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많은 우서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당하고 계실 전사 유저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 덱입니다.
1등급까지 갔다 다시 4등급까지 추락이후 "나도 명치치면서 갑질 할꺼야아아!" 를 외치며 템포법사를 하다보니 1등급이 되어있길래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려 전설을 찍은 덱입니다.

다음 중 전사유저로써 여러분이 가장 화가나는 경우는 무엇입니까?

1. 보쓴꼬에 왕축이 발리는 모습을 볼때
2. 로수붐 이후 티리온이 등장하는 모습을 볼때
3. 다음턴에 필드 정리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톱니망치를 꺼내는 모습을 볼때

지금까지의 문제는 이겁니다. 우리는 위 같은 상황이 나올때마다 묵묵히 맞고만 있었습니다. 다른방법이 없었죠
올빼미와 늪수액괴물을 사용한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이제 더 이상 눈물을 흘리며 왕축발린 보쓴꼬에 도끼질 하지 마십시오.
이제 더 이상 티리온 잡고도 15딜 멍하니 바라보며 맞지 마십시오.
이제 더 이상 도발 하수인 뒤에서 우리 명치를 치고있는 나쁜놈들을 바라만 보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승리가 아니면 죽음 뿐이니까 항상 죽어왔습니다. 이제 그만 죽읍시다 전사 여러분! 승리합시다! 올빼미와 늪수액괴물과 함께라면 승리를 쟁취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해리슨 존스가 아니고 늪수액 괴물인가?

1.코스트 : 5코스트인 존스는 내고나면 남은 5코스트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늪수액괴물은 2코스트로 냥꾼상대로 초반에 무기를 부수며 나가거나 우서상대로 톱니망치나 진은검을 부수며 나가는데 쓸수 있으며 내고 난 뒤 남는 마나로 할수있는 선택의 폭이 더 넓습니다.

2.드로우 : 해리슨 존스의 드로우 능력은 좋은 능력이기도 하지만 리노잭슨이 나오고 난 후 흑마전과 맞방밀전이 탈진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현재 메타에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로우가 무서워서 나가야할때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늪수액은 부담없이 필요할때 언제든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범용성 : 해리슨 존스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직업 상대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카드가 된다는 점입니다. (5코스트에 해리슨존스 대신 썩은위액누더기골램이 나갔을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하지만 늪수액 괴물같은경우 2코스트 3/2 하수인으로 공체합도 나쁘지않고 부족한 전사 초반필드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하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 직업상대 활용법 -늪수액 괴물
전사: 피울깨고 나가면 베스트 죽빨은 중박 전쟁도끼만 부수고 나가도 평타!
흑마: 초반 힘싸움에 사용 or 자락서스 손모가지 날리는데 사용
주술사: 땅굴 트로그가 나왔다면 둠해머를 위해 아껴두세요
마법사: 거울상이다 싶으시면 부담없이 던져주세요
도적 : 기름발린 무기를 부수고 나가면 좋겠지만 독바른 무기정도만 부수고 나가도 이득입니다.
기타 : 부담없이 던져주세요

이외 직업상대 활용법 -올빼미
전사: 실바누님을 위해 끝까지 아껴둡시다. 급하다면 이세라에 쓰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직업들 : 다양한 활용방법이 많으니 센스껏 사용해 주세용~  

마지막으로 늦게 찍어 부끄러운 등수지만 인증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