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가장 강했던 적수로 ‘뱅’ 배준식을 꼽았던데. 그 생각은 여전한가.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뱅’ 선수가 가장 잘했다. SKT라는 팀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모르겠는 시기가 있었다. 그 고민 가운데에는 늘 ‘페이커’와 ‘뱅’ 선수가 있었다. 역시 그때 ‘뱅’ 선수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으로 가장 힘들었던 맞수가 있다면.
“그다음은 ‘우지’ 젠 쯔하오 선수다.”

-이견이 있겠지만, 사실 기자는 박 선수가 이미지만큼 ‘우지’ 상대로 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우지’는 정말 잘했다. 아직도 그 생각을 한다. 2017~2018년의 ‘우지’는 내가 아닌 다른 선수였어도 똑같이 박살 났을 거다. 그때의 ‘우지’는 정말이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