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 콘텐츠는 서린 서포터즈 7기 활동의 일환으로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제공받은 제품을 어떠한 개입이나 제약없이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리안리는 투챔버 어항 스타일의 O11 시리즈와, 쿨링의 대명사로 꼽히는 랜쿨(LANCOOL) 시리즈가 대표적인 네임드 케이스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랜쿨은 타워형 케이스이면서도 독특하고 혁신적인 기능들을 다수 도입하면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케이스 중 하나인데요. 재작년, 리안리만의 목재 스타일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던 LANCOOL 217 케이스가 이번엔 인피니티 미러(INF) 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리안리 랜쿨 217 INF 케이스는 전면 인피니티 미러 강화유리와 동그란 메쉬패널 조합되어 전면 170mm 대형 쿨링 팬 2개가 기본 장착되었고, 스토리지 최대 7개, 팬 최대 9개 탑재 가능한 쿨링 특화 케이스입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말 그대로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강화유리와 메쉬 패널을 조합한 것이 이상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금빛이 도는 인피니티 미러 강화유리와 블랙 색상 케이스의 조합이 마치 멋지게 썬팅된 슈퍼카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리안리가 이번에는 마감에도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하나씩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 구성품으로 설명서와 나사 키트, 그리고 내부 하단 확장 패널과 IO 포트 가림막 1개가 제공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면의 금빛 인피니티 미러 강화유리는 다시 봐도 세련되고 멋있습니다. 강화유리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팬이 위치한 곳은 강화유리가 타공되어 있고, 그 위를 메탈 메쉬필터가 덮고 있는 형태입니다. 강화유리와 메쉬패널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는 뜻이죠. 보통 이런 방식을 하려면 가공성이 쉬워서 원가절감이 훨씬 유리한 아크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감하게 강화유리를 사용한 것이 대담하게 느껴집니다. 강화유리는 아크릴 대비 훨씬 고급스럽고 흠집에 강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1~2년만 사용해도 쉽게 더러워지는 아크릴 보다 백만 배는 낫습니다. 





전면 패널을 분리하면 내부에 중앙 인피니티 미러 ARGB 170mm 쿨링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메쉬필터는 청소가 용이하도록 돌려서 분리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역시나 리안리 답게 청소하기 쉽도록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상단 전체 메쉬패널이 적용되었으며, 볼헤드 방식으로 잡아당기면 열리는 패널입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함께 LED 제어 버튼 2개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왼쪽 M1 버튼은 전면 테두리의 인피니티 미러 LED를 조절하는 버튼이고, 오른쪽 M2 버튼은 RGB 팬을 제어하는 버튼입니다. M1 버튼을 길게 눌러서 무선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고, M2 버튼을 길게 눌러서 메인보드 동기화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리안리의 무선 제어 팬들이 메인보드 동기화가 안돼서 단점으로 꼽힌 적이 있는데, 오히려 랜쿨 217 케이스에 와서는 둘 다 지원하기 때문에 LED 확장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상단 팬 브라켓은 최대 360mm / 280mm까지 수랭 라디에이터 설치가 가능합니다. 분리도 가능한 형태라서 쉽게 무거운 라디에이터 설치가 가능합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비싼 케이스는 조립이 쉽습니다. 그래서 몸이 덜 고생하죠.





USB 3.0 포트 2개와 USB 3.2 C 타입 포트 1개, HD 오디오 연결이 가능한 IO 포트들은 모두 기본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기본 좌측"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리안리답게 이걸 위치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아까 보았던 상단 패널의 누가 봐도 수상한 이 파츠는 역시나 분리가 가능했고, 상단으로 IO 포트를 옮길 수 있도록 한 요소였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주었던 IO포트 가림막이 바로 이 때 사용하는 것이죠. 저는 책상 위에 케이스를 올려두고 사용해서 좌측이 편리하지만, 만약 책상 아래에 케이스를 둔다면 이렇게 상단으로 IO 포트를 옮기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내부를 보여줄 차례인데요. 먼저 강화유리는 4mm 두께이며 테두리에는 스펀지 재질이 적용되어 있어서 다시 닫을 때마다 강화유리와 케이스에 흠집이 가는 것도 방지해 주고, 케이스와의 틈을 줄여서 소음과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전면 내부 역시 외부와 동일하게 올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고, SSI-EEB, E-ATX, ATX, 미니-ITX, Micro-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백커넥트 방식의 메인보드(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를 지원합니다.














SSI-EEB나 E-ATX처럼 큰 메인보드가 안 들어갈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측의 패널을 제거 가능하게 만들어두어서 다양한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 덮개는 분리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랜쿨 시리즈에서는 자주 적용되는 스타일이죠. 좌측 파워서플라이가 90도 로테이션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이러한 오픈 덮개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쪽에는 패널을 통해 가려둘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파워서플라이의 전원 케이블은 90도 연장 어댑터가 기본 제공이 되니 커넥터 호환성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단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제거 가능한 슬롯 패널들입니다.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SSD를 최대 3개 장착 가능한 슬롯이지만, 제거하게 되면 120mm 팬을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본 제공되는 퀵인스톨 스크류를 장착하면 팬을 손쉽고 빠르게 장착 및 분리가 가능한 덕분에 하단 팬 인스톨이 매우 간편하고 용이합니다.





하단 팬은 상단으로 튀어나오게 또는 하단으로 들어가도록 장착할 수 있습니다. 쿨링을 강화하고 파워서플라이와의 호환성도 높이고 싶다면 상단으로 튀어나오게 할 수 있고, 심미적인 요소를 고려한다면 하단에 가려지도록 설치가 가능한 셈입니다.





메인보드 장착 부 오른쪽에는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지대가 거의 안 보이면서도 그래픽카드를 강력하게 지지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선호하는 형태로 탑재되어 반가운 부분입니다.





후면에도 중앙 인피니티 미러 ARGB가 들어간 120mm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PCIe 브라켓 쪽은 9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별도 라이저 케이블을 구매한다면 그래픽카드를 브라켓 없이도 세우는 튜닝이 가능합니다.






뒷면 패널은 하단 쪽에 먼지 필터와 함께 에어홀이 있는 모습이고, 열어보면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케이블 타이를 기본 장착해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단 좌측에는 3.5인치 하드디스크 2개 및 2.5인치 SSD 2개를 수납 가능한 드라이브 케이지가 존재하는데요. 위쪽에는 사진처럼 하드디스크를, 하단에는 SSD를 장착할 수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ARGB 팬 허브를 탑재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팬 허브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4핀 PWM 헤더와 SATA 전원 케이블, 메인보드 싱크용 3핀 ARGB 헤더가 제공됩니다. 











뒷면에도 2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존재합니다. 
















ARGB 팬과 인피니티 미러의 LED 효과를 따로따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나만의 LED 선택 조합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요즘 소프트웨어 설치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 모드를 통해 버튼 하나만으로 LED가 변경 가능한 것이 요즘은 큰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리안리 랜쿨 217 INF 케이스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조립하면서는 기능적으로 감탄하게끔 만드는 케이스입니다. 워낙 랜쿨 시리즈가 모듈식 파츠와 커스터마이징 기믹들이 많아서 조립하는 게 즐거운 케이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2년 전에 출시된 랜쿨 217과는 같은 이름으로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기존의 장점들은 그대로 살려두었기 때문에 두말할 필요가 없고,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케이스 전면부입니다. 실물로 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메탈릭 한 금빛 강화유리가 170mm 전면 팬 부분을 타공하고 메쉬패널을 탑재한 모습, 그리고 그 메쉬패널의 테두리와 케이스 전면 테두리의 메탈릭 재질의 일체감, 마지막으로 단차 없는 훌륭한 마감 등이 이번 리안리 랜쿨 217 INF 케이스의 가장 큰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