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뭔 뻘짓을 하던간에 
1. 어차피 프로도 아니고 챌린저도 아닌데 이상한 짓 많이 하는거 당연함. 우리팀한테 완벽한걸 요구하는건 사실 무리임. 챌린저나 프로들도 실수 많이 하는 판에. 게다가 어차피 같은 큐면 실력 비슷함. 상대팀도 그만큼 많이 실수하고 뻘짓하는거임. 어차피 같은 조건인거.

2. 뭐라 한다고 해도, 보통 겜에선 감정적으로 반응함. 내가 뭐라 하더라도 상대방은 '아 내가 이게 잘못이구나. 이렇게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 저 x새끼 나한테 욕하네? 빡치네'로 반응할 뿐. 
그래서 뭐라뭐라 해봤자 소용이 없음. 

3. 어차피 승률 100% 찍을 것도 아닌데, 질 게임은 지는거임. 페이커가 와도 실버에서 지는 판은 분명 존재함. 하물며 내가 부캐를 한다고 쳐도 질 판은 많음. 그런거에 일일히 짜증내봤자 소용이 없음.

결론은 '내가 착해서', '부처님과 같은 마음으로' 짜증나는 거에 대해서 참는게 아니라,
게임 이기는 것에 대해서 화내는 것이 하등의 도움이 안됨. 오히려 방해가 될 뿐. 팀원 자극하고 내 집중도 못하니까.
이기고 싶어서 누가 실수하면 짜증나는건데, 사실은 이길라면 화내는 게 방해가 됨. 위와 같은 사실들을 잘 인식하면 걍 그런가보다 하고 별 화 안나게 됨.

물론 인간인 이상 팀이 이상한 짓 하면 짜증남. 그런데 정말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많이 고심하고 생각하다 보면 생각보다 실제로 화 표출하는 일이 줄어들음.

그냥 내 경험상 그런거 같기도 하고, 불교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사태-감정(반응)의 통찰도 이와 비슷하다고 이해됨.
사태를 잘 파악하면 화가 잘 안남. 

이게 티어 올리는데도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사실 골드인 사람이 있고 실버인 사람이 있고 두 사람이 각자 실버겜에서 겜한다 생각하면,
골드는 승률 100퍼고 실버는 승률 50%인게 아님. 별 차이 안남. 55%와 50% 정도의 차이처럼. 그 정도 차이, 조금의 차이일 뿐임. 그렇지만 분명 티어는 차이가 남.
마찬가지로 다이아1이나 마스터나, 그 자치아 엄청난 게 아니라 다이아 게임에서 그저 100게임에서 한 3~4판 더 이기는 차이 정도라고 생각함. 
멘탈의 문제, 혹은 팀원에게 짜증내기 문제는 5%정도의 승률은 가를만한 문제라고 생각함. '결과적인 티어'에 분명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