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사람은 밑줄부터 읽으셈

21년 여름에 시작한 진짜 평범한 선발호소인 유저1 이었음.

대충 이래저래 하다보니 하양겔2, 일리아칸부터 첫주클하고 카멘에서 벽한번 느꼈다가 여차저차해서 깨고 이클 따고

에키드나 반격 ㅅㅂ, 아니 돌풍을 왜 못타 ㅅㅂ

하다가 10멸가치 박살낸다고 하자마자 접었음.

선발대 호소인답게 10멸홍에 1648인가 찍고 접었음. 시즌3에 친구가 계승만 해줬는데 1680이더라....

아마 계속 하고있었으면 지금 똑같이 골두꺼비 ㅅㅂ, 강습 보상 ㅅㅂ 하고있었을 님들 포지션이랑 같았을듯....


나한테만큼은 로아 진짜 갓겜이었음. 이거저거 도전하고 다같이 합심해서 깨는 그 성취감이 진짜 회사에서 동태눈깔로 까라면 까야하는 상태랑 전반대라서 너무 갓겜이었지.

그러다 점점 하락세를 걷긴했음. 3대장시절부터가 하락세였다가 [금강선 복귀+카멘]으로 부활 잠깐하고 바로 하락세였음.

왜 점점 게임이 하락세를 걷는가? 내가 느낀건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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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 역량부족 -
금강선이랑 전재학이랑 역량차이가 너무 심함.

금강선있을떄도 문제 많았음. 근데 금강선은 본인 역량으로 문제를 커버했으나 전재학은 똑같이 문제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안되고 커버할 능력도 안됨.

1. 게임의 비전이 없음
이게 라이트한 게임인지 헤비한 게임인지 줏대가 없음.

이런저런 지원, 혜자패키지는 보면 라이트한 게임을 지향하는거 같은데 레이드는 라이트하면 다니기 힘든 환경임


스펙업 목적이 개 ㅆ노잼임.

신규레이드에서 피통 커서, 패턴 덜보려고 안전빵으로 잡기위해 스펙업 하는게 로아임.

더 재미를 느끼기 위해 내가 자발적으로 올리는게 아니라내 재미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안전함(예의) 인증을 받기위해 스펙을 올림.

물론 캐릭 애정도에 따라 올리는 사람도 있고, 이미 본캐 물려서 어거지로 올리는 사람도 있음


2. 인지능력 부족

지들 게임에 뭐가 있고 이게 어디에 어떻게 영향주는지도 모름.

자유로운 세팅으로 변화를 줘서 다양한 재미를 즐기세요 하면서 내놓은게 앜패임.

보석? 각인? 변화 없음. 그냥 캐릭 구조에 대한 이해력도 모자르고 아이템에 대한 인지능력 자체가 부족함.

돈가스집 사장이 지네집 메뉴에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느낌임


3. 책임전가

언젠가부터 지들 잘못을 유저한테 책임전가하는게 당연시됨.

설계미스로 유저가 피해봄 → 대책을 내놨는데 또 유저가 피해봄

큐브 파견도 그랬고 보석도 그렇고 왜 다 유저가 피해봐야 하는지 모르겠음. 이게 당연시 되는 느낌임.


4. 기계적인 일처리

뭔가가 새로 나와도 죄다 전에 먹어본 맛임. 게임은 무언가를 창조해서 서비스하는건데, 로아는

신규 이벤트, 신규 섬, 신규 스토리, 신규 레이드,

이 모든게 죄다 전에 했던거 재탕이거나 단기적임.

시즌3으로 넘어오면서도 유구한 전통인 선발대 인육완자로 퍼주기 조차 재탕임.

그냥 게임이 고였음. 유저들이 고인게 아니라 개발부터가 고여있음.

개발사에서 무언가 보여주고싶어서 혹은 신나서 보여주는게 없는 느낌.

니들이 뭐 해달라고 원성이 자자하니까 우리가 고생해서 이거 제공할게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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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지라고 욕해도 뭐 할말 없긴한데

금강선때도 문제점은 비슷했음. 다만 금강선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유저들을 이해시키려고했음.

전재학은 3대장때도, 디렉터때도 그런게 1도 없었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거같음.



좀 쎄게 말하면

내가 다니는 회사가 엄청 좋은곳은 아닌데, 우리회사에서 6년차도 저렇게 일하면 짤림.

고객 니즈 파악도 못해

그래서 선제적으로 대응도 못해

일터지는데 수습도 못해

책임도 회피해

6년차도 넷다 못하면 진짜 가차없이 짤림. 하물며 디렉터가 저런 무능 보이는데 남아있는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