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 걸렸습니다.
라이트도 헤비도 아닌것이 그래도
등하교부터 출퇴근까지 늘 함께 했었는데
드디어 첫 전설을 달았습니다.

신살자 신살자살자 빅너프 되면서 메타 한번 확 바뀐게 컸던 것 같습니다.
다야 5급까지는 주입식 부죽으로 달렸다가 2급까지는 혈죽, 어제는 미니팩 도움 받고 진화술사로 전설 달았숩니다.
최근 한자, 중어성음 아이디 많이 보이길래 그런 애들 보면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멘탈도 한 몫했던거 같기도..

이기는 덱보다는 강자에게 강한덱, 따똥덱 같은 나만재밌음됐지덱 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결국은 이기는덱 하게 되더이다.

낙스라마스 검바산 1인 모험모드 돈주고 사서 카드 모으는 재미로 시작했다가 인제는 현질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확팩 출시마다 한번씩은 현질하면서 그것도 애정이라고 10년을 꾸역꾸역 하게 됐는데 이런 성과가 오네요. 확팩 나올때마다 망팩이라고 진짜 접을까 하다가도 출근길만 되면 하스부터 키더군요.
그러다보니 등수는 중요하지 않고 전설 달았다는 작은 뿌듯함에 이렇게 소회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