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듯이 오랜기간 조금씩 누적된 현질,
들인 돈에 비해 하찮은 스펙,
정리해봤자 터무니 없게 적은 돈으로 팔릴 보잘 것 없는 계정.

2년 전부터는 그냥 자체 귀속 계정이었던 것 같음.
캐릭터에 정은 많이 들고 어차피 정리하자니 귀찮기도 하고 돈도 별로 안되고.

요즘은 계정이나 아이템 가격이 떨어지든 말든 별 느낌도 없고
리니지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긴 하는데,
실제로 내가 거래는 안해도 리니지 계정이나 아이템이 아직 가치가 그나마 유지되고
현거래가 활발하다는 건 기분이 썩 나쁘지 않음.

나는 계정 거래도 싫고 되팔이들은 더 싫지만,
리니지는 그저 게임이라기엔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현질을 유도했기 때문에,
돈 쓴 유저들이 게임 계정이나 게임 내 재화의 가치 변화에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