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칸이 "중국인 4명이면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을 해서 이슈를 제공했다. 아니 떡밥이라 하자.
하지만 뱅이 까였던 것보다 덜 까이고, 전보다(패드립) 나아졌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 이런 상황을 야기하는지 뱅과는 무엇이 다른지를 말하고자 한다.

우선 공격대상에서부터 다르다. 칸이 아가리를 털었던 대상은 중국인이다. 그에비해 뱅은 광역적으로 한국 유저들에 대한 발언 또는 자칫하면 컴플렉스인 부분을 공격했다.

제 3자에 대한 모욕보다 우리는 자기자신에 대한 모욕을 더 크게 느낀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 이 조건 속에서 칸은 그 전에 패드립을 치고 다니던 행적이 있다.
그에 비해 뱅은 기부도 하고 행적상의 문제가 뚜렷하게 들어나는 부분은 크게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팬층은 각자 기대하는 부분이 달랐을 것이다.

칸에게는 그냥 악동 모습을 유지하고, 뱅은 신사와 같은 모습을 원했을 것이다. 즉 이미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둘의 잘못은 누가 더 병신같이 했냐가 아니다. 둘 다 병신짓했으니 말이다.

요약하자면 칸은 중국인을 비하했고 중국이스포츠 팬들을 비하했다. 뱅은 한국인 그리고 이스포츠 팬층을 비하했다.
거기에 칸은 원래 그런놈이(패드립퍼) 그나마 약하게 말한 것이고, 뱅은 원래 안그러던 놈이 우리를 비하하고 또 자신의 종목에 대해 질렸다. 이번년도만 해먹겠다. 라는 말을 했다.

누가 더 잘못해서 특정 누군가의 안티팬층이라서 누군가가 더 욕쳐먹는게 아니라 타인을 욕한 사람과 우리를 모욕한 사람의 차이일 뿐이다.

비슷한 상황으로 뱅은 중국팬들에게 덜 욕쳐먹고 칸은 오지게 먹고 있을거다. 균형은 유지되기 마련이니까.
그런 점에서 왜 칸이 덜 욕쳐먹나 하고 억울해하지말고 왜 뱅이 더 욕쳐먹나 분해하지 말자.
눈맵한 건웅에 비해선 확실히 둘 다 덜 욕먹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