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를 통째로 집어든 산뜻한 하복 타마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언니들은 시즈카와 츠바사, 로코, 코노미씨, 야요이네요.

타마키와 함께 한 스케줄에서 자기도 모르게 함께 놀아버렸다던 시즈카는
평소답지 않게 많이 놀자는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왠지 시즈카와 타마키 하면 또 우동이 떠오른단 말이죠...

그리고 노는 것 하면 빠지지 않는 츠바사는 어디 갈지 정하자고 하네요.
타마키가 좋아하는 곳은 왠지 츠바사는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언니답게 챙겨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코는 네이처 매터리얼로 만든 다이너소어를 프레젠트했네요.
타마키는 평소 곤충이나 동물들을 좋아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많은 어린아이들이 그렇듯 공룡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으로 코노미씨는 오늘도 역시 '레이디에 가까워졌다'고
본인다운 축하를 건네는 모습이네요.
띠동갑이지만 키는 코노미씨가 4cm 더 작은데,
아마도 장래가 무서운(?) 아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은 야요이쨩입니다.
대부분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타마키지만
야요이는 그렇지 않은 몇 안 되는 케이스 중 하나죠
2살 언니이긴 하지만 일단 키가 작기도 하고,
언니답지만 동시에 무척 귀여우면서 친근한 이미지에
타마키하고도 같은 유닛으로도 활동하고 해서
아마도 친근감의 표시 같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나날이 어른스러워지고 있는 타마키의 생일입니다
생일 인사부터 '어른이 된 타마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함께,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처음 타마키를 볼 때 든 생각은 항상 모험을 부르짖으며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는 모습과 까불까불한 목소리 때문에
이쿠나 모모코보다 나이도 많고 키도 크지만 더 어린애 같다는 거였습니다.

겟산마스에서 개구쟁이의 대명사 같은 포지션으로 활약했던 점이나
정글(?) 탐험, 그리고 뿅뿅 플래니츠 같은 밀리시타의 이벤트들 때문에
더더욱 이런 이미지가 강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TIntMe 이벤트 등등을 통해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듯한
타마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견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이쿠나 업계 선배인 모모코가 아닌,
개구쟁이 타마키가 보여주는 모습이라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지 않나 싶어요



그러고 보면, 타마키가 은근 사려깊은 모습과 대사를 보여주는 경우도 꽤나 있더라구요.

Just be myself!! 4컷만화에서 치하야가 '그 아이' 이야기를 하자,
잠시 생각하다가 자신과 치하야, 그리고 '55명'이
함께 잘 나는 종이비행기를 고민해 보자고 했었죠.
그 잠깐 동안의 침묵이 시어터 식구들과
'그 아이'의 숫자를 헤아리는 데 든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짠하게 다가왔더랬습니다.

작은 사랑의 발소리 4컷만화에서도,
'보폭'을 두고 문자 그대로 걸음폭이라고 생각하고는
카렌의 의견에 딴지를 걸지만,
그래도 항상 자신을 챙겨주어서 좋았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카렌을 찡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죠.

이런 대사들은 어린아이로서의 순수함도 잘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남을 위해 무언가 생각하고 배려하며 해주는 말이라는 점에서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역시 겸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순진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항상 방방 뛰고 크후후거리면서 웃고 까불고 주변 사람들에게 달라붙고
왕성한 호기심을 주저없이 내보이며 탐험을 다니는지라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아이돌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나온 여러 만화들을 돌아봐도
평소의 어린아이다운 천진난만함과
가끔 보여주는 어른스러운 일면이 골고루 나와서
타마키의 양면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던 것 같아요.

어느 쪽이든 귀엽기 그지없는 타마키인지라
두목님들은 물론 극장 동료들에게도 이쁨받았을 것이고
또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이기도 하고 어른이기도 한 성장기 아이돌 타마키가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면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또 열심히 홉 스텝 점프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타마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