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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17:22
조회: 406
추천: 2
좀 많이 아쉽네요불편했고, 힘들었고, 솔직히 말하면 탈도 많았던 그 시절 리니지를 떠올리며 린클을 다시 시작한 삼촌들, 형님들이 많을 겁니다. 왜냐면 그때 리니지는 편해서가 아니라, 효율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래도 제일 재밌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땐 힘들어도 했지만 요즘 누가 그런 게임을 하냐고.”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틀렸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리니지 클래식을 찾은 사람들은 요즘 기준의 편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때’ 그 시절을 가장 오래, 가장 진하게 즐겼던 유저들입니다. 지금 린클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면 그 시절을 떠올리며 그 불편함까지 포함해서 리니지를 좋아했던 사람들을 무시하고 추억도, 애정도, 미련도 없는 쌀먹하러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들, 이벤트 찍먹하고 사라질 사람들을 기준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참 씁쓸합니다. 적어도 추억을 꺼내 들고 시작한 게임이라면, 결과적으로는 리마스터보다 못한 기억으로 남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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