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실력 차가 크게 발휘될 여지가 컸습니다.
때문에 자괴감에 잘못된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이러면 내상이 더 크게 올 수 있으니 한말씀 올립니다.
'팀운 좆까고 나만 잘하면 이긴다'가 아닙니다. 
'팀운을 (최대한) 신경쓰지말고 지더라도 내 플레이를 완벽하게 하자' 가 맞습니다. 착각 ㄴㄴ

롤은 근본적으로 운과 실력이 혼재되어있는 게임이라,
어느상황 어느게임에서는 운이 더 크게 작용할 때가 있고 반대로 실력이 더 크게 작용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팀운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라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인 '실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거죠.

나한테 주어진 상황, 판단의 분기점에서 내가 내린 결정이 가장 밸류가 높은 플레이가 맞나? 
를 항상 따져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게임을 지더라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밸류를 뽑은게 맞다면,
나중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이기는 플레이를 판수로 누적하면 티어가 올라가는 방식인거죠.

- 그렇다면 롤에서 실력과 운이 차지하는 비율은 과연 얼마인가?
- 데이터를 몇 판이나 누적해야 실력이 결과에 반영되기 시작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드릴 수 없지만, 팀운 타령하면서 허구한날 게시판에 벤틸레이션하고 
자위질하는거보다 당장 리플레이 켜서 내가 어떤 분기점에서 실수를 했는지 확인하시고
플레이를 보완하시는게 더 건설적인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