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필요한 카드가 없어서 손만 빨다가 오늘 덱이 어느정도 셋팅이 되어서

 

헤딩하는 셈 치고 시작해봤습니다.

 

상대는 리노흑마. 버티기가 어렵진 않았습니다.

 

딜카드 손에 다 모았고 상대 킬각 나오는 상황에서 임폭+박붐으로 필드가 꽉 차서

 

리노는 못나오겠구나. 이번턴 얼방 깨지겠지만, 다음턴 킬각이니까 얼씨구 하고 알렉 출동했습니다.

 

굴단 : "미안하군"

 

아니 왜??? 필드가 꽉 차서 케잔도 못나오는데..

 

명치 피를 2점 남기고 얼방을 깨더군요. 그리고

 

 

!!!!!!!!!!!!!!!!!!? 아니 이런 하드 카운터가!!!!!!!!!!!!!!!!

 

얼방법사 관련 자료는 자주 읽었었지만 이런게 있는 줄은 몰랐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판 갑니다. 상대는 퍄퍄법사군요.

 

음 그래도 대법사전은 상성이 대부분 나쁘진 않으니 열심히 해봅니다.

 

하더니 아무것도 안냅니다. 좀 불안하지만 어쨌든 버텨봅니다.

 

약속의 6턴(물론 전 몰랐습니다만..)이 되자

 

제이나 : "미안해요"

 

....?? 아니 또 왜???

 

 

명치에 뿌우..

 

아아 어머니... 왜 제게 이련 시련을.....ㅠㅠ

 

판마다 다 졌는데 매번 상대가 사과를 하는 기이한 경험을 했네요.

 

그리곤 멘탈이 나가서 인공지능이나 괴롭히고 있습니다.

 

냉법 하지 말라는 계시인지 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