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용”과 “다캐릭용
두 용은 함께 로스트아크의 균형을 지키며

레이드의 조화를 이루었지.


하지만 어느 날,

귀속공증패치가 들어왔다.


두 용은 다퉜다.
누가 더 ‘옳은가'


나이스용은 같은 직업 여섯을 키웠고,
보석을 돌려 쓰며 골드를 아꼈다.

그러곤 외쳤지.


"스마게가 목에 칼을 들고 협박했다!
이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다캐릭용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키웠다.

“게임이란 건, 재미로 하는 거다.
효율만 좇다 보면 즐거움은 어디에 남겠느냐.”


그 말은 불씨였고, 불씨는 여론의 전장을 만들었다.

몇몇의 겁작이 팔려나가고 나이스용의 장비들은 갈려갔지.

30추의 불꽃이 하늘을 가르고, 반대의견은 천안문박히며

커뮤니티는 검게 타올랐다.


하늘은 결국 나이스용을 선택했고,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마치 게임은 살아나는것처럼 보였으며,
보석을 돌려쓰는 것은 ‘기준’이 되어가고있었지.


다캐릭용은 무너졌다.
“나는 틀렸던 것일까...”


그는 선택해야만 했다.

남을것인가, 던질것인가




... 이후 보석은 나락을 가게된다.




그러던 어느 로요일 날.
나이스용은 문득 멈춰 섰다.


“나는 6캐릭을 키우고 스펙을 쌓았지만,
지금 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게임이었던가?”


그때 한 낯선 이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오, 용이시여. 어째서 그토록 괴로워 하십니까?”


나이스용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효율을 좇다 형제의 목소리를 짓밟았노라.

하지만 지금은 외롭도다.”


낯선 이가 답했다.
“효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효율이

누구에게 상처였는지 아는 마음였습니다.”


나이스용은 무릎을 꿇고
원정대 창고안의 보석을 내려놓았다.


그제야 그는 보았다.
본캐도, 부캐도,

모두가 같은 세상 위에 있었다는 것을.


낯선 이는 3년전

뉴비였던 본인의 모습이었어.


그 후  뉴비가 외쳤지.







“고기완자. 우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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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어느분이 영상으로 만들어주셨네요