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직 마스터는 달지도 못한 다이아 나부랭이지만

지금 만나는 대부분의 사제들은 어차피 천정, 보막, 내면의 연계기로 먹고사니

이거 박기 좋은놈들만 빠르게 스나이핑해서 보내버려도 심하게 위협이 되진 않더군요.

뭐 정배가 빡치는건 사실이지만 사실 즉사기는 없는 직업이 없죠. 그거 피하는거야 개인 재량이고.


개인적으로 만났을때 정말 황당하고 답도 없다 싶은 클래스는 오히려 냥꾼입니다.

냥꾼... 뭐 스타일은 술사랑 비슷해요. 쪼렙 모아놓고 버프줘서 한방 노리는거.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미리 뭘 깔아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 정도?

그냥 7~8마나에서 유닛 주섬주섬 깔고 마법으로 즉시 개돌시키면 20 넘게 깝니다.

이건 뭐 대비를 할수도 없고 끊어먹을수도 없고 그냥 눈뜨고 20~25피가 털려요.

7턴이 오기 전에 냥꾼을 죽여버린다? 말이야 쉽지만 냥꾼은 방어적인 카드도 많습니다.

애초에 초반에 올릴수 있는 유닛들 공체가 뻔한데 폭덫에 날아가고 신사에 날아가고

중렙쯤 되는 애들은 치사, 폭샷맞고 가거나 얼덫맞고 핸드로 들어오고

작정하고 버티면서 원기옥모으는 냥꾼을 상대로 압박해서 게임 끝내는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모이면 걍 가는거구요. 적영웅 2뎀 가진 냥꾼 상대로 8턴에 피통 25 유지하는건 거의 판타지니까.


솔직히 사제전에서 크게 애먹은적 별로 없고, 법사가 한방이 좀 짜증나지만 그래도 대응은 가능한데

냥꾼은 정말 답이 안보입니다. 확실하게 유리한 운영을 해도, 상대 필드를 완전히 쓸어버려도

결국엔 한턴에 털려요. 솔직히 파훼법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있다면 정말 좀 알고싶네요.

개풀기는 공격력 증가 효과 삭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거 삭제해도 최소 15피는 털릴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