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에서 먹어줬던 컬러가 로스트아크에서도 괜찮으리라는 보장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을 좋아해서 시암 블랙(#020715)이라는 컬러를 헤어에 적용시켜봤습니다.




다만 색상 코드를 직접 인게임에서 입력할 수도 없거니와, 의상 염색 프리셋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서 코드를 수정하는 방법을 커스터마이징 파일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어서 부득이하게 수작업으로 시암 블랙(#020715)에 가장 가까운 가짜 시암 블랙(#020714) 컬러를 적용해야했습니다.

사실 시암 블랙(#020715)와 해당 색상(#020714)의 RGB값은 2, 7, 21 (#020715)와 2, 7, 20 (#020714)로 블루값에서 1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아마 마비노기 염색 장인들 중에서도 공전절후한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 아니고서야 육안으로 이 차이를 구별하기란 어려울 겁니다. 다만 리얼 블랙 RGB 0, 0, 0 (#000000)과  코즈믹 시암 RGB 0, 0, 12 (#00000C)를 구분하는 마이스터가 존재하는 케이스가 있었기에 장담은 못합니다.





모코모코 야시장에서 셀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것만 보면 이게 어딜봐서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이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윤기값이 어느 정도 설정되어있는 부분에 광원이 닿게 되면 생각보다 체감이 확실이 됩니다.




해당 캐릭터의 헤어에 적용된 윤기와 강도는 디폴트 값(슬라이더 정중앙)보다 약 25%~30% 정도 낮게 잡아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윤기가 흐르는 부분에 어느 정도의 광원이 닿았을 시 푸른빛이 도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윤기와 강도를 조절하면 더 선명한 푸른빛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최소한의 푸른빛만 유지하면서 다른 조명에 따라 헤어 컬러가 영향을 받는 게 싫으시다면 윤기와 강도를 낮게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헤어 컬러보다 훨씬 마음에 드네요.

근데 RGB값 1 차이나는 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 하루 빨리 의상 염색과 커스터마이징 팔레트 창에서 색상 코드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패치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