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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17:18
조회: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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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의 직업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요....현재 시스템에서 직업카드의 효율이 그냥 공용카드 보다 좋지요.
그래서 덱을 짜게되어도 직업카드 위주로 짜게되고... 공용카드 위주로 짜게되어도(용덱등,멀록덱) 대부분 직업의 엄청 효율좋은 몇장때문에 나머지 직업들은 그걸 하느니 차라리 저쪽직업을 하고 말지.... 하는 식으로 되어서 결국 컨셉 공용카드들도 사실상 직업전설이 되죠. 게다가 블쟈 특유의 "밸런싱 보다 재미"까지 더해지면.... 사실상 하위 3직업정도는 그냥 매장이 되어버립니다... (프로급 유저들은... 그분들도 당연히 더 좋은 직업 잡으면 흥해요) 그럼 이 직업들의 카드들이 그냥 전부 시너지 얻을 기회도 없이 붕붕펑 되는거죠... 그래서 하스 시스템상 카드수는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은 이상" 실제 카드수보다 "유효카드수는 훨씬 적다" 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블쟈 특유의 컨셉질이 겹쳐져서..... (예시 : 고화력 슈팅카드는 법사만 어울리니까 법사만 줘야지! ) 불작이랑 화염구가 있는 법사에게 화염창까지 가면.... 다시 게임의 다양성이나 전략변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그냥 하위호환 카드가 한장 더 늘어나는거죠. 그런 상황에서 블자는 공용에서 마저도 또 비슷한카드나 하위호환 카드를 만들어내고 있고요. 다른, (대표적으로 제한이 거의 없는 유희왕이나, 마나를 섞어쓰거나 무색 마나라는 중간지대가 존재하는 매더게와는 달리 말이죠, 요약하자면 직업시스템으로 인하여 "절대로 사용 못하는 카드"와 "망한직업" 이 존재하는 하스의 시스템상에서는 실제로 사용가능한 카드수가 총 카드수에 비해 다른 게임에 비해 더 적으니... 다른 게임과 비슷한 정도의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그냥 압도적으로 다양한 카드를 그냥, 열심히, 더 내야 하는게 블쟈가 그렇게도 원하는 다양성과 메타변화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근데 하스는 있는 밸런스도 못잡아서 오히려 카드 숫자가 더 줄어들 예정이죠.... 휴.... 이런 상황에서 정규전이 오면 그떄 그때 더 정형화될 뿐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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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sa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