상위호환이다. 무기 데미지 자체가 가볍다는 단점도 '쌍날베기'나 영능으로 보완이 가능한데다 반대급부로 내구도가 높아서 공격을 해서 이득을 보는 카드가 많은 악사에게 나쁠 게 전혀 없다. 다른 카드들이 너프가 먹어서 쏙 들어갔을 뿐, 이 카드도 너프를 때려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이 카드를 좋게 평가한 스트리머가 한 명밖에 없다는 것도 놀랐다. 심지어 최하급 평가... 뭐 카평이라는 건 재미요소로 보는 거니 ㅋㅋ



15. 굴단의 해골


굴단의 해골


카드 평가 - 드로우계 초신성. 현재 정규전에서 이거보다 더 좋은 드로우카드가 손에 꼽는다. 그냥 사용해도 5코 3드로라서 충분히 본전인데, 추방자 키워드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코스트 이득을 얼마나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당장 위의 카드 중에서 3마나만 낮춰서 낼 수 있어도 사기인 카드가 수두룩하다. 2마나로 내는 '엔티엔', 4마나로 내는 '여사제', 2마나만 사용하는 '탈태' 등등... 그리고 직업 카드만 드로우하는 게 아니다. 중립 카드도 코스트 줄어들면 사기 소리 들을만한 카드가 많다. 이 카드만큼은 효과에 의문이 아예 없을정도로 막강하다. 
개인적으론 켈타스와 연계하면 5마나의 부담도 없어 보이긴 한다. 악마사냥꾼에게 주어진 0마나 주문과 연계해 이 카드를 공짜로 쓰고, 다시 비용이 줄어든 카드로 비용이 큰 탈태나 다른 주문을 사용하고... 너무 행복회로를 돌리는 게 아닌 가 싶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카드기 때문에 그렇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모두

한 달 후 평가 - XX대가리. 처음 발매되었을 때는 5코스트였는데 출시가 된 당시에는 역대급 카드였다. 5코스트 3드로라서 예전 드루이드의 육성과 똑같았는데, 추방자 효과를 발동시키면 뽑은 카드들이 3마나가 감소했기에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고코스트 카드들이 3마나 감소하면 다음 턴에 쎄게 나갈 수 있고, 저코스트 카드(붉은 인장대 전령, 영혼 시야, 안광, 쌍날베기) 등을 드로우하면 0마나로 줄어드는 카드들을 이용해 이번 턴에 드로우로 손해본 템포를 다시 당기는 데도 유용하다. 이 중 최고 당첨은 단연 알트루이스. 이 카드로 알트루이스 코스트를 줄이는 데 성공한다면 다른 카드들과 연계가 그만큼 쉬워질 뿐더러 템포도 강력해진다. 공포스러운 건 알트루이스가 4코가 되기전에는 0코스트라 그 턴에 바로 나가서 깽판을 칠 수도 있었다. 
너프로 6마나가 된 후에도 여전히 사기카드.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떤 타이밍에나 이 카드를 써서 3장 드로우를 한다면 생각할 게 3지선다로 늘어난다. 

1. 알트루이스 드로우 해서 사기 칠 가능성. 
2. 다음 턴 템포 당기기.
3. 카인이나 탈태 등 유용한 카드 코스트가 감소했을 가능성 등등.




한달 후 악마사냥꾼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