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밸게에 뜬금없는 축부 이야기가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엔씨의 물타기 작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피시방 경험치 추가 꼼수(이벤트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이벤트라는 표현을 안합니다)가

제 예상대로 대폭 연장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현재 리니지2 유저들은 4중 결제 + @의 중압감 속에서 게임을 해야만 합니다.

밸게라는곳이 타 게임과 리니지2의 밸런스를 논할수도 있다 생각되서 적어봅니다.

 

왜 4중 결제냐...

 

일단 본계정 결제는 기본입니다.

국내에서 가정 비싼 요금인 월29700원을 책정하고 있죠.

 

여기에 철저히 버프게임인 리니지2의 특성상 밀대나 부케 계정을 추가로 결제하여

보통 2계정 이상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다수입니다.(2중결제)

미궁 한판을 하려고 해도 혼잡섭에서야 아덴에서 버프 서비스 하는 인챈터분들도 많지만

원활섭은 그것도 보기 힘드니까요.

 

여기에 추가로 캐쉬템을 결제해야 합니다.(3중결제)

"난 캐쉬템 한번도 안샀다" 하는 분들 아마 없을겁니다.

 

그 캐쉬템이 경험치 추가 룬일수도 있고

올프티나 이번에 풀린 3종셔츠나

버프쿠키나 칵테일, 활력유지물약, 깃털, 탑승용00 일수도 있을겁니다.

 

엔씨소프트의 캐쉬템 판매는 늘 지능적으로

처음에는 무료나 요금제에 껴서 파는 형태로 맛배기를 보여줍니다.

다음엔 L2플렉스에 등록시키죠.

 

문제는 이러한 캐쉬템들을 안사고는 게임을 할수 없는것입니다.

 

대표적인것이 이번 나온 셔츠 3종인데요.

스탯이 늘어나고 이속이 올라가는 그러한 셔츠를 안차고 게임하는것은

어지간한 유저 아니고는 상상할수 없을듯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러한 캐쉬템을 도박성으로 판다는것입니다.

차라리 7정도 셔츠를 1~2만원에 팔았다면 욕을 하면서도 애교로 봐주며 흔쾌히 사줬을겁니다.

허나, 이미 올프셔츠로 매출증가 맛을 봤으니...

이번에도 역시나 축젤도 안팔며 유저들에게 도박을 강요하였습니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로...

"아.. 내년에는 더 독한 셔츠가 나오겠구나"

"이 게임 하는 동안엔 저것들이 내놓은 캐쉬템을 사가며 거기에 추가로 인챈질까지 해야겠구나"

하는 대엔씨 혐오감을 부추기는 형태로 이어집니다.

 

마지막 4중 결제는 피시방 추가경험치...

현재 계정결제를 안하고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유저가 많을까요

아니면 정액결제를 하고, 사냥할때만 집에서 고렙을 키고 사냥하는 유저가 많을까요...

 

참고로 쟁혈은 전당 사냥기준

전자의 유저보다 후자의 유저가 비교 자체가 안될정도로 많습니다.

 

고렙에다 판매하는 ip수입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듯 합니다.

그러니 두번이나 연장을.. 그것도 대폭 늘려서 하는거겠죠.

정액 결제를 하고도 빨리 업하기 위해 시간당 500원하는 고렙까지 켜야 하는 게임 리니지2...

 

마지막으로 + @는

현질입니다.

 

현질은 게임내 현질과 게임외 현질이 있는데요

게임내 현질은 케익이 있으며

게임외 현질은 잘들 아시는 충전(?)이 있습니다.

 

업을 하기 위해서는 케익까지 사서 써야 하는 시스템

사냥을 정상적으로 해서는 렙대에 맞는 장비를 마련하는것이 너무 힘든 게임...

 

아니,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내 수많은 사행성 시스템으로 다수의 유저들에게 도박을 강요하는 게임..

하다못해 스킬 하나 강화하려고 해도 "확률" 이라는 도박을 권유하는 게임...

 

저는 여지껏 이 게임을 하면서 타인에게 리니지2를 권유한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고 도박투성이 시스템에...

3중~4중 결제를 요구하는 게임을 어떻게 남에게 권유할수 있겠습니까...

 

소모적인 축부논쟁은 이쯤에서 그만두기를 바라며...

리니지2와 타 게임과의 밸런스 논쟁을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