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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13:52
조회: 3,326
추천: 5
분석)왜 라이엇 게임즈는 PC요소를 계속 넣는가?사실 분석글 아님 ㅋ 왜냐면 라이엇 오피셜로 한 발언에 내가 이곳저곳 들은 내용을 정리한 거니까.
정치적 올바름, 통칭 PC적 요소는 이른바 세상에 다양한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이 사는데 왜 백인 남성만 주목하냐는 좋은 의도에서 나와서 해외에서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에 아주 의식적으로 PC적인 요소를 삽입하고 있음. 심지어는 역사적 사실과 고증, 그 외의 기타 문제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 말이지. 다들 이런 생각을 할 거임. 왜 그러는 걸까? 왜 의식적으로 저런 짓을 하는 걸까? 역사적 고증이나 개연성이라는 건 사실 선택적이기 때문임. 심지어는 과학적 사실조차도 어느 정도는 선택적임. 이것도 설명하려면 많이 할 수 있지만 본론이 아니니까 간단히 '고증보다도 다양성 존중을 더 높은 가치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리하고 넘어가자. 그래서 왜 성소수자 챔피언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나요? 왜 흑인 챔피언 많이 나오나요? 왜 일부러 비율을 맞추려고 하나요?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적으로 했음. 한마디로 말하면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거임. 구체적으로 말하면 비인간-괴물형 챔피언보다는 실제 사람과 흡사한, 그리고 인종적이나 문화적으로 비슷한 챔피언의 스킨이 훨씬 더 잘 팔린다는 거였지. "아니 시발 난 게이고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기 싫어지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 사람 많거든. 특히 현실에 존재하는 흑인 게이머들에게는 더더욱 그렇고. 동성애자들에게는 더욱더 그렇고. 특히 동성애자를 등장시키면서도 현실에 존재하는 반동성애자들을 배제함으로써 게임 속 세계를 더 멋지게 만들어버림. 솔직히 세계를 파멸시키려는 챔피언이 떼거지로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그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뭐 게임에서 사람 죽이는 건 괜찮지만 강아지 죽이는 건 안 된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근본적으로 보면 한국 유저들이 PC 요소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함. 요컨대 제리는 라이엇 피셜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의 인종적, 문화적 특징에서 영감을 가져온 챔피언"이고, 실제로 피부색도 짙은 동양인이지. 그런데 난 제리가 동남아 지역이라서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음. 레나타 글라스크 역시 중년 여성+사악한 기업가 라는 보통 안 쓰는 조합을 합친 캐릭터임. 아펠리오스는 루나리 수도원 등의 테마는 서남이나 중앙아시아 쪽에 가깝고 세트는 정말 전형적인 동북아시아 깡패지. 요네는 말이 필요함? 그러니까 이게 좀 당혹스러운 게 "왜 PC 챔피언을 이렇게 자주 내느냐!" 하고 말하는 애들 주장을 들어보면, 한국인보다 피부색 어두운 애들이 싫은 거임;; 세나 사미라 렐 아크샨 닐라 같은 애들. 그니까 진짜 찐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인 거지. 정 PC적인 요소를 까고 싶으면 아펠 세트 요네를 깔 수도 있는데 얘들은 절대 안 깜. 왜냐면 정말 관심 없는 문화쪽이거나 아예 우리가 사는 문화권이니까. 우리와 익숙한 문화적 특징을 가진 챔피언만 내달라! 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문제는 라이엇이 이걸 모든 지역에게서 받고 있다는 거임. 그래서 크산테가 나온 거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챔피언. 오피셜이지. 이 시도가 좋은지 나쁜지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벌지. 그건 난 잘 모르겠음.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챔피언 성적 지향에 대해 별 관심이 없음. 특히 크산테는 외모적으로 정말 멋있는 근육남캐로 나왔다고 생각함. 거꾸로 그런 요소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그러니까 라이엇 게임즈는 오히려 챔피언 선택의 다양성을 늘리는 거임. 너희들이 좋아하는 요소와 싫어해서 거르는 요소가 있더라도 대충 모든 역할군을 할 수 있게끔 말이지. 요컨대, 크산테는 롤에 존재하는 피부색 어두운 인간 챔피언 중 유일무이하게 남성 탱커 챔피언임(여성은 렐 존재). 사실 이게 더 중요한 요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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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근남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