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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후반에 원거리 딜러의 공격력을 변경해 체력이 약한 상대를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방어력 위주로 강화하는 챔피언은 여전히 쉽게 상대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체력이 약한 챔피언의 경우, 게임 후반에 지금보다 더 오래 활약할 수 있게 되고, 원거리
딜러는 탱커형 챔피언을 처치하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거 현혹되면 안 됨. 그냥 딜 깎는데 탱커 잡는 능력은 유지시켜준다는 거임. 그러면 라이엇 게임즈가 뭔 패치를 하느냐.....


1. 치명타 완전 삭제. 이제 롤에 확률제 능력은 없는 거다. 원딜 평타 한 방에 1천 2천 들어가는 일은 이제 없는 거임. 뭐 많아봤자 400~500이겠지.

2. 대신 기존 치명타 아이템은 새로운 옵션을 줌. 라이엇 게임즈가 뭔 명칭을 붙일지 모르겠는데, [부상율] 정도? 말하자면 평타 대미지의 일부분을 고정 대미지로 전환하는 옵션임. 치명타율이 없어지지만 탱커는 이러면 이전하고 별 차이 없이 대미지 박히거나 아니면 이전보다도 더 잘 잡겠지.

근거도 있어. 지금 이 메커니즘이 내가 망상한 게 아니라 지금도 있거든. 비교적 최근 나온 카밀 q라던가 정복자 핵심 룬에서 이 메커니즘이 있는데, 지금 라이엇 게임즈는 이거 시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밸런스 잘 맞출 수 있을까 연습하는 게 거의 확실함. 그, 카밀 패시브도 나중에 적응형 능력치 어쩌고 하면서 룬 메커니즘에 왕창 추가했잖아.

3. 근데 이러면 탱커 방어력이 쓸모없어져서 체력템만 가게 되고, 그러면 부상율 옵션이 의미가 없어지고, 최후의 속삭임을 기반으로 한 방관템이 더 버려지는 일 생기잖아? 그러니까 라위는 체력 높은 애 잡는 지금 컨셉을 강화시켜서 몰왕처럼 체력퍼댐이나, 체력 차이에 의한 피해를 더 크게 주게 할 거임.

4. 헌데, 이렇게 하면 원거리 딜러가 너무 약해질 염려가 있으니 원딜 초반 버프 밑 원딜 최종 공격력 아이템들 AD 상승 같은 거 추가로 덧붙일 거임. 그래도 약하겠지. 근데. 난 솔직히 말하자면 라이엇 게임즈는 원거리 딜러 영향력을 줄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이런 식의 패치 방향으로 이뤄질 걸 거의 확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