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 소리 듣던 시절, 실친이랑 여자친구랑 정착했음
2D게임만 하다가 이런 장르 처음이라 시스템도 하나도 몰랐는데
그냥 다 같이 한다는 게 좋았고 그게 너무 재밌었음

지금 게임 분위기 안 좋은 건 다 아는 사실이고
김실장 영상 속에서 캡틴잭이 했던 말이 유독 와닿았음

아브부터 같이한 친구들 베히 때 합류한 공대원들까지
단톡도 만들고 웃으면서 게임했었는데
요즘은 다들 점점 시들해지는 게 눈에 보임

사실 나도 접고 싶은데
그냥 이 사람들이 좋아서, 같이 노는 게 좋아서
계속 붙잡고 있는 중인거긴함

근데 요즘은 누구 하나 접기 시작하면
아 나도 접을까? 같은 분위기 될 거 같아서
더 불안함 나도 재미 반감되고 있는 건 사실이기도 하고 이제와서 사람 구하기도 의욕 떨어짐

예전엔 누가 죽어도
아 까비 다시ㄱㄱ 이러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모르둠 트라이 하면서 딜 부족하다고 하면
공대원들이 꺾여가는게 눈에 확보였음 
내가부족해서인가? 싶은사람들이 생기니까
이걸 대놓고 어렵다는 종막은 기대보단 불안이 더커짐

부캐 레이드도 시간 맞춰서 다 같이 했던 겜좋아하던 사람들이
요즘은 디코 켜는 사람도 줄고
조용한 날이 많아졌음

스마게도 회사니까 매출은 생각해야지 싶었는데
지금 보면 그냥 매출만 챙기고 있는 거였다는 생각 들어서
더 현타옴

이번 화요일 라방 보고 나면 공대도 해체될지도 모르겠음
어차피 지금 로아는
카제고 나발이고 접자 vs 투자한게 얼만데 카제는 잡고 접자
이거잖음

원래라면 재학아 잘좀해라 하고 말겠는데
의도인거면 방향성 확실히 정해야한다고 생각함 이러다 다접겠다 재학아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