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팁게에 써야 되는데 레벨이 안 되서 여기 올려봅니다.

요즘 '와드 안치니 헬퍼 아니네', '내 q 맞는데 저게 왜 헬퍼냐?'

등등 헬퍼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하신 분들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1. '뭐 이 정도야 맞아주지'

헬퍼라고 모든 논타겟을 피하는 게 아니다.

상대의 모든 논타겟에 대해 '위험도'라는 걸 지정할 수 있음.

그리고 그 위험도에 따라 피할지 걍 맞을지,

피하면 도주기를 쓸지 점멸을 쓸지도 정할 수 있음.

 

2. '앞으로 가도, 뒤로 가도 죽는다면 난 cc를 피하겠어!'

헬퍼의 가장 쉬운 구분법 중 하나임.

헬퍼 유저를 추노하는 상황일 때 상대의 뒤쪽에 cc를 깔면 상대가 보란듯이 앞쪽으로 옴.

일반 유저는 그 상황에서도 보통 뒤로 빠짐.

물론 무빙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일반 유저라면 어차피 앞으로 가면 죽는 게 뻔한데 차라리 cc를 맞음.

 

3. '딱점이요'

칼리 e 스택이나 미니언 먹을 때 딱 잡을 피가 되면 정확히 잡아냄.

일반 유저는 피가 좀 더 까진 다음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거 같을 때 잡지만

헬퍼는 정확한 계산을 바탕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냄.

 

4. '어따 쏘는 거냐? 병신'

헬퍼의 가장 쉬운 구분법은 예측 논타겟을 근거리에서 써보는 거임.

예를 들어 블츠 그랩을 한 3티모 미터까지 붙은 다음에 일부러 비슷한 방향이지만

틀어서 쏴 보는 거임.

 

헬퍼라면? 아무 것도 안함.

일반 유저라면 그 근거리에서 그랩이 날라온다면

당연히 도주기를 쓰던가 점멸을 쓰던가 반응이 있어야 됨.

근데 아무 것도 안함.

 

아 물론 피지컬이 영 떨어지는 사람일 수 있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똑같이 논타겟을 근거리에서 다시 한 번 써보면 됨.

다만 그 때는 상대를 향해 직접 쓰면 됨.

여기서 너무 당연하게 피한다?

 

빼박 헬퍼임.

 

5. '쪽팔리게 어떻게 뒤로 가냐'

헬퍼가 논타겟을 피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임.

모든 논타겟은 논타겟이 날아오는 방향을 0도, 그 반대 방향을 180도라고 했을 때

60-120도, 240-300도 사이로 피함. 즉 논타겟에 대해 옆무빙으로 무조건 피함.

 

6. '멀티태스킹은 안되요'

헬퍼의 특징 중 하나가 회피 기동을 최우선시 한다는 거임.

따라서 무빙으로 회피하는 구간과 딜하는 구간이 명확하게 나뉘어짐.

뭔 말이냐,

열심히 딜하다가 논타겟만 나오면 갑자기 딜은 일체 안 하고 무빙만 함.

그리고 무빙이 마치자 마자 보란듯이 다시 열심히 딜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