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카멘 출시 이후 유입되셨거나

그 당시에 첫주부터 안뛴 사람은 모를거임..


9월 출시 당시엔 더퍼라는게 없었고

나중에 하드에서 더퍼가 분리됨.

즉 첨엔 다들 하드를 갔거나 노말로 튀었음


하드 기준 1,2관은 첫주클 할만했음.

3관부터 도화가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첫번째로 너무 부족한 선케어였고

두번째로 딜몰이에 취약하다였음.


말멘이 지금은 그냥 수박 한두숟갈씩 뜨고나면

뚝딱하고 뒤져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지만

당시엔 진짜 딜이 조오오오온나 빡빡했음.

난 나름 평균스펙 높았던 고정공대에 있었음에도

말멘까지 전원생존으로 넘기면 다들 흥분하던게 아직도 느껴짐 ㅋㅋ

오죽하면 딜러또한 건데기(건슬,데헌,기상) 같은 말이 나오면서 특정 직업들은 배척당함.


4관에서는 당연히 다들 숙련도가 미숙하였기 때문에

딜러나 폿이나 지진을 잘 못씹었고 수연딸깍은 '신'이 됨.

또한 뒤잡 후 내려찍기 한방에 대가리 터지는 패턴 등

율미광으로 슈퍼세이브 해줘야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당시 미리내는 너무 좆만한 본인 주변 범위에

자기 뎀감도 없었음.

진짜 그때는 딜러 살리려면 멀리서 뛰어가서 개똥꼬쇼를 함.

카멘님님이 곱게 안죽이고 탕후루로 만든 뒤 멀리 던지면서 대가리를 뽀갰기 때문 ㅋㅋ


이런 여러가지 경험적 하자들은 곧 인식으로 이어졌고

공팟은 진짜 폿이 없어서 받는거 아닌이상

도화가는 후순위로 벌세워둠.

(물론 스펙적으로 아쉬운 공대들도 많았기에
하향지원하면 아예 못가진 않았음. 당연히 클리어는 빡셌고)


그렇게 10위까지 공개되며 더퍼스트 이벤트가 대충 끝나고

20명의 서폿 중 도화가는 하나였음.
(2명이라는데 이초홍 말고 또 누구더라)

자세한 일자는 기억 안나는데 그렇게 축제가 끝나갈 무렵

스마게가 '도화가 이새끼 병신맞았음' 하면서 대규모 패치를 해줌.

당시 패치내용이

해우물 범위 상향, 환문 주변 쉴드, 미리내 개편 등이었을거임



홀나가 카멘때 제일 구렸다는 말이 많은데

그건 저 도화가 상향을 기점으로 나뉜거임.

저 초기 몇주간의 상황이 도화가보단 약간 나았고

(당시 은가비 같은 홀나가 존나 잘한 것과 더불어
포셔의 '홀나=신' 같은 망언의 피해자로 보긴 함)

더퍼스트 난이도는 그 뒤로도 다음해 4월까지 이어졌는데

그 기간동안 홀나의 평이 ㅈ박게 된 것.

도화가는 존나 상향 받았는데 홀나는 딱히 뭐 없었던거로 기억함.



근데 이 구도가 종막때 그대로 이어질것 같다는게

아마 수년간 도화가를 해온 본캐들 입장에선 불안,불만 요소인 것.

축제 다 끝난 마당에 as받는건 진짜 큰 의미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