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hearthstoneplayers.com/5-common-mistakes-intermediate-players-need-avoid/


저자: stonekeep HSP


마지막 편이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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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중수들이 피해야 할 실수

1.   필드를 잡는 것에 너무 심혈을 기울이는 것

2.   동전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3.   전투의 함성을 아끼는 것

4.   템포 싸움에서 뒤쳐지는 것

5.   덱의 승리 공식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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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덱의 승리 공식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자군+야포 콤보는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의 주요 승리공식이다.

 

 순수하게 개인이 만들어 낸 덱이나 새로운 카드들을 기존의 덱에 섞어 넣을 때, 반드시 승리공식을 가지고 있도록 덱을 짜야만 합니다. 예를 들면, 미드레인지드루이드의 승리 공식은 필드를 가져오고, 천천히 상대방 영웅의 체력을 갉아먹다가 자군+야포 콤보로 끝내는 것이죠. 냉법을 예로 들면, 냉기주문카드를 이용한 필드 클리어로 게임을 길게 끌어나가다가 알렉스트라자를 뽑고 적의 체력을 15부터 깎아 나가는 것이 승리 공식이구요. 돌냥의 승리 공식은 작은하수인과 돌진 하수인을 전개해 상대방의 명치를 치고, 무기를 끼고 살상 명령과 같은 주문 카드와 매턴 축적된 영능의 데미지로 상대방을 끝내는 것이에요. 모든 덱은 특정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하려고 합니다. 그 공식을 파악하는 것은 덱을 플레이 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에요. 메타에서 유명한 덱들은 이 공식이 매우 명확해서 알아차리기 쉽지만, 여기에는사람들이 간과하곤 하는 미묘한 지점들이 있어요. 사실은 그 공식을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죠.

 

 특정 덱을 마스터하려면, 매번 상대하는 상대방에 따른 승리 공식을 알아야만 합니다. 이건 경험에 기반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조할 필요가있어요. 특정 카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때 사용하는 것과, 그카드를 내야만 할 타이밍을 놓치는 것은 게임을 이기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요. 냉법의예시를 다시 한 번 살펴 볼게요. 방밀전사를 냉법으로 상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게임상에서 가장 어려운 매치업 중에 하나죠. 유일한 방법은 제왕 타우릿산을 적절한 타이밍에 내는 것이에요. 얼음화살, 얼음창과 같은 코스트가 낮은 주문의 비용을 낮추고, 안토니다스를 내고 주문들과 동전을 소모해 4~5장의 화염구를 만들어내는것입니다. 이 것이 냉법이 방밀을 이길 수 있는 작은 확률이에요. 이방법이 실패할 경우, 전사를 끝낼 수 있는 딜카드가 부족하게 될 거에요. 그러므로, 어떤 냉법 플레이어가 핸드에 얼음화살이나 얼음창, 이글거리는 횃불 같은 저렴한 딜카드를 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타우릿산을 내고 안토니다스로 화염구를 2장 정도 만드는데 그친다면, 그 순간 그 플레이어의 승리 공식은깨져버리고 다시는 게임을 이길 기회를 잡지 못하는 거에요. 말리고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죠. 특정 덱을 상대로 이기는 방법을 던져버리는순간입니다.

 

 미드레인지 드루이드를 플레이하는 예시를 들어볼게요. 적 영웅이 12체력이 남아있고, 적 필드에 5/5하수인이 있고, 상대는 카드 4~5장을 들고 있습니다(어그로 덱은 아니고, 미드레인지 혹은 컨트롤 덱인데, 이건 크게 상관없습니다). 당신은 손패는 한 장뿐이에요. 마지막 남은 자연의 군대. 그렇다면 당신의 게임 전략은 야생의 포효를드로우 하는 것입니다. 그게 이 게임을 이기는 방법이에요. 다른방법은 자연의 군대를 내서 상대방 필드의 5/5 하수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플레이는 당신이 1~2턴 더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 수는 있겠으나, 그 순간 승리공식을 잃어버리는 거에요. 이제 상대방은 더 많은 하수인을필드에 배치할 것이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필드를 컨트롤 할 거에요.상대방의 손 패의 우위 때문에 당신은 템포를 쫓아갈 방법이 없어요. 이런 점을 명확히 이해한다면, 당신의 승리 조건이 야생의 포효를 드로우 하는 것이 유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야생의 포효를 나의 말퓨리온이 죽기 전에 드로우 할 확률이 10~20%라고하더라도, 자연의 군대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1~2턴 동안 더 지속되는 죽음의 계곡으로 들어가는 대신 실낱 같은 승리의 가능성을 보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승리 공식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 게임을 지는 것을 의미하는 상황은 아닐거에요. 그런상황을 피하기 위해 보통 메타에서 통하는 덱은 둘 이상의 승리 공식을 포함하고 있어요. 어쨌든, 어떤 덱을 처음으로 플레이 한다면, 그 덱의 승리 공식을 배우는것이 가장 먼저 입니다. 이것은 콤보 덱을 운용할 때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낮은 마나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플레이 할 때도 그 덱이 가지고 있는, 내가뽑을 카드의 잠재력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낮은 마나로 이루어진 덱으로 빅덱을 상대할 때 게임이 장기전으로 돌입될 상황에 처하면 질 확률이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거에요. 이 때는 4편에서 언급했듯이, 내 덱에서 드로우 될 카드를 고려하여 명치를 달리는 시도도 염두에 두세요. 광역기나제압기를 생각한다면 이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지만, 명치를 달리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일찍 달리기 시작하면 금방 손패가 마르고 힘이 떨어지지만, 너무늦게 달리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이미 충분한 카드를 드로우 하고 모든 대처법을 가지게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특정 상황에 처하면 상대방 손패의 숫자와 이미 다른 카드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고려해 특정 카드를 배제하고(상대방의 손패에 없다고 간주하고) 명치로 달리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이 왔다면, 당신의 덱을 파악하고그 승리공식을 알고 있을 때 좀 더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에요. 따라서 덱의 모든 가능성을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태로 덱을 플레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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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게 다에요, 친구들. 당신들이 이 글을 보며뭔가 배웠기를 바라요. 실수를 지적하는 것은 쉽지만, 그이유를 밝혀내는 것고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는것을 아는 것은 경험에서 우러나오기 때문에, 위 글들 중에 뭔가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면, 걱정 말고 게임을 즐기며 경험을 쌓으세요. 더 나아질 거에요. 이 글들은 모두 제 경험과 관찰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부분을 찾으신다면 코멘트로 지적하고 새로운 제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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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네요. 전 매달 5등급까지만 달고 예능덱을 플레이 하는 아만보지만, 전설등급 플레이어들의 좋은 글이 있으면 번역을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stonekeep 저자의 글 시리즈 중에 초보자들이 자주하는 실수도 있었지만, 인벤에 오실 정도면 초보자는 아니실 것 같기도 하고, 손목도 아프고 ....해서 여기까지 하고 일단 쉬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