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룬은 ad/방어/쿨감5%+마저/ad 썼습니다.

얼마 전 프로 정글러들이 즐겨 쓰는 룬이라고 다른 게시판에 올라왔던 룬이고, 제가 즐겨쓰는 룬이기도 합니다

 

2. 특성은 올려주신대로 썼습니다.

 

3. 챔프는 짜오입니다

 

4. 리쉬의 경우 일단 조력자를 한명밖에 못구했기에

보유 챔중에 평타가 강한 트린다미어를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모자랄까 싶어 강타까지 사용했으니

일반적인 봇듀오 노스마 리쉬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전혀 부족함은 없을겁니다

 

-사실 작골을 노스마 리쉬받는거부터 이미 봇듀오에게 패널티가 갑니다.

여기서 이 전략의 단점이 벌써 한가지 나오네요

 

 

 

 

 

자 그럼 실험 들어갑니다.

 

 

3분 46초에 용을 잡았습니다.

포션 하나 남고도 이 피네요. 확실히 안정적으로 잡히긴 잡힙니다.

 

 

 

집에 갔다가 바로 블루로 달리니 4분 24초가 되었습니다.

 

시간을 잘 기억해두세요.

 

 

 

 

 

 

자 그럼 그동안 상대 정글러는?

 

 

 

 

 

조건은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트린다미어는 강타를 쓰지 않고, 평타 5대정도만 쳐주고 빠집니다.

3~4대가 아니라 5대인 이유는 서폿 몫 + 서폿의 cc기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사실 용을 먹는 짜오에 비해, 실제 랭겜보다 오히려 불리한 조건입니다.

 

 

 

3분 20초도 안돼서 쌍벞을 달고 달리구요

 

 

 

 

 

3분 30초도 안돼서 탑부쉬 도착했습니다.

탑갱을 찔러도 벌써 찔렀겠죠?

 

 

그리고 3분 46초인 지금, 탑솔러의 머리위에 푸샤아아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잉? 용을 먹었어?

 

 

 

카정갑니다.

 

3분 46초에 칼같이 달린게 아니라

망설임이나 갱진입이 늦어질수 있다는점 등을 고려해서

3분 55초가 넘어간 시간에야 블루로 달렸습니다만

 

그래도 아까 용먹은 짜오가 도착하는 4분 24초보다는 빠른 시간, 블루를 챙겨 갑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용먹은 짜오는 통상 솔랭보다 더 좋은 리쉬를

쌍벞먹은 짜오는 통상 솔랭보다 더 약한 리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저렇게 10초의 여유까지 뒀는데도 이런 시간이 나온다는건

무조건 용먹은 짜오보다는 먼저 먹을수 있다는 뜻입니다.

 

 

 

 

용먹고 두번째 버프로 달리는 시점에서

 

1. 정글러는 3렙쌍벞 vs 2렙1벞 으로 전투력 차이가 나며

2. 탑은 갱킹으로 인해 스펠 혹은 최소 피는 빠진 상황

이며

 

시간상

1. 탑갱을 한번 찌르고

2. 상대 윗버프 터는

두가지 행동을 할 시간이 충분히 나오며

 

 

까딱 잘못하면, 탑솔러와 정글러의 전투력 차이로 인해

2번째 버프 싸움에서 탑미드정글이 몰살까지 당할수 있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래도 두번째 버프는 무조건 털린다는 말이 롤알못인가요?

 

 

 

 

정리하면 이 전략의 단점은

 

1. 노스마리쉬로 봇라인에 부담을 주며

 

2. 초반 3렙 탑or미드갱에 적어도 한번은 무방비로 노출되어야 합니다

2-1. 두번째 버프에 탑이나 미드의 와딩을 부탁한다고 써있는데, 그러면 3렙갱을 맞기 더더욱 쉽겠죠?

 

3. 게다가 갱킹을 당하고도 두번째버프까지 털릴 시간이 충분히 나오며

 

4. 이 과정에서 탑과 미드의 백업을 필요로 할 경우

안그래도 갱킹으로 꼬인 라인에 cs손해까지 더 안겨주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5. 까딱하면 2번째버프 있는지 확인하려다 탑미드정글 3명의 목숨이 날아갈 상황까지 연출됩니다.

 

 

 

이 모든 단점을 감안하고 용 하나 가져가고싶다면 뭐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을 가진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 사용하고싶다면

전략 보완이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