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메커니즘 자체가 지가 능동적으로 뭘 하는 게 아니라,


맞으면 치유

조건에 맞으면 제거

상대 덱 복사 내지 정배


이렇게 전부 전형적으로 수동적인 캐릭터인데 정작 이런 수동적인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비밀]은 없음.


사제가 사기다 주장하는 사람 보면 다 똑같음.

기분 나쁘게 자꾸 내가 못 죽이게 힐을 해!

기분 나쁘게 내 카드로 날 공격하니 사기야!

기분 나쁘게 북녘골로 무한 드로우하고 원콤 내기 사기야!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음. 이성보단 그냥 자신이 불쾌한 것임.

법사 술사 기사한테 지는 건 덜 불쾌한가 봄.


확언하건대, 여러분이 머리 속에 그리고 있는 전형적인 덱의 사제는 현재 가장 도박적인 직업임.


사제는 드로우 능력이 제일 떨어지는 직업임.

공용 제외하면 보막과 북녘골에 의존하는데 필드에 뭐가 있어야만 함.

마눈과 생훔은 전적으로 상대 카드에 의존함.


또 상술했듯 번(직접 피해)이 아니라 킬(조건부 제거) 카드고 명백히 4공몹은 사제가 건들 수 없는 성역임.

거기에 전직업 중 광역 처리 능력이 최악임. 5코 2뎀 성폭이 다임. 차라리 배신이나 일제사격이 나음. 

아니면 아키치마 쓸 건가?

그래서 멀록덱을 위시한 위니덱에 제일 취약한 것 또한 사제임.


분명 사제는 최강의 콤보 피해를 자랑함. 

근데 그 콤보라는 게 술사보다도 더 도박적이라는 것을 주지해야 함.


전적으로 피뻥+열정에 의존하는데 복수의 패와 코스트 모두 하수인에게 투자한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임.

이렇게 쏟아부은 게 침묵이나 메즈에 끝장남. 

공격할 턴에 쏟아부으면 되지 않느냐? 그건 이미 필드 장악한 상황이고 필드 장악 당했을 때 유리한 건 전직업 공통임.

그리고 사제는 필드 장악당했을 때 가장 약하다고 누차 알림.

그래서 시작부터 북녘골만 나오길 빌면서 북녘골 효과에 거의 의존해야 함.

그리고 북녘골이 한 턴도 못 살고 죽으면 거기서 거의 기움. 

뭐 과금 이빠이 해서 고코만 잔뜩 집어넣은 분들이나 후반까지 질질 끌다 정배 당한다고 거품 무시겠지.


사제는 결국 한계가 명확함. 모 아니면 도임.

무과금에겐 추천하나, 과금 유저에겐 오래할 만한 직업은 아님.

카드 게임이 익숙치 않은 김치늅들은 뭐 사제가 킹왕짱으로 보일 것임.

이길 땐 정말 답 없이 세보이거든. 근데 질 땐 답 없이 진다는 건 모름. 그것도 가장 빠르게 서렌 사이즈가 뜸.

키 카드 몇 개로 먹고 사는 하이 리스크 직업인데 그 키 카드를 너프하면, 뭐 제일 나락으로 떨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