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Catz S.U.R.F RGB 게이밍 장패드 사용기





일반적으로, 사람은 정보의 7~80% 정도를 시각에 의존하며, 감각기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어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어,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조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동네 PC방과 우리집 컴퓨터방 인테리어의 가장 큰 차이점도, 바로 이 분위기에서 비롯되는데요.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LED 조명이 탑재된 컴퓨터 부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내부 시스템이 들여다 보이는 섀시와 화려한 조명 효과 덕분에, 이제는 컴퓨터 본체 자체도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화려한 RGB LED를 지원해, 게이밍 기어 와 함께, 감성적인 게이밍 룸을 연출할 수 있으면서, 업무 중에는 조명을 꺼,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 장패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Madcatz(매드캣츠) S.U.R.F RGB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900x300 mm의 널찍한 사용 공간을 제공해, 깔끔한 데스크테리어 환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프는, 게이밍 기어로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Madcatz의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의 제품으로, 일반적인 저가형 마우스패드나 게이밍 장패드와는 다르게, 2년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내구성과 품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태까지는 글라이드 라인업의 중소형 마우스패드로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신제품 SURF를 통해, 대형 마우스 장패드로 만나게 되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제품은, 전용 패키지를 통해, 비교적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으며, 봉인씰로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구성품으로는, 한글이 기재된 사용 설명서와 함께, 본품과 USB 케이블이 분리 포장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제품을 보호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스로 제작된 중심봉을 통해, 제품을 쉽게 말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매드캣츠 S.U.R.F RGB는, 가로 900mm, 세로 300mm, 두께가 4mm인 대형 마우스 장패드로, 1인용 책상으로 주로 사용되는 1000mm 이상의 데스크 사용자에 최적화된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키보드를 올려놓아도, 활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넉넉하다 보니, 마우스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무 집기들이나 주전부리 등을 올려두어, 스크래치나 오염으로부터 테이블과 주변을 보호하는 매트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요. 로고나 그림 등이 인쇄되어 있지 않아,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퉁이를 더 큰 반경으로 둥글게 디자인해, 대형 크기임에도, 덜 답답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된 장패드이다 보니, 게임 플레이 시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특수하게 제작된 하이브리드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마우스가 매끄럽게 움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마찰력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고감도 저감도 게이머 구분 없이, 넓은 공간을 활용해 정확한 에이밍이 가능하죠. 우수한 품질의 내마모성 소재와 방수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도 우수한 편인데요. 생활 방수를 지원하다 보니, 물을 흘려도 바로 흡수되지 않고, 물방울이 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르게 닦아내어, 쾌적한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 면에는 그릴 패턴의 고무 소재를 적용해, 강력한 마찰력을 제공하며, 책상과 밀착되어, 슬라이딩 시 생길 수 있는 마우스패드 밀림 현상을 최소화하는데요.




매드캣츠 SURF의 테두리를 보면, 투명한 스트립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서로 다른 소재와 함께, RGB 스트립이 튼튼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나일론 소재로 오버로크 처리해, 오랜 기간 사용 시에도, 보풀이 일어나거나 끈이 풀리지 않고, 강력하게 제품을 보호합니다.




해당 제품은 4mm의 두께를 제공하며, 5mm의 제품 대비 쿠션감은 덜하지만, 넓은 공간을 비교적 가볍고 시원시원하게 슬라이딩할 수 있어, 일장일단이 있는데요. 특히, 고감도 사용자의 경우, 마우스 사용 시, 손목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5mm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목 주변이 상당히 갑갑한 데에 비해, 매드캣츠 S.U.R.F는 비교적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네요.





LED 컨트롤러는 USB Type-A의 연결 단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컴퓨터 연결이나 보조 배터리, 충전기 등, 전원이 공급되면,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기본 설정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는데요. 다양한 효과나 컬러, 밝기와 속도 등 세부적인 설정이 필요한 경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LED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스트립을 통해, LED가 부드럽게 확산되며, 시인성이 좋아, 대부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데요. LED 점등을 위해서는, 전원 공급이 필요한 만큼, 컨트롤러 부분에 USB나 오디오 콤보 등의 허브를 두어, 노출되는 전원 케이블과 컨트롤러 하우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ED 효과는 OFF를 포함해, 총 8개가 제공되며, RGB 값을 조합해, 총 1,680만 개의 컬러로 화려한 RGB 감성을 즐길 수 있는데요. 색상 전환은 단색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전환 속도를 살짝 느리게 조절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RGB LED도 세대를 거듭하며 변화해왔고, 현재는 개별 소자를 사용해, 조금 더 복합적인 컬러감의 그라디언트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만약 이후 모델이 출시된다면, 매드캣츠의 강점인 커스터마이징을 앞세워, 말씀드렸던 아쉬운 부분과 함께, LED 부분도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32인치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게이머로, 1600 DP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게임은 기본값, 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50으로 게임을 즐기는데요. 4mm 두께의 매드캣츠 SURF는,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확실히 5mm 제품보다 눌림이 적고, 탄탄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키보드 타건 시에는 통울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고 있으며, 팔과 손목 등에 시원한 느낌을 주어, 비교적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게이밍 마우스 사용 시에는, 막힘없이 부드럽게 슬라이딩되어, 넓은 공간을 시원시원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정밀도를 높인 표면 소재를 사용해, 저감도 고감도 구분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매드캣츠의 게이밍 마우스패드 S.U.R.F RGB를 살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높은 품질로 제작되어, 사용감이 우수하며, 심심한 데스크 테리어에 RGB 감성을 추가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이었는데요. 4mm의 두께감은 5mm 제품 대비 쿠션감이 덜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에는 꾸준히 쾌적함을 유지해 주면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사용감이 더 좋았습니다. 높은 정밀도를 구현한 소재를 사용해,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임에도, 넓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대부분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졌는데요. 2년의 품질 보증과 우수한 내구성의 감성 게이밍 장패드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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