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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8 13:16
조회: 453
추천: 2
난 사제 정배가 사기던 뭐던 관심이 없음그저 하스스톤이 너 전략적으로 깊이감 있는 게임이 됬으면 좋겠음.
사실 블리자드 게임이 다 그렇지만, 누구던 배우기쉬운 게임을 만드는건 좋음. 그런데 너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단순화시키다 보니, 전략성이 너무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든다. 솔직히 유희왕이나 개더링모다 전략성 떨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음. 이 게임은 수 읽기 싸움이 거의 제로임. 유희왕은 함정카드나 몬스터가 뒷면 수비로 깔려만 있어도 공격 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엄청나게 하게만듬. 내가 가진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 전부 보여주는게 아니고 일부만 공개하는 느낌이지, 이건 함정이고 저건 몬스터다. 그럼 그 정보만을 가지고 수를 읽어야 하는데, 하스스톤은 아예 수읽기를 못하게 만들어놨지. 모든 하수인은 필드에 깔리자마자 뭔지 보여지고, 주문카드같은 경우는 아예 패에 들고 있으니 당췌 유추조차 할 수가 없고. 그나마 전략적인 요소라고 생각되는게 비밀카드인데, 이건 일부 직업만 가지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하스스톤은 그냥 가지고 있는 카드로 얼마만큼 대처를 잘 하냐 그정도 싸움인거같어. 애초에 상대가 주문카드나 비밀카드를 사용할때 그에 대한 카운터 대책이 제로라는 점이 문제고. 상대가 손에 불작을 들고 있고 다음턴에 불작을 쓸것이다 라는걸 읽어도 대처를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 주문 카드를 카운터 칠 수 있는 비밀 카드가 전 직업 공통으로 나와야하고, 그 비밀카드를 또 카운터 칠 수 있는 비밀카드 같은게 나와야 머리를 쓰지. 그래야 정배가 씹사기다 이딴 말도 안나올꺼 아냐. 지금 주문카드를 카운터 칠 수 있는 요소가 없으니까 주문 카드중 유독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 사기소리를 듣는거. 정배라던가 개풀. 혹은 법사 이건 뭐 전략따위 제로임 그냥 상대 패에 정배가 없기를! 빌면서 전설 카드 내는게 전략인가 지금 있는 머리싸움이라 할 만한 요소는 그냥 상대 중요한 카드가 몇장 빠졌나 그거 생각하는정도? 페이즈 개념을 없앴으면 다른 부분에서 전략성을 강화 시켰어야지. |
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