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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14:08
조회: 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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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를 왜 안 하는지 알겠네요.제가 최근 며칠 전사만 죽 해봤는데,
카드 구성이 빈약한 전사는 그냥 멍멍이 수준입니다. 하면서 욕이 절로 나와요. 특히 법사, 사제, 냥꾼 만나면 이건 답이 없습니다. 같은 전사끼리가 제일 재미있고, 그나마 도적 정도? 곰곰히 게시판 글들을 보면서 생각해봤는데, 난투 카드와 피의 울음소리 카드가 없으면 전사는 초반 이후 그냥 말라 죽습니다. 전 없거든요. 제가 카드 구성을 여러차례 바꾸면서 해봤는데, 멀록 같은 도박성 아닌이상 카드운이 굉~장~히 좋아야 무난한 경기가 나오고. 그 외의 경기들은 별다른 실수가 없어도 그냥 지는것 같습니다. 왜 윗동네는 전사 괜찮다고 하는데 아랫동네는 전사 xxx 하고 욕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전 라이트한 유저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 OP 어쩌고 하는걸 싫어해서 전 직업을 돌아가면서 즐기고 있는데. 전사만 하게 되면 답답함을 금치 못하겠네요. 초기에 당연하게 법사로 입문해서 도적을 해보려고 했다가 그 까탈스러움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면, 전사는 슬슬 해볼까 했다가 그 미련스러움에 미쳐버릴거 같다고나 할까요? 전 직업 중 최악이지 않나 싶습니다. 카드가 모이기 전까지는 절대 손도 대고 싶지 않네요. 이런 직업은 처음입니다. 며칠 동안 열만 받았네요. 욕을 마구 적고 싶은 심정을 간신히 억눌렀습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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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