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그림을 그리며 새로운 것을 만들다 보면 나도 모르게 더욱 깊이 작업에 빠져드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과 손끝이 상당히 예민해지게 되고요. 그림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을 사용하지만, 그중에서도 마우스는 거의 손에 붙어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그래서 다양한 마우스를 잡아보며 나에게 잘 맞는 그립, 감도, 클릭감 등 세부적인 것에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그림작가 '리그RG'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바로 마우스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의 마우스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캣의 버스트 프로 에어(BURST PRO AIR)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따끈한 신제품이고, 콘퓨어 시리즈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로캣의 마우스라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서론에서 나누었던 것처럼 그림 작업에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된 것은 게이밍 마우스이지만, 그 외 다양한 활용도가 돋보이면서도 사무&업무용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버스트 프로 에어는 2가지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견고함 그리고 포용력.



버스트 프로 에어를 살펴보기 전에 로캣이란 브랜드를 살펴보면 게이밍 기어에 진심인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이밍 오디오 및 액세서리를 브랜드인 미국 터틀비치(Turtle Beach) 사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국내외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들과 협업해 개발한 게이밍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마이크 등의 게이밍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한국에서는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팀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업과 콘텐츠로 국내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통해 로캣 콘퓨어가 확실하게 각인된 계기도 있겠고요.


검은색 바탕에 제품의 이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깔끔해요. 그리고 스펙을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고요. 민트탭스에서 공식 유통과 AS를 지원하니 정품 스티커를 꼭! 확인해 줍니다.



-BURST PRO AIR 게이밍 마우스 사양-


모델명: BURST PRO AIR

연결: 2.4GHz무선 / 블루투스

배터리: 최대 100시간 가능

색상: Ash Black / Arctic White

특징: 클릭수1억 회 수명 주기 / 리프트 오프 거리 조절 기능

센서: 2nd OWL-EYE 19K 광학 센서 PAW3370

DPI: 19,000

가속: 50g

스위치: TITAN SWITCH OPTICAL

소프트웨어: ROCCAT SWARM

조명: AIMO RGB lighting

케이블: PhantomFlex™ 충전 케이블

크기: 120*58*39 mm

무게: 81g



버스트 시리즈에서 무선 제품으로 출시된 게 프로 에어입니다. 가장 고스펙이기도 하고, 무선의 편리함에 2.4GHz와 블루투스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배터리의 무게로 대략 13g 정도 늘어났지만, 무게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니 단점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81g도 최근 경량화 마우스들의 비해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도 아니죠.


최대 100간 사용할 수 있고, 10분 충전 시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로는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클릭수 1억 회의 타이탄 광 스위치는 빠른 반응성과 내구성이 상당히 좋다는 평입니다. PAW3370 기반 Owl-Eye Optical 19K DPI 센서는 성능으로 아쉬움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군요.



구성품은 꽤나 심플하네요. USB 동글과 USB-C 타입 PhantomFlex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동글을 연결할 수 있는 연장 어댑터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카인 202 마우스에는 구성되어 있어서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사용설명서에는 자세한 설명보다는 마우스 버튼의 대략적인 설명과 소프트웨어에 관한 간단한 사항만 적혀 있습니다. USB 동글 또는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설명서가 없더라도 문제는 없더군요.


제가 사용한 버스트 프로 에어는 화이트 컬러입니다. 조약돌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위에서 볼 때와 아래에서 보는 형태가 다른데요, 사이드 굴곡이 제법 있는 편이라 사용자의 그립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엄지와 소지의 파지가 자연스럽게 잡히는 편입니다.


마우스 바닥면에는 전원 및 2가지 무선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슬라이드 버튼과 프로필 변경 버튼, 그리고 USB 동글을 보관할 수 있는 홈이 있어요. 외부로 가지고 이동할 때 좋을 것 같네요. 마우스 피트에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으니 제거해 주세요. 그런데 보호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사용해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호오~


사이즈는 대략 중간 크기의 대칭형 마우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등과 엉덩이가 낮은 편이고, 좌/우 폭이 넓어서 팜, 핑거, 클로 등 특정한 그립을 가리지 않는 호불호가 적은 무난함을 보여줍니다.


LED가 점등되지 않은 상태로도 충분히 세련되고 선이 잘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무게는 마우스 81g, 동글 포함 83g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너무 가벼워서 마우스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면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에 좋더라고요. 가볍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서 나에게 잘 맞는 무게와 크기를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드 버튼, DPI 변경 버튼, 휠 버튼, 분리형으로 되어 있는 좌우 클릭 버튼의 마감이나 크기는 좋았습니다. 특히 사이드 버튼은 누르기가 편하더라고요. 휠도 고무로 덪대어 있어서 감촉도 나쁘지 않았고요. 좌우 버튼은 유격이나 찌걱임은 없었습니다. 경쾌한 클릭음과 클릭압이 살짝 있는 편이라 가벼운 클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사이드에는 그립을 위한 고무나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육각형 패턴의 무늬가 미끄러짐을 제법 잘 잡아주었습니다. 내구성도 더 좋을 것 같아 보이고요.


안정적인 그립을 위한 곡면도 크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잡고 눌러 보았을 때에도 단단한 게 꽤나 견고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구멍은 없지만, 반투명한 안쪽으로 보이는 바이오닉 쉘 타공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타공이 있어서 무게가 더 가벼워질 수 있었겠다 싶네요.


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역시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어야겠죠. 로캣 소프트웨어인 스웜(SWARM)을 설치해 줍니다. 위의 링크를 눌러 사용하시는 제품을 검색해 드라이버를 설치 및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세요.



예전부터 로캣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 '스웜'을 사용할 때마다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DPI 설정뿐만 아니라 수직 스크롤, 더블클릭, 포인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DPI 설정 아래 조정이라고 적혀 있는 파란 버튼을 누르면 DPI 캘리브레이션으로 사용자의 감도를 더욱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좋더군요.



각각의 버튼에 원하는 설정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EASY-SHIFT[+](미리 커스터마이징한 버튼 기능으로 전환하는 기능)는 로캣에서만 볼 수 있는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또 온보드 메모리 탑재로 프로필을 저장하여 다른 PC에서 연결하더라도 세팅 값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매크로 기능도 꽤나 디테일하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만, 몇몇 옵션에 대한 한글화가 살짝 부족하다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업데이트되었으면 좋겠더라고요.


로캣의 지능형 조명 시스템인 AIMO는 별다른 설정 없이 유기적으로 4개의 LED 라이팅이 반응합니다. 키보드와 헤드셋과도 연동이 되고, 게임/앱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각각의 조명 모드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괜찮았지만, 1년 전 카인 202를 사용할 때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그런가.. 조명 모드도 그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어요. 상당히 화려한 마우스 LED가 있음에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고급 설정에는 배터리 상태와 세부적인 옵션이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는 10% 단위로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1% 단위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수치가 수시로 변경되는 버그(?)가 있었어요.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틀림없지만, 디테일에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로캣은 생각보다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잘 해주는 편이라 이러한 부분에서 개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충전을 위해 PC에 연결해 주니 은은한 LED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뻐요. LED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화이트라 더 예쁜 것 같기도 하고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마우스가 콘프로 에어라 로캣 USB 동글이 2개가 되었네요ㅎㅎ


유/무선 사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연결까지 되니 활용성은 정말이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데스크 세팅을 만들 수 있네요. 곧 키보드도 무선으로 바꾸고 싶은...!


저는 책상 위로 USB 허브가 있어서 마우스와 가깝게 두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동글과 가까울수록 좋으니까요. 그렇지만, 허브가 없는 경우에는 보통 PC에 동글을 연결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수신 거리가 길어지기도 하고, 게임을 할 때에도 섬세한 컨트롤에 있어서 안정적인 연결에 상당히 신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겠죠. 그래서 연장 어댑터의 부재가 더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 손 크기는 F 배열 기준으로 F11.5이고, 자세한 크기는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손은 제법 큰 편이고, 손바닥이 크고 넓은 스타일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팜과 클로의 중간 형태인 팜클로 그립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손이 좀 더 작으시다면 팜그립도 편안할 것 같아요. 손이 크시다면 클로와 핑거 그립이 더 좋게 느껴질 것 같고요. 손을 안으로 오므리면서 잡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 좌우 폭이 넓다 보니 손안에 제법 꽉 차게 들어오는 편이라 힘을 덜 들이면서도 마우스를 편안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가끔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버스트 프로 에어의 사이드 버튼의 위치는 엄지로 누르기에 편했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가볍지 않아서 좋았고요.


저는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 3개가 있습니다. 콘프로 에어, 지슈라,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버스트 프로 에어. 각각의 매력이 있고,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던 무선 마우스인데요, 버스트 프로 에어는 콘프로 에어와 지슈라의 중간 형태라 생각됩니다.


먼저 지슈라와는 같은 대칭형 마우스로, 지슈라보다 더 폭이 넓습니다.


높이나 등에서 엉덩이로 떨어지는 라인이 거의 비슷해서 지슈라를 사용하시면서 좀 더 꽉 찬 그립감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지슈라의 클릭감은 경쾌하고 가벼움, 버스트 프로 에어는 경쾌하고 살짝 무겁습니다. 버튼을 연사해야 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지슈라가, 한발 한발 신중하게 눌러야 하는 장르에서는 콘프로가 어울렸습니다.



반대로 콘에어와 비교했을 때 형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긴 하지만, 비대칭형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콘프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클릭감을 비교해 보자면 콘프로는 버스트보다 좀 더 가볍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느낌이 마우스 안 공간이 살짝 텅 빈 느낌이 드는 반면, 버스트는 클릭을 하는 순간 상당히 견고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콘프로만 사용했을 때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버스트와 같이 사용하다 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게 느껴지네요.



한때 콘프로에 있었던 버튼의 유격이나 찌걱임 이슈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빌드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콘프로도 이후 개선판이 나와서 지금은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버스트 프로는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휠 버튼이 살짝만 눌러도 반응을 해서 적응이 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깊이 있게 눌리는 편이 아니라서 정확히 눌렀는지 가끔씩 헷갈리기도 하더군요.


최근에는 오버워치2 배타를 무척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1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새로운 엔진, 새로운 시스템으로 그동안 오버워치1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네요. 2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손에 잘 맞는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에임 포인트가 적에게 잘 따라가는지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캐서디나 위도우처럼 순간적으로 끌어치거나 신속하게 반응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벼운 마우스일수록 반응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스무드하게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서칭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버스트 프로 에어처럼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마우스가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물론 마우스뿐만 아니라 DPI, 폴링 레이트, 마우스 피트, 패드 등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지만, 적어도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일 때 1차적으로 영향을 주는 마우스의 그립과 무게에 있어서 버스트 프로 에어는 FPS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화면 전환을 할 때 부담스럽거나 하지는 않아요. 사실 최근 경량화가 워낙 잘 된 마우스가 많아서 그렇지, 81g도 그렇게 무거운 마우스는 아니거든요.


서론에서 나누었던 버스트 프로 에어의 2가지 특징이라 생각되었던 견고함과 포용력은 사용하면 할수록 잘 만들어진 마우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잡았을 때 느껴지는 단단한 손맛은 정말 일품이었고, 어떠한 그립에도 잘 대응할 수 있는 포용력도 호불호가 적다는 장점이고요.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물론 보급형 마우스의 소프트웨어와는 비교도 안되는 완성도가 있지만, 더욱 상위 제품과의 비교를 위해서는 완벽한 한글화와 세부적인 표기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장 어댑터도 포함시켜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고요.


게이밍 마우스 다운 화려함과 성능이지만, 견고한 만듦새와 표면의 질감, 클릭감 등으로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 편집 작업용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마우스였습니다. 유/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2.4 GHz 연결 외에도 블루투스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상당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사용시간도 늘릴 수 있고, PC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 중에서 완성도로는 최상급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마우스를 선택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직접 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타건샵이나 로캣 마우스가 전시된 매장에서 나에게 잘 맞는지 체크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버스트 프로 에어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마우스라는 점에는 모두 수긍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ROCCAT BURST PRO AIR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본 후기는 로캣에서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