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친구고 거의 매일같이 놀았던 앤데

대학 다니고서 연락 서로 뜸해지다가 군이슈때 부터 단절

그러다가 졸업 후 10년만에 연락 와선 결혼한다고 들음

처음엔 음.. 5? 10? 이러다가 저녁 약속 잡아서

밥 한끼 하면서 술도 먹는데 축의금 생각 때문에 식은 감정도 잠시

너무 반갑더라 얘는 그대로였고 나도 그대로였고

그저 내가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이였던 것처럼

얘도 그랬던거더라  내 억측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대로 축의금 20 슛 함



겪어보니 저녁술 한끼에 5? 10? 이 20으로 올라간거 보면

내가 개 호구같긴 한데

저녁 한 끼에 20이 된거면 가성비 지리네 싶겠지만

예비신랑이 결혼식 전까지 몇 없는 저녁자리를

나랑 술 먹은거보면

나만 반가웠던건 아니라고

일방적인 감정은 아니였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니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