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갤러리를 뒤적거리다가 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3월전에 당한 성드립 짤이었는데,

제가 인터넷에 올려서 욕이라도 먹여주겠다 하고

계속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미안해서 지금라도 올립니다.

그마저도 한장밖에 없지만.



일단 제 친구는 여자구요,

그때도 평소처럼 롤을 하고 있었는데 게임이 끝나고 보니까

1레벨짜리 아이디로 친추가 와있었답니다.

모르는 사람이라서 무시하고 거절했는데

집요하게 친추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냈다고 하네요.

그래서 궁금해서 수락을 눌렀고 그 후에 내용이 저거였습니다.

대신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1레벨 아이디라 뭐 어쩔 수도 없고.

자기도 부끄러운걸 아니까 아이디 바꿔서 귓말 보내는 거겠죠.

아마 다른 여성 유저한테도 비슷한 귓말을 보냈을거고요.

쟤 때문에 제 친구는 지긋지긋하다며

닉네임도 남자같은것으로 바꿨습니다.



얼마나 현실이 시궁창이면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한테

달려들어서 헉헉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아무 생각 없이 툭 건넨 말이겠지만,

상대는 그렇지 않다는걸 생각하고 살아주세요.



그리고 여러분.

웬만하면 모르는 사람한테 오는 친추는 받지 마세요.

제 친구는 그래도 낮은 수위의 성드립을 들었지만,

이것보다 더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참 많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